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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꽃 꿈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2307 추천 수 0 2004.08.11 09:26:0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154번째 쪽지!

        □ 꽃 꿈

아내가 여기저기에 심어 놓은 채송화가 만발을 했습니다.
심지어 토방 흙틈새기에 까지 심어 놓고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이 밟을까봐 노심초사하는 아내의
노란 채송화가 아침햇볕을 받아 화사하게 빛납니다.
꽃송이마다 벌들이 분주하게 날아다니며 작업을 합니다.
그 옆의 커다란 나리꽃엔 관심조차 안 두면서.
벌들도 아는 것이겠지요. 채송화는 해 뜨면 곧 꽃송이가 지지만 나리꽃은 낮에도 그대로라는 것을, 그래서 아침에는 채송화꽃과 만나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벌들도 하루의 때를 아는데 나는 뭐 하는 사람인지...
제 마음 안에도 채송화 같은 작지만 화사한 꽃을 피우고 싶습니다.
아침마다 벌들이 찾아오면 꿀을 듬뿍듬뿍 주고 싶어요.
잠시 후 해 뜨면 더 주고 싶어도 못 주겠지요?
그렇게 나날이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꽃과 같은 꿈을 꾸어봅니다. ⓒ최용우

♥2004.8.10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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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최용우

2007.08.30 22: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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