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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157번째 쪽지!
□ 귀한 인연
서울의 달동네에 처마를 같이 하고 사는 가난한 두 집이 있었습니다.
앞집엔 개구쟁이 아들 하나와 딸을 둔 맞벌이 부부가 살고 있었고
맞은편 집엔 이제 막 결혼을 한 가난한 신혼부부가 살았습니다.
신혼 부부에게 아기가 생겼습니다.
앞집 개구쟁이들은 자주 새댁아주머니의 집에 놀러와 배에 귀를 대고 뱃속의 아기의 심장소리를 신기한 듯 들었습니다.
"얘들아, 그런데... 우리는 너무 가난하여 아직 아기를 낳을 형편이 못된단다."
"아주머니... 안돼요. 그러지 말고 꼭 낳으세요. 네? 이렇게 아기의 심장이 뛰쟎아요. 새댁 아주머니, 아기를 낳으면 우리가 잘 놀아 줄께요. 꼭 낳으세요. 네? "
"........."
달동네가 재개발지역이 되어서 두 집은 각각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소식이 끊겨 30년이 흘렀습니다.
앞집의 개구쟁이 아이였던 남자가 심장판막증에 걸려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그 상태가 거의 절망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장수술에 일가견이 있다고 소문이 난 지방의 어느 병원에까지 가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어서 병을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 간 남자는 자기를 수술한 젊은 의사가 바로 30년 전 맞은편 집 새댁의 뱃속에 있던 아기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심장 뛰는 소리를 신기하게 들었었던... 뱃속의 아기는 훌륭한 심장 전문의가 되어있었습니다. ⓒ최용우
♥2004.8.13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2157번째 쪽지!
□ 귀한 인연
서울의 달동네에 처마를 같이 하고 사는 가난한 두 집이 있었습니다.
앞집엔 개구쟁이 아들 하나와 딸을 둔 맞벌이 부부가 살고 있었고
맞은편 집엔 이제 막 결혼을 한 가난한 신혼부부가 살았습니다.
신혼 부부에게 아기가 생겼습니다.
앞집 개구쟁이들은 자주 새댁아주머니의 집에 놀러와 배에 귀를 대고 뱃속의 아기의 심장소리를 신기한 듯 들었습니다.
"얘들아, 그런데... 우리는 너무 가난하여 아직 아기를 낳을 형편이 못된단다."
"아주머니... 안돼요. 그러지 말고 꼭 낳으세요. 네? 이렇게 아기의 심장이 뛰쟎아요. 새댁 아주머니, 아기를 낳으면 우리가 잘 놀아 줄께요. 꼭 낳으세요. 네? "
"........."
달동네가 재개발지역이 되어서 두 집은 각각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소식이 끊겨 30년이 흘렀습니다.
앞집의 개구쟁이 아이였던 남자가 심장판막증에 걸려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그 상태가 거의 절망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장수술에 일가견이 있다고 소문이 난 지방의 어느 병원에까지 가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어서 병을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 간 남자는 자기를 수술한 젊은 의사가 바로 30년 전 맞은편 집 새댁의 뱃속에 있던 아기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심장 뛰는 소리를 신기하게 들었었던... 뱃속의 아기는 훌륭한 심장 전문의가 되어있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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