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162 번째 쪽지!
□ 같은 살을 잘라도
아내가 가끔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저는 지체 없이 면소재지에 있는 정육점으로 달려가서 삼겹살을 사 옵니다. 돈이 없어 5천원어지를 사 오면 조금 부족하고 1만원어치를 사 오면 온 가족이 넉넉하게 먹고 마당의 개들에게도 한 점씩 인심을 쓸 수 있지요.
그런데 생고기를 파는 정육점 아주머니의 고기 자르는 솜씨는 가히 신기에 가깝습니다. 달라는 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망설임도 없이 단갈에 고기를 써억~ 베어냅니다. 한번에 베어서 저울에 올려놓으면 눈금이 정확하게 딱! 맞습니다.
"칼잡이 인생 10년인데 이 정도 즘이야! 경기가 좋을때는 하루에 남의 살 백만원어치씩도 썰었어요"
병원에서 수술하는 장면이 텔레비전에 나옵니다. 의사가 칼로 환자의 배를 가르는데 얼마나 긴장이 되는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수술을 합니다.
똑같이 칼을 가지고 살을 자르는데 정육점 아주머니와 의사가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르네요. 정육점 아주머니는 생명이 없는 것을 자르고, 의사는 생명이 있는 것을 자르기 때문이겠지요?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혼이 죽어있다면 우리는 영혼의 문제를 정육점 아주머니처럼 쉽게 대할 것이고, 우리의 영혼이 살아있다면 의사처럼 조심스럽게 영혼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용우
♥2004.8.1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2162 번째 쪽지!
□ 같은 살을 잘라도
아내가 가끔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저는 지체 없이 면소재지에 있는 정육점으로 달려가서 삼겹살을 사 옵니다. 돈이 없어 5천원어지를 사 오면 조금 부족하고 1만원어치를 사 오면 온 가족이 넉넉하게 먹고 마당의 개들에게도 한 점씩 인심을 쓸 수 있지요.
그런데 생고기를 파는 정육점 아주머니의 고기 자르는 솜씨는 가히 신기에 가깝습니다. 달라는 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망설임도 없이 단갈에 고기를 써억~ 베어냅니다. 한번에 베어서 저울에 올려놓으면 눈금이 정확하게 딱! 맞습니다.
"칼잡이 인생 10년인데 이 정도 즘이야! 경기가 좋을때는 하루에 남의 살 백만원어치씩도 썰었어요"
병원에서 수술하는 장면이 텔레비전에 나옵니다. 의사가 칼로 환자의 배를 가르는데 얼마나 긴장이 되는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수술을 합니다.
똑같이 칼을 가지고 살을 자르는데 정육점 아주머니와 의사가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르네요. 정육점 아주머니는 생명이 없는 것을 자르고, 의사는 생명이 있는 것을 자르기 때문이겠지요?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혼이 죽어있다면 우리는 영혼의 문제를 정육점 아주머니처럼 쉽게 대할 것이고, 우리의 영혼이 살아있다면 의사처럼 조심스럽게 영혼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용우
♥2004.8.1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첫 페이지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