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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길 떠나는 이에게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2191 추천 수 0 2004.09.01 1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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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170번째 쪽지!

        □ 길 떠나는 이에게

옛날 젊었을 때 보았던 묵은 책 중 삼중당문고판 '햄릿'을 잠깐 들추어봅니다.
젊었을 때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보았을까?
그리고 무슨 마음의 감동으로 밑줄을 그었던 것일까?
길 떠나는 아들에게 종을 통해 전한 대사에 진한 밑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너 아직 여기 있느냐? 빨리빨리 배를 타라. 사람이 부끄러움을 알아야지!
이제 몇 마디 교훈을 줄 터이니 단단히 명심하여 두어라!
속에 맘먹은 것은 함부로 행동으로 옮기지 말라.
벗과 친근한 것은 좋지만, 부잡스러워서는 못쓴다.
일단 벗을 얻어 좋은 벗이라는 것을 알게 되거든,
네 가슴 앞으로 바싹 잡아당겨서 무쇠테로 졸라매어라.
그러나 털도 안 난 풋병아리 같은 동무들을 만나는 대로
다 반겨주고 악수할 것은 아니다.
누구의 말에나 귀를 주어 듣되, 소리를 주어 동의하지는 말라.
누구의 의견이나 들어주되, 시비하지는 말라.
남한테서 돈을 빌리지도 말고, 남에게 주지도 말라.
빚을 주면 사람과 돈을 둘다 잃게 된다.
남한테 돈을 빌리면 검약의 칼날이 무디어진다.
특히 이 말-자기를 속이지 말라는 말을 명심하라.
그럼 잘 가거라."  ⓒ최용우

♥2004.9.1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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