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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꽃이 있는 집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2115 추천 수 0 2004.09.17 18: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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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184번째 쪽지!

        □ 나무와 꽃이 있는 집

집에서 조금 늦게 산책을 나간 날은 한바퀴 돌고 오면 벌써 사방이 캄캄한 밤입니다. 도시라면 밤에도 길을 못 찾을 정도로 어두운 곳은 없지만 시골은 해 떨어지면 금방 어둠의 나라로 들어가 버립니다. 산책을 마치고 집 앞 의자에 앉아서 숨을 고릅니다. 가로등 불빛아래 벚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참나무 잎이 반짝거리는 모습이 혼자 보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오래 전에 오만(Oman)이라는 나라의 두바이 항구에서 한 달을 보낸적이 있는데 그 모래바람만 황량하게 불던 산과 들판의 삭막함을 잊지 못합니다. 그 모래사막  속에 석유가 있어서 사람이 살지 그것마저 없다면 그 누구도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다음에 나는 나무와 풀과 열매가 있는 숲에서 살아야지 다짐했고 지금 꼭 그런데서 살고 있습니다.
푸른 나무가 있는 마을에는 생명의 아름다움이 있고, 푸른 산과 들판과 나무를 보며 살면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하고 여유로와 집니다.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아래 따뜻한 언덕에 통나무나 진흙으로 집을 짓고 뜰에는 여러 가지 꽃을 심고 텃밭에는 농약 안 친 채소를 기르며 그렇게 소박하게 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 없이 바쁘게 살다가 문득 걸음을 멈추고 상상해 보는 그런 삶은 대부분 푸른 나무가 있는 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다고 한다죠.
하지만 그렇게 살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도 그런 삶을 위해서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중입니다. ⓒ최용우

♥2004.9.1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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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박태현

2004.09.22 17:31:05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거기에 아담과 하와를 두시고 각양 채소와 열매맺는 나무를 두시고 그것들을 취하게 하시고 서늘할 때 찾아오셔서 동산을 같이 거닐면서 말씀을 나누시던 광경을 생각해 봅니다.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오랫동안 아름다운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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