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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좀더 안으로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1860 추천 수 0 2004.10.07 0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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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199번째 쪽지!

        □ 좀더 안으로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나서 어느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이미 비싼 값을 치루고 크고 좋은 방을 예약해 놓았었습니다.
밤늦게 도착하여 카운터에서 열쇠를 받아 예약된 자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방은 생각보다 무척 작았습니다.
밖을 내려다보는 창도 없고, 화장실도 낡았습니다.
침대 대신에 낡은 매트리스가 깔린 소파베드 하나만 놓여있었습니다.
비싼 돈을 치렀는데 값에 비해 너무도 초라한 방이었습니다.
그래도 소파베드가 있어서 그럭저럭 하루를 쉬었습니다.  
아침 일찍 호텔 매니저에게 가서 따졌습니다.
그 비싼 값에 고작 그런 방을 주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매니저는 잠시 듣더니 신랑에게 말합니다.  
"그 방안에 있는 문을 열어 보셨습니까?"
"아니요" 라고 대답한 신랑은 방에 와서 벽장이라고 생각했던 문을 열었습니다.
그 안에는 예쁘게 꾸며진 넓은 방이 있었습니다.
그 방은 과일바구니와 맛있는 초콜렛으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오늘 우리가 이런 삶을 살고 있진 않을까요?
창문도 없는 좁은 방에서, 이 방이 우리의 삶의 전부인양 생각하고,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데'라고 생각하면서 그 방안에 안주하고 있진 않습니까?
문 하나만 열면 정말로 멋진 방이 나오는데...

♥2004.10.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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