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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고속도로 표지판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2484 추천 수 0 2005.02.03 2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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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294번째 쪽지!

        □ 고속도로 표지판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천안까지 가는데 그만 실수로 천안을 지나쳐 안성까지 가서 되돌아 내려와 비로소 천안 나들목(톨게이트)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천안삼거리> 여보! 천안삼거리는 아니지요?"
가다보니 <천안삼거리>나가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좀 더 가니
"<천안아산역> 여보, 여기로 나가는게 맞아요? 당신 고향이 천안 이쟎아요"
"몰라. <천안아산역>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어요"
그렇게 <천안아산역>으로 나가는 길을 지나쳐 <천안>이 나올 때까지 한 참을 갔습니다. 그리고 <천안아산역>표지판이 바로 <천안>나가는 표시였다는 것을 한참 후에 눈치챘습니다.
"아니, 무슨 표지판을 저렇게 만들어 놓았어? 천안이면 천안이지 천안아산역은 또 뭐야? " 투덜투덜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안성까지 가서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가장 많은 비행기들이 앉고 뜬다는 뉴욕공항은 가장 조용한 공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공항내에 '안내방송'이 없기 때문입니다. 곳곳에 세워진 표지판과 안내판은 방송을 하지 않아도 누구든지 스스로 돌아다니며 수속을 밟아 비행기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아주 쉽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표지판만 정확하면 큰소리 치지 않아도 될 일들이 우리 주변에 많지요? ⓒ최용우

♥2005.2.3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3'

2005.02.04 01:37:31

고속전철역이 들어선 곳은 아산땅인데, 그곳에다 정부가 천안역이란 이름을 붙이려고 하자, 아산 사람들이 거세게 반발을 하니까, '천안아산역'이란 괴상한 역이름을 붙여서 조정을 하게 된 것이랍니다. ㅋㅋㅋ 샬롬!!

화니거니맘

2005.02.04 01:38:00

예수님 닮은 바른 표지판이 되도록 노력할께요.

김민애

2005.02.04 01:38:38

저도요..한번은 호남고속도로를 타야하는데 그만 경부로 들어가서 한참을 가고난 후에 돌아서 왔는데 ..에구 에구 고생하셨네요 전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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