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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따뜻한 봄이 와도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1874 추천 수 0 2005.02.18 2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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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03번째 쪽지!

        □ 따뜻한 봄이 와도

어떤 사람이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라고 쓴 팻말을 목에 걸고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해서 얻는 액수가 하루에 얼마나 됩니까?"
"겨우 1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하고 그는 침통하게 대답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목에 걸려있던 팻말을 뒤집어 다른 어떤 글을 적어 놓았습니다.
얼마 후 그 사람이 다시 걸인 앞에 나타났을 때 걸인은 그 사람의 손을 꼬옥 붙잡고 감격해 하며 물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 다녀가신 뒤 요사이는 5만원까지 수입이 오르니 대체 어떻게 된 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무슨 글을 써놓았기에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기는 겁니까????"
그러자 그 사람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별다른 게 아닙니다. 원래 당신의 팻말에 써 있는 글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라는 말 대신에 <따뜻한 봄이 오건만 저는 그것을 볼 수 없답니다> 라고 바꾸었을 뿐이에요"
... 어디선가 감명 깊게 읽었던 글을 기억을 더듬어 썼습니다. ⓒ최용우

♥2005.2.1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늘기쁨이

2005.03.23 15:50:14

말한디가 천냥빚을 갚는다고 하잔아요... 예쁜말만 하려고 하는데 그게 어디 화딱지(?)가 치밀어 오르면 되나요?

나즈미

2005.03.23 15:50:29

언어의 표현.기법에 따라 마음에 감동을 주네요. 마음을 열고 울리는 공감할 수 있는 언어표현을 하게 하소서! 지혜로운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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