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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11번째 쪽지!
□ 요론 ~ 이뿐 강아지 두 마리
큰 딸 좋은이가 부쩍 커서 중학생이 되어 갑자기 나올 데 볼록 볼록 나오고 들어갈 데 움푹움푹 들어간 아가씨가 되니(요즘 아이들은 성장이 빨라요) 갑자기 당황스럽더라구요.
잘 생각해 보니 아빠 역할은 자신의 아버지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배우는 것 같아요. 저는 아버지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돌아가셨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4학년 때 끝났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들이 4학년이 넘어 청소년이 되면서부터 내가 내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가 되어야 할지 몰라 한 참 허둥댔습니다.
청소년의 아빠, 엄마가 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책을 사서 읽으며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책에 보니 '부모가 자녀를 안아주는 것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너무나 중요하다'고 하네요 특히 아빠들은 딸들을 자주 안아주고 엄마들은 아들들을 자주 안아줄 때 성범죄나 타락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성부모와의 친밀감이 부족할 때 내적인 공허함을 느끼게 되어 쉽게 이성에 집착하고 성범죄에 빠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휴=3 참 다행입니다. 우리 집 두 딸내미들은 강아지들입니다. 늘 아빠에게 붙어서 몸을 부비고 레스링을 하고 넘치도록 스킨쉽을 자연스럽게 하니 일단 이성에 대한 내적인 공허감은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땔싹 큰 딸내미들이 아빠에게 붙어 있으면 엄마가 질투를 하기도 하지요^^
그래도 어느 날 어떤 놈 하나 데리고 와서 남자친구라고 하면 좀 섭섭하기는 할 것 같아요. ⓒ최용우
♥2009.5.19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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