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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땡땡이 수도사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1802 추천 수 0 2005.02.24 1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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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08번째 쪽지!

        □ 땡땡이 수도사

어느 수도원에 여러 명의 수도사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땡땡이 수사'라 불리는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예배시간에도 가끔 지각하고 기도시간도 잘 빼먹고 복장도 불량하여 마치 수사 같지 않은 수사라고 해서 그런 별명을 얻은 것입니다.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수도사들이 모두 천국에 갔습니다. 그리고 땅에서의 삶에 대해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땡 수사의 점수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그의 행실을 잘 알고 있는 동료들이 부당하다며 항의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땡 수사는 수사가 된 이후 의식적으로 남을 비판하고 판단한 적이 한번도 없다. 어쩌다 의견충돌이 있을 때에도 그 자리에서 즉시 화해를 했고, 남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슬그머니 나와 귀를 씻었다. 나는 분명히 성경에 '남을 판단하지 않으면 판단 받지 않으며, 용서하면 용서받는다'고 했는데, 땡수사는 판단하지 않았으니 판단 받을 것이 없고, 용서했으니 나도 모든 것을 용서했을 뿐! 그에게 특별히 점수를 더 준 것은 아니니라라라~~~~."
프랑스의 뤼시엥 레뇨가 사막의 교부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쓴 '내 연인은 광야에서 산다오' 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최용우

♥2005.2.24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4'

남순화

2005.02.25 18:54:03

에효~~오늘도 통화중에 당연히 나왔던 비판의 입술을 씻습니다

사랑이

2005.03.23 15:47:16

남이 뭐라든 주님앞에서 순수했으면 좋겠어요

최용우

2007.07.30 11:08:05

생명의삶+2007.8.10

최용우

2008.02.28 11:06:34

멋있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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