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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이 세상에 소풍 와서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2093 추천 수 0 2005.03.03 23: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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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14번째 쪽지!

        □ 이 세상에 소풍 와서

우리의 일생이 건강하면 80이요 아니면 60-70년 살다가 왔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그곳은 '영원'한 곳이요 '영원'에 비하면 이 땅의 삶은 잠시 잠깐 소풍 나온 봄날의 어느 한나절 같은 것입니다.
잠깐 소풍 나와 사는 이 땅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소풍 왔으니 재미있고 신나게 살다가 갈 때는 흔적을 남기지 말고 깨끗이 치우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천체를 그려서 천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허셀은 "나의 사랑하는 벗이여! 우리가 죽을 때에는 우리가 태어난 때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하고 떠나야 되지 않겠는가?" 하고 말했습니다.
60년 70년을 이 땅에서 살도록 허락하여 준 지구, 아무 조건 없이 공기와 물과 산천과 먹을 것을 준 지구! (지구가 돈 달라고 하는 소리를 들어 보았는가? 이런 아름다운 지구를 국경으로 갈라놓고 내 나라 네 나라... 땅에 선 쭉 그어 놓고 내 땅 네 땅... 하면서 돈 달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이 지구에 무언가를 남겨서 이 지구를 얼마나 사랑했으며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하고 죽었다는 것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 지구를 이롭게 하는 것은 둘째치고, 최소한 지구를 오염시키고 멍들게 하고 곪게 하고 병들게는 하지 말아야할텐데요.  ⓒ최용우

♥2005.3.3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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