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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장 비싼 무기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2395 추천 수 0 2005.03.10 09: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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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20번째 쪽지!

        □ 가장 비싼 무기

어느 날 마귀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 1일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마귀들이 사람들을 공격할 때 쓰던 무기들, 쓰다 남은 도구들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미움, 다툼, 시기, 질투, 미혹, 불평, 불만, 정욕, 음란, 교만, 공포, 거짓말 등등 별별 도구들이 다 나왔습니다.
어떤 것은 아주 싼값에, 어떤 것은 제법 비싼 값에, 또 어떤 것은 그냥 공짜로 주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기에는 전혀 무기처럼 보이지도 않고 사람들이 무서워할 것 같지도 않은 것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졸개 마귀가 대장 마귀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이것은 전혀 무섭거나 위협적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경계를 하지 않아 사람들에게 손쉽게 접근할 수 있지. 하지만 한번 이 무기의 덫에 걸리면 좀처럼 빠져나올 수 없는 무서운 무기야"
그 무기의 이름은 '절망'입니다.
마음에 '절망'이라는 단어가 생각날 때, 조심하세요.
마귀가 지금 '절망'이라는 무기를 사용하려고 덫을 놓고 있는 중이니까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절망'이란 단어는 쓸 일이 없어요.
절망은 저 산 속에 있는 절에서나 쓰는 말입니다.
절이 망하면 그게 '절망'이거든요  ⓒ최용우

♥2005.3.10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나즈미

2005.03.23 15:39:47

전도사님 너무웃겨요. 소리내어서 하핳 웃고 있답니다. 절망. 어떤의미로던 조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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