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어느 날 백화점에서 희한한 일을 겪었다. 먼 곳에 주차하기 싫어서 입구 가까이 있는 주차장을 몇 바퀴째 돌았다. 가족들이 참을성을 잃어 갈 쯤, 마침내 주님이 매우 좋은 자리를 공급해 주셨다. 그쪽 통로로 차를 몰면서 나를 위해 선택된 자리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데 막 차를 대려는 순간에 스포츠카가 쏜살같이 달려오더니 내 자리를 훔쳤다. 그 순간 나는 홱 돌아 버렸다. 나는 기어를 중립에 놓고 엔진 회전 속도를 올렸다. 부릉 부릉 부르릉…. 그리고 다시 기어를 주행으로 바꾸고 힘껏 밟았다. 전속력으로 그의 범퍼를 향해 달려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소리를 높여 기도했고 아내는 비명을 질렀다. 부딪치기 직전에 나는 브레이크를 확 밟았다. 목사인 나의 진면목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결국 나는 지지리도 나쁜 자리에 차를 세우고 가족과 함께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다. 백화점 안에서 그 스포츠카 운전자가 나를 알아보고 말했다. “저, 자리를 뺏어서 미안합니다.” 진심인 듯했다. 아내가 뒤에서 키득거렸다. 나는 그에게 에티켓 위반 교육을 시킬까 생각해 봤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분노 문제가 있으신 것 같군요.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러면서 내게 전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아, 이래서 내가 나의 행동 방식이 싫다고 하지 않았던가! 하나님, 내 행동이 달라지게 하소서. 구별되고 순결하며 거룩하게 하소서!’
「목사로 산다는 것」/ 크레이그 그로쉘<생명의삶 2009.1월>
결국 나는 지지리도 나쁜 자리에 차를 세우고 가족과 함께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다. 백화점 안에서 그 스포츠카 운전자가 나를 알아보고 말했다. “저, 자리를 뺏어서 미안합니다.” 진심인 듯했다. 아내가 뒤에서 키득거렸다. 나는 그에게 에티켓 위반 교육을 시킬까 생각해 봤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분노 문제가 있으신 것 같군요.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러면서 내게 전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아, 이래서 내가 나의 행동 방식이 싫다고 하지 않았던가! 하나님, 내 행동이 달라지게 하소서. 구별되고 순결하며 거룩하게 하소서!’
「목사로 산다는 것」/ 크레이그 그로쉘<생명의삶 2009.1월>
첫 페이지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