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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대나무 같은 사람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2602 추천 수 0 2005.03.17 07:04:56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26번째 쪽지!

        □ 대나무 같은 사람

옛날 중국의 한 선비가 대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고기를 사흘 안 먹고 살 수는 있어도
대나무를 사흘 안 보고는 살 수 없다.
대나무를 안 보면 마음에 속된 것이 생긴다."

대나무는 늘 푸르고 곧습니다.
대나무는 늘 제 속을 비우고  하늘 바람을 가득 채웁니다.
대나무는 온통 속을 다 파내고도 속 찬 나무보다 더 단단합니다.
대나무는 그렇게 욕심을 다 버리고도 반듯하고 싱싱합니다.
대나무는 자기를 자랑하지 않아 꽃도 없고 열매도 없습니다.
오직 하늘을 향한 목마름으로 머리를 하늘로 내뻗는 대나무!
바람이 불면 대나무 숲은 노래와 춤으로 흥겹습니다.
대나무는 홀로 곧고 푸르면서도 늘 벗들과 더불어 삽니다.
아무리 거센 바람도 대나무를 뽑지는 못합니다.
대나무를 자를 지언 정 누구도 뽑을 수는 없습니다.
대나무는 뿌리가 깊고 넓게 땅 속에 박혀 서로 든든히 얽혀 삽니다.
대나무는 자르고 또 잘라도 끊임없이 생명이 움터 올라옵니다.
대나무는 무더운 햇볕, 사나운 비바람,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면서
어둔 밤 별들의 시를 들으며 하늘 바람으로 영혼의 노래를 부릅니다.

'대나무'를 '나는'으로 바꾸어 다시 읽어 보세요. ⓒ최용우

♥2005.3.17.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3'

소망

2005.03.17 18:13:57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소망입니다.

장영완

2005.03.23 13:26:46

제가 바로 대나무입니다. 생김새가 그렇다는 것이지요~..머...크 장대같이 키만 멀대같이 크다는 이야기;; 대나무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이런 깊은뜻이 있었습니다...그래~..나는 대나무다...자슥들아(놀리는 아이들에게 하는 말임.),,모두가 하나님의 평강 샬롬입니다..

큰나무

2005.03.23 15:35:55

와~ 너무 좋와요..욕심도 없고 겸손하고 주를향한 갈급함의 노래을 부르고 흔들림없는 굳센 의지..그러면서 자연을 벗삼아 영혼의노래를 부르고..큰나무 대나무로 바꿀까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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