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31번째 쪽지!
□ 교장선생님 집
한가한 휴일 어느 날 잘 모르는 사람들이 운동장에 왔다갔다합니다.
"어디서 오셨어요?" 하고 물었더니, 옛날 이 학교에 다녔던 사람들인데 갑자기 학교 생각도 나고 조상님들 산소도 돌볼 겸 겸사겸사 해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20년 전인지 25년전인지 모르겠다며 옛날과 별로 변함 없이 남아있는 학교를 바라보며 감회가 새로운 듯 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저는 저 위에 살아요"
"아! 교장선생님 관사요?"
하면서 하는 말이 "거기는 아무나 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지요. 참 신비롭고 경이로운 미지의 공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싸우거나 하면 어김없이 교장선생님이 나타나셨는데, 그래서 우리는 교장선생님 집에는 학교를 구석구석 다 볼 수 있는 무슨 장치가 있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학교 안에서는 언제나 착하게 행동하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하하 정말 교장선생님 집에 그런게 있나요?"
"하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도 국민학교때 교장선생님이 살던 관사에는 무엇이 있을까 호기심이 발동하여 살금살금 다가가 봤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지금 교장선생님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그 교장선생님이 사셨던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최용우
♥2005.3.24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2331번째 쪽지!
□ 교장선생님 집
한가한 휴일 어느 날 잘 모르는 사람들이 운동장에 왔다갔다합니다.
"어디서 오셨어요?" 하고 물었더니, 옛날 이 학교에 다녔던 사람들인데 갑자기 학교 생각도 나고 조상님들 산소도 돌볼 겸 겸사겸사 해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20년 전인지 25년전인지 모르겠다며 옛날과 별로 변함 없이 남아있는 학교를 바라보며 감회가 새로운 듯 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저는 저 위에 살아요"
"아! 교장선생님 관사요?"
하면서 하는 말이 "거기는 아무나 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지요. 참 신비롭고 경이로운 미지의 공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싸우거나 하면 어김없이 교장선생님이 나타나셨는데, 그래서 우리는 교장선생님 집에는 학교를 구석구석 다 볼 수 있는 무슨 장치가 있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학교 안에서는 언제나 착하게 행동하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하하 정말 교장선생님 집에 그런게 있나요?"
"하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도 국민학교때 교장선생님이 살던 관사에는 무엇이 있을까 호기심이 발동하여 살금살금 다가가 봤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지금 교장선생님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그 교장선생님이 사셨던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최용우
♥2005.3.24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