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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풀들의 겨우살이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1847 추천 수 0 2005.04.02 16: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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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39번째 쪽지!

        □ 풀들의 겨우살이

개구리가 깨어나 알을 낳고 드디어 다람쥐가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산수유는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꽃다지도 노란 꽃을 피워 올립니다. 노랑나비가 벌써 날아다니고 알락할미새가 노래를 합니다.
산책길에 보는 논과 밭과 산은 하루가 다르게 색깔이 변해갑니다. 긴 겨울을 보내고 꽃샘바람도 잠잠해지니 여기저기에서 언 땅을 뚫고 연한 새싹이 불쑥불쑥 올라와 논밭의 색깔을 바꾸고 있습니다.
한해살이풀은 겨울이 오기 전에 씨앗을 땅에 떨어뜨린 후 뿌리까지 모두 죽습니다. 풀이 떨어뜨린 씨앗은 대부분 단단한 껍질로 둘러 쌓여 있는데 겨울을 보내면서 몇 번 얼었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동안 껍질이 물러져서 따뜻한 봄이 오면 뿌리와 새싹을 아주 쉽게 밖으로 내밀게 됩니다.
여러해살이풀은 땅 위에 있는 잎은 다 죽지만 땅 속에 있는 뿌리는 겨울에도 살아 있습니다. 대개 얉은 땅 가까이에 방사선 모양으로 뿌리를 펼치고 있는데, 차가운 바람을 피하면서도 따뜻한 볕을 조금이라도 많이 쬐기 위한 여러해살이풀의 생존전략입니다.  
긴 겨울을 어찌 보내셨나요? 한해살이풀이나 여러해살이풀도 나름대로 겨울을 지혜롭게 보내고 새봄에 새싹을 틔워 올리는데, 나는... 나는 인생의 겨울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 봅니다. 새봄에 밀어올릴 새싹이 내 안에 남아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최용우

♥2005.4.2.흙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4'

순정

2005.04.14 15:47:17

나의 심령에도 성령의 싹이 났으면...

백경특

2005.04.29 22:49:52

생명의 힘은 약하다하지만 놀라운 위력의힘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 하신 힘이지요 솟아 나는 힘을 더욱 힘있게 하소서

lily kim

2005.04.29 22:50:12

삶의 겨울 가운데에서도 새힘과 희망의 저력을 키워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힘이 아닌 당신의 힘으로 말입니다.

표주박

2005.04.29 22:50:29

주님 저에게도 봄이 왔습니다.더욱 힘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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