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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게 미래의 겨울을 준비하는 자

김학규............... 조회 수 1992 추천 수 0 2009.05.30 12:39:26
.........

어느 날 솔로몬은 정원을 거닐다가 개미들이 먹이를 물고 낑낑거리면서 자기 굴로 들어가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솔로몬은 그 개미를 예리한 눈으로 살펴보면서 그 곤충의 부지런함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두 개의 더듬이를 갖고 그것들을 쉴 틈 없이 움직이면서 먹이를 찾아다니는 개미는 일을 즐기는 곤충입니다. 잠깐 쉬라고 해도 쉴 수 없는 곤충이 개미입니다. 몸이 다 닳아서 바람에 휘익 날아갈 때까지 일을 하는 일 중독자가 개미입니다.

솔로몬은 그 개미에게서 얻은 지혜를 잠언 6장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잠 6:-8)

 아마도 노예 출신이었던 이솝은 먹이를 물고 발밑으로 부지런하게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를 보고 영감을 얻어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를 썼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튼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는 젊은이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스토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머릿속에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강아지만한 개미 한 마리를 상상해보십시오. 그리고 풀색 옷을 입은 베짱이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그 개미와 베짱이는 같은 환경에 있었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무더운지 온도가 거의 섭씨 37도가 넘는 여름날이었습니다. 태양의 열기는 활활타오르는 불처럼 뜨겁고 땅바닥은 달구어진 철판과 같았습니다. 이러한 때에 개미들이 열심히 먹이들을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베짱이는 시원한 그늘에서 아이스크림을 박스로 사다놓고 먹어댔습니다. 얼마나 속이 차가운지 “우아! 동사하겠다!”하면서 즐거움으로 몸서리를 쳤습니다. 그는 나무 그늘에서 날마다 놀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베짱이가 하는 일은 하루 종일 아이스크림을 먹고 댄싱을 하며 노래를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개미의 삶은 달랐습니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숲속이나 길가에서 발견한 먹이들이 끌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베짱이는 개미를 비웃었습니다. 도무지 머리가 나쁘고 인생을 즐길 줄도 모르며 일에 중독된 자라고 비난하면서 혀를 찼습니다.

“인생을 왜 저렇게 사는지 모르겠다! 참으로 한심한 놈이군!”하면서 개미를 무시하고 침을 내뱉었습니다.

그래도 개미는 일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개미는 다가올 겨울이 얼마나 춥고 삭막하며 고통스러운 시기인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 이야기의 종말은 어떻게 됩니까?

드디어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겨울에 개미는 따뜻한 집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더운 물로 샤워를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개미의 집 앞에서 대문을 “똑똑똑-” 두드리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 여름의 축제 속에서 살았던 베짱이였습니다. 그는 대문을 열고 자신을 쳐다보는 개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개미님! 너무 춥고 배가 고파서 굶어죽게 되었습니다. 제발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라도 있으면 주세요.”

좋은 환경에서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 개인이나 그 공동체나 그 사회나 그 국가도 몰락할 수밖에 없다는 상징적인 우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게으름에서 벗어나 부지런한 마음과 믿음으로 성실하게 일하며 다가올 미래의 겨울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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