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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람 낚는 어부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2161 추천 수 0 2005.04.07 07: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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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43번째 쪽지!

        □ 사람 낚는 어부

사람들은 자기가 잘 아는 이야기를 하면 눈을 반짝입니다.
시골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니체가 어떻고, 쯔빙글리가 어떻고, 칼빈이 어떻고, 현대신학이 어떻고 아무리 이야기 해 봤자 다들 눈만 꿈뻑꿈뻑 할 뿐입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에게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수박서리를 했고 보릿고개를 넘겼으며 소나무 껍질을 벗겨먹었었다고 아무리 그럴듯하게 말해도 꿈 같은 이야기 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야기를 하면 귀를 세우고 듣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돈'에 관심이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자기가 잘 아는 이야기를 하면 눈을 반짝인다니까요.
주님께서 제자들 중에 베드로를 부르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이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4:19) 물고기를 잡던 베드로에게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니 주님은 지금 인신매매단을 만드실 작정인가요? 아닙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가장 익숙한 그의 직업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복음사역을 특별한 사람만 하는 사역으로 오해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지금 나의 직업을 통해서 '사람을 낚고'싶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모르는 다른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나에게 가장 익숙한 내 일, 내 직장, 내 가족, 내 생각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

♥2005.4.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3'

큰나무

2005.04.14 15:41:45

내가 가장 잘하는것으로..나에게 맞춰 일하고 계심을 감사드려요

나즈미

2005.04.14 15:42:10

나에게 있는 것으로 일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용우

2008.04.07 09:12:58

생+ 200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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