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남산편지 903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죄이다

칼럼수필 정충영 교수............... 조회 수 1400 추천 수 0 2009.06.01 11:46:08
.........

남산편지 903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죄이다


www.nsletter.net 정충영 교수

언제나 젊은 문학소녀이었던 장영희 교수가  2009년 5월 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2001년 유방암 진단을 받아 한차례 투병을 했고, 2004년에 재발되어 2년간 24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희망을 꺾지 않고 치료와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간까지 암이 이전되었고 끝내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생후 1년 만에 돌떡 만들 쌀을 담가놓았는데 고열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는 그녀가 소아마비라 말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딸을 운명처럼, 십자가처럼 업고 10년 세월을 하루도 빠짐없이 종로의 침술원에 다녔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일반학교에서는 원칙적으로 장애 학생을 받아주지 않았지만 아버지 장왕록 교수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서강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와 1995년부터 모교인 서강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그녀는 각종 신문과 잡지에 쓴 수많은 칼럼과 에세이에서 진정한 희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고, 또 왜 살아야 하는가를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글보다 진한 감동은 자신의 삶을 통해 진정한 희망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준 것이었습니다. 신체의 장애에 더하여 파도처럼 멀어진 듯하다 어느새 다시 다가와 자신을 넘어뜨리는 끈질긴 암과 맞서 처절하게 싸우면서도 그녀는 누구보다 유쾌하게, 치열하게, 그리고 아름다운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장애와 암 투병을 보고 천형(天刑)의 삶이라고 불렀지만 장 교수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 멋진 세상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축복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진실이라는 듯 그녀는 암이 번지는 동안에도 끝까지 희망을 노래하며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암이 재발하기 전 그녀는‘삶의 요소요소마다 위험과 불행은 잠복해 있게 마련인데, 이에 맞서‘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 불패의 정신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숭고하다. 그러나 희망이 없다면 그 싸움은 너무나 비장하고 슬프다. …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죄이다. 빛을 보고도 눈을 감아버리는 것은 자신을 어둠의 감옥 속에 가두어버리는 자살 행위와 같기 때문이다.”라고 썼습니다.


장영희 교수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희망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있는 이들의 마음에 뿌려져 꽃 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롬 5: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89 광고알림 은사회복과 하나님 음성듣기 훈련 및 잘못된 은사 분별 영성회복훈련 2009-06-14 2603
6288 무엇이든 마음의 양심을 깨우는 참 아름다운 영상이에요..^^ 나실인 2009-06-13 1687
6287 광고알림 목회도구로 긴요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우상대감 2009-06-12 1479
6286 광고알림 도형전도 및 상담 세미나 예수전도공동체 2009-06-11 1624
6285 광고알림 목사님!! 전도사님!! 말씀과 찬양으로 승리 하십시요!! 악보통 2009-06-11 1748
6284 광고알림 찬양집이 필요하신가요? 찬양집을 판매 합니다. 악보통 2009-06-11 1778
6283 광고알림 YSM 제9기 불씨학교 안내(해외로 가는 파워캠프) 청소년불씨운동 2009-06-11 1655
6282 광고알림 2009년 여름 <가자! 어린이 성령캠프> 온맘닷컴 2009-06-11 1648
6281 방명록 건이야~! 대박이다!!! 해바라기 2009-06-11 57724
6280 홈페이지 클릭마다 조회수 올리기 file 최용우 2009-06-10 35203
6279 방명록 네팔에서 [1] 네팔의 배희원 2009-06-09 82842
6278 방명록 안녕하세요.목사님 기억하시는지요. 배춘하 (희원)전도사예요. 기도해 주세요. [2] 네팔의 배희원 2009-06-09 68279
6277 광고알림 2009년 2학기 사회복지사 모집안내 한기총사회복지대학원 2009-06-05 1491
6276 광고알림 그리스도교 사회윤리 연속강좌, 내일 시작합니다 우리신학연구소 2009-06-05 1451
6275 칼럼수필 제 집사람은 기억을 못하지만 저는 .. 호호호핼비 2009-06-05 1713
6274 뉴스언론 어느 누구도 사자(死者)를 정죄할 권한 없어” 김진한 2009-06-05 1680
6273 묵상나눔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700)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정충영 교수 2009-06-05 2189
6272 칼럼수필 틀이의 아른다운 인연 호호호핼비 2009-06-05 1898
6271 가족글방 거울은 바로 나입니다 이장규 2009-06-05 1800
6270 방명록 체력과 기도 [1] 준아빠 2009-06-03 32662
6269 무엇이든 1만 7천여 손도장으로 그린 태극기 이사랑 2009-06-03 1720
6268 광고알림 교회는 적합성과 창의성을 토대로 성장합니다. md 2009-06-03 1571
6267 자료공유 2009년 5월 4주 베스트셀러 이야기 마중물 2009-06-03 1954
6266 방명록 답사갑니다. [2] 준아빠 2009-06-02 56197
» 칼럼수필 남산편지 903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죄이다 정충영 교수 2009-06-01 1400
6264 칼럼수필 절창 정혜신 2009-06-01 1481
6263 광고알림 벤처신앙 김경수 2009-06-01 1428
6262 광고알림 영성치유 기도회(서울 발아의 집) 행복을 만드는사람들 2009-06-01 1780
6261 광고알림 CTS와 함께는 YSM청소년파워캠프 안내 청소년불씨운동 2009-06-01 1723
6260 무엇이든 ▶◀ *solomoon의 노무현 대통령님 추모 특별판 solomoon 2009-05-29 1666
6259 칼럼수필 [추모글] 나라도 그랬을 것입니다. 하비람 2009-05-29 1557
6258 방명록 빙고!! file [2] 경복궁마마 2009-05-27 54621
6257 무엇이든 [특별기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면서 크리스천투데이 2009-05-27 1565
6256 무엇이든 [송태흔 칼럼]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십자군 전쟁 크리스천투데이 2009-05-27 1809
6255 묵상나눔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699)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정충영 교수 2009-05-27 197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