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 사방과 창문 닦기가 요즘 하는 일,
창문을 모두 떼어내서 거품 확확 내고 물 시원스레 뿌려가며 앞뒤로 닦으면 좋으련만
거의 대부분의 창문이 꿈쩍도 않하고 떼어지질 않는다.
남편이 억지힘을 써서 강제로  떼어내려는걸 만류하였다. 나중에 끼워 넣을때
아예 맞춰지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창틀에 붙어 있는 그대로 창문을 닦으려니 만만치가 않다.
오랫동안 청소한 흔적이 없어 먼지가 겹겹, 콩벌레와 나방 죽어 있는것까지...
꼼꼼하게 하지 못했어도 한군데를 마치면 기운까지 쫘악~ 빠져 버린다.
방금도 소모임 공간으로 사용하려는 방에 있는 창문을 닦다가 배가고파 돌아왔다.
못한다고 벌렁 드러누우면 남편이 해주려나?!  emoticon     이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