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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백합교회 옥승영목사님과 안소연사모님이 오셔서 햇볕같은집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너무 고맙고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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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눈물

 

새로운 숨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내의 마음고생이 심합니다. 저는 점액질 성격에다 남자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힘들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예민한 성격의 아내는 이것저것 신경을 쓰느라 그렇지 못한가 봅니다.
아침 기도시간에 아내를 위로하라는 성령님의 감동이 있었는데, 대전에 나갈 일이 있어서 서두르느라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아내 혼자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다가 싫증이 나서 집에 올라와 늘어져 있었나봅니다. 아는 분으로부터 방문하겠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해가 넘어가는 저녁나절에 잘 모르는 목사님 내외분과 함께 오셨습니다.
기흥에서 오신 목사님 내외분은 '햇볕같은집'에서 이 사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특히 아내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지 기도를 들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내를 위로하기 위하여 성우 뺨치는 목소리를 가진 목사님을 멀리서부터 보내주셔서 하나님 같은 음성으로 따뜻하게 위로해 주신 것입니다.
아내의 마음 하나 위로할 줄 모르는 죄인은 꾸석탱이로 조용히 물러가 두 손 들고 반성하고 있겠습니다.  ⓒ최용우 200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