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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62 째 쪽지!
□ 뛰어내린 새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 있는 감나무 가지에 상당히 큰 검은 물체가 걸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것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새' 임이 확실해졌습니다. 까마귀보다 두 배쯤 크고 황새보다 작고 다리와 목도 짧은데 몸통만 큰 이상한 새가 나를 바라보며 높은 나무 가지에 앉아 있었습니다.
거의 5미터 앞까지 다가갔는데도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쭈~ 나를 무서워하지 않네..." 하긴, 내가 저를 해칠 생각이 없는데 저가 나를 무서워 할 이유는 없지요.
잠시 후에 새가 나무 아래로 훌떡 뛰어 내렸습니다. 정말 아무 망설임도 없이 그냥 아래로 몸을 던졌습니다. 한 50쎈치미터 쯤 아래로 떨어진 다음 순간 날개를 쫙 펴서 균형을 잡고 앞으로 쭈욱 날아올라가더군요.
눈 깜짝 할 사이에 눈앞에서 벌어진 광경을 보고는 멍~ 하니 한동안 가만이 서 있었습니다. 아! 새들이 날아 오를 때는 처음부터 날개를 쫙 펴고 날아오르는 것이 아니라 뛰어 내린 다음에 날개를 펴는구나!
사람들은 날개를 쫙 편 다음에 안전하게 날아오르려고 하다가 그냥 주저앉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새들은 그게 아니라 먼저 몸을 던져야 날 수 있다고 온몸으로 내 눈앞에서 나를 가르치는구나. ⓒ최용우
♥2005.4.30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2362 째 쪽지!
□ 뛰어내린 새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 있는 감나무 가지에 상당히 큰 검은 물체가 걸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것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새' 임이 확실해졌습니다. 까마귀보다 두 배쯤 크고 황새보다 작고 다리와 목도 짧은데 몸통만 큰 이상한 새가 나를 바라보며 높은 나무 가지에 앉아 있었습니다.
거의 5미터 앞까지 다가갔는데도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쭈~ 나를 무서워하지 않네..." 하긴, 내가 저를 해칠 생각이 없는데 저가 나를 무서워 할 이유는 없지요.
잠시 후에 새가 나무 아래로 훌떡 뛰어 내렸습니다. 정말 아무 망설임도 없이 그냥 아래로 몸을 던졌습니다. 한 50쎈치미터 쯤 아래로 떨어진 다음 순간 날개를 쫙 펴서 균형을 잡고 앞으로 쭈욱 날아올라가더군요.
눈 깜짝 할 사이에 눈앞에서 벌어진 광경을 보고는 멍~ 하니 한동안 가만이 서 있었습니다. 아! 새들이 날아 오를 때는 처음부터 날개를 쫙 펴고 날아오르는 것이 아니라 뛰어 내린 다음에 날개를 펴는구나!
사람들은 날개를 쫙 편 다음에 안전하게 날아오르려고 하다가 그냥 주저앉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새들은 그게 아니라 먼저 몸을 던져야 날 수 있다고 온몸으로 내 눈앞에서 나를 가르치는구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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