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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를 양보한 노인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671 추천 수 0 2009.06.03 22:55:08
.........
어떤 사람이 급한 소포를 부치기 위해 우체국으로 서둘러 갔습니다. 소포 발송 창구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한참 후에야 가까스로 바로 앞에 서 있는 한 노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노인은 자기 차례가 되자 뒤를 돌아다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먼저 하세요. 나는 급하지 않습니다. 보아하니 당신 소포가 내 것보다 훨씬 무거워 보이는군요.” 그는 노인에게 감사하며 먼저 소포를 부쳤습니다. 그런데 그가 일을 다 마친 후 우체국 문을 나서며 보니, 노인이 또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한참이나 기다린 후 정당하게 얻은 자신의 권리를 자기보다 더 바쁜 이들을 위해 기꺼이 포기하고 양보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늘 나라에서의 모든 특권을 포기하고 이 땅을 천국땅으로 만들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렇게 큰 희생이 아니라도 이 노인처럼 작은 여유와 친절의 행위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합니다. 이 땅을 따스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작은 사랑과 친절을 베풀며 살아가는 이들이 되십시오. 그 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 작은 부분부분에 사랑과 친절의 행동을 할 수 있게 하소서.”
요즘 당신은 어떤 사랑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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