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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정직한 기도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653 추천 수 0 2009.06.04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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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25번째 쪽지! 

 

 □ 정직한 기도

 

저는 이렇게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으면 이제 좀 적응이 될 만도 한데 아직도 사람들 앞에서 대표로 기도하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인데 사람들 앞에서 하려니 마치 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것 같고, 또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없을 때는 영적으로 분위기가 어찌나 냉랭한지 기도를 하면서 말을 더듬게 됩니다.
저도 기도의 말을 애간장을 녹이며 얼마나 간절하게 하는지 사람들이 앞다투어 저에게 기도 부탁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건 '정직한 기도'가 아니고 사람들 귀에 '간절히 기도하는 것처럼'보여주기 위한 쇼(show) 갔다는 생각을 한 뒤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면전의식(面前意識)을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 하고 부르면 내 영혼이 세미하게 하나님께로 향하는 기도의 언어를 가르쳐 줍니다. 그러면 더듬더듬 입을 열 뿐, 내 마음대로 말을 만들어서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기도를 저렇게 못하냐'는 수근거림은 별로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느냐 받지 않으시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바리새인은 성전 앞쪽에 나가 손을 들어 올리고 하늘을 쳐다보면서 이것저것 자기의 의로운 일들을 열거합니다. 자세부터가 엄숙하고 경건하며, 폼 납니다. 그런데 세리는 구석에 엎드려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면서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누가복음 18:13)라고 하였습니다.
그 세리처럼 내가 지금 하나님의 얼굴 앞에 서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머릿속이 텅 빈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저 다만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최용우

 

♥2009.6.4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염정임

2009.06.05 08:52:28

가끔 제게도 주일 예배 대표기도 기회가 주어지면 앞에 하셨던분 참 구구절절 옳은 말씀으로 힘차게 자신있게 기도 하셨던 분들을 떠 올리며 며칠 전 부터 거의 글짓기 하는 심정으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한답니다 혹 실수하지 않을까 에게~~하지 않을까등등 복잡한 심정으로 할때가 참 많았는데 이메일을 보고 이제는 정직한 기도를 자신있게 하겠어요 감사해요 고민 하나가 해결되였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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