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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곰팡이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2178 추천 수 0 2005.06.27 1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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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407번째 쪽지!

        □ 곰팡이

습한 곳에 보면 어김없이 곰팡이가 까꽁~ 하고 숨어 있습니다.
제 아내는 곰팡이를 무지무지 싫어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날마다 곰팡이를 먹어야 살아요. 곰팡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먹는 발효식품에 들어있는 효모 효소 곰팡이는 착하고 이쁜 곰팡이고요, 벽이나 음식이나 물건을 상하게 하는 까만 곰팡이도 꼭 필요한 곰팡이입니다. 곰팡이가 다 쓴 물건이나 풀, 낙엽을 분해시켜주지 않으면 이 세상은 온갖 쓰레기로 꽉 차고 말거에요.
사람 몸 속에 들어가는 음식도 곰팡이가 분해시켜 주어야 영양분과 찌꺼기(똥)으로 분류가 됩니다. 곰팡이가 없는 깨끗한 생음식은 소화가 안되어 그대로 뒤로 나와버리지요. 서양 사람들은 주식이 '빵과 포도주'입니다. 그 자체가 곰팡이로 발효된 식품이어서 고기나 과일 같은 생음식을 먹어도 탈 없이 소화를 잘 시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 된장, 고추장, 식초, 간장, 막걸리, 청국장 같은 발효 식품으로 곰팡이를 섭취합니다. 그런 식품들을 평소에 잘 먹어야 고기나 밥이나 과일 같은 생음식을 잘 소화시키는 것이지요.
오메~~ 그런데 큰일났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된장, 고추장, 김치 퀴퀴한 발꼬랑내 난다고 안 먹으려고 해요. 그리고 피자, 햄버거, 치킨, 스넥 같은 것만 환장을 합니다. 어쩌면 좋아요. 김치, 된장, 고추장을 평소에 잘 먹는다면 피자, 햄버거, 치킨을 많이 먹어도 잘 소화를 시킬 수 있지만...
된장, 김치 안 먹는 아이들에게는 절대로 치킨, 피자, 햄버거 사주지 마세요. 그게 아이를 살리는 길입니다. ⓒ최용우

♥2005.6.27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4'

황금연못

2005.06.27 23:16:23

우리 아들은 오늘 아침에도 감자 된장국....저녁에도 감자 된장국..
얼마나 맛있는지 제가 먹던것 까지 뺏어 먹구요. 학교급식때 청국장이 나오면 울 아들만 두그릇씩 먹는대요, 글쎄... 그 맛있는걸 왜 안먹는지 모르겠다고! 두부, 감자,버섯,등등 어려서 이유식 먹던 음식이 그대로 이어지더라구요.
정말 감사할 일이지요.

바이올렛

2005.07.01 22:57:18

편식안하는 아이들을 키운다는건 얼마나 행복한일인지 감사합니다 맛을느끼며 행복을 느끼며 오늘도 먹는것에 대한 귀한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일곱색깔

2005.07.01 22:58:11

곰팡이가 까꽁~~ 곰팡이도 이렇게 귀여울수 있군요 ㅋㅋ ㅋ 실은 전도사님이 더 귀여우세요~~^^*

쓴맛

2005.07.01 22:58:32

우리가 나이들어 손주볼때되면 언젠간 차려준 밥상도 받을때가 있을텐데 해준 반찬이 우리식성과 맞지않아 애를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사실 요즘 젊은이들 식성은 많이 다르니 그렇다고 머라칼수도 없고 그러니 우리 어른들 내외분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면서 가족이 해주는 밥먹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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