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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짜가 진짜, 진짜가 가짜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2017 추천 수 0 2005.07.16 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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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423번째 쪽지!

        □ 가짜가 진짜, 진짜가 가짜

"너는 자주 '가짜가 진짜 같고, 진짜가 가짜 같다'고 말하는데, 그게 무슨 말이야? 과학적으로 설명해 보아라" 어떤 어른으로부터 이런 질문 받았습니다. 그걸 왜 과학적으로 설명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쉽게 예를 들자면 이런 것입니다.
아기를 낳을 때 병원에서 낳는 것이 정상입니까 집에서 낳는 것이 정상입니까? 병원에서 안전하게(?) 낳는 것이 정상이고 집에서 낳는 것은 매우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비정상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집에서 낳는게 정상이고, 건강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이 병원에 가서 아기를 낳는 것은 비정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병원출산 비율이 거의 90%이상이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아기는 산부인과에서 낳아야 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아기는 병원이 아니라 집에서 낳아야 한다'고 말하면 전 틀림없이 이상한 야만인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들의 병원 출산률이 기가막히게 높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기는 병원에 가서 낳는줄로 알고 있지만 전 세계 인구 중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10명중 2명정도 밖에 안됩니다. . 집에서 낳으면 위험하고 병원에서 낳으면 안전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아기를 낳게 된 역사는 채 30년도 안됩니다. 인간에 대한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냉정하게 따져보면 자궁에서 기계로 아기를 꺼내는 것을 출산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기는 병원에서 낳아야 정상이고 집에서 낳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아기는 집에서 낳아야 정상이고 병원에서 낳는 것은 비정상입니다. 적당한 예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게 진짜가 가짜같고 가짜가 진짜같은... 이거 참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드네요. ⓒ최용우

♥2005.7.23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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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아름드리

2005.07.16 12:13:25

한가지 질문있는데요? 최전도사님은 진짜에요? 아니면 가짜에요?^^
참고로 저는 진짜인데 우리 아이들은 가짜거든요^^

최용우

2005.07.16 21:11:18

ㅋㅋ 재미있네요. 우리집도 어른들은 진짜고 아이들은 가짭니다. 다행히 병원에서 자연분만 하기는 했으니 반쯤은 진짜로 쳐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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