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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잔잔한 호수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1993 추천 수 0 2005.09.08 11: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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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466번째 쪽지!

        □ 잔잔한 호수

올 여름 자주 내린 비로 대청호 호수에 물이 가득 찼습니다.
훤히 다 드러났던 산허리가 물 속에 잠겼습니다.
바짝 말라 물이 조금밖에 없을 때 보다
이렇게 가득 차 있는 모습이 보기에 훨씬 좋습니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면 마음이 덩달아 잔잔해집니다.
모처럼 호수에 앉아 침묵 속에서 고요를 즐깁니다.
비가 내릴 때는 물 색깔도 황토색인데 이렇게 맑고 밝고 화창한 날은
물 색깔도 깨끗하고 투명하고 시원해 보입니다.
따스한 햇볕이 은빛 물결 되어 반짝이는 호수의 풍경이 참 평화롭습니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그러고 보니 저는 아까부터 이 찬송을 계속 흥얼거리고 있었군요.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아침 해와 저녁 놀과 하늘 빛난 별
망망한 바다와 늘 푸른 봉우리 다 주 하나님 영광을 잘 드러내도다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 하나님의 큰 뜻을 내 알듯하도다' ⓒ최용우

♥2005.9.8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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