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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중국에서 온 편지>

가족글방 마중물............... 조회 수 1837 추천 수 0 2009.06.14 08:56:31
.........
샬롬~

오늘은 중국에서 온 석사라 선교사의 선교편지를 나눕니다.

**** 

한국도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것 같네요.

석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있는 중국 천진도 벌써 기온이 40

가까이 올라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하네요.

석사라 선교사가 보내온 생생한 선교현장 소식 보내드립니다.

여름찜통 더위이야기, 길거리에 널려있는 개들, 팥빙수 등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처음에 석 선교사님을 향해 하나님께서 주신 후원의 마음을 끝까지 이어 나가서

중국 영혼들을 세우는 이 일에 즐거이 동참하는 은혜를 다같이 누렸으면 합니다^^ 

untitled.jpg
6
월 선교편지

할렐루야..

홈피가 십자가로 새롭게 단장을 했네요..

좋아하는 블루에 여름이라 시원함이 느껴져서 감사해요..

엊그제 이곳은 38.9 였습니다..

아침에는 37도라고 했는데...나중에 다시 발표가 되면서 39도라고 ..

.보통 여름엔 날씨 정도 덥긴 하지만.. 갑자기 이렇게 더워지니..도시가 찜통같았습니다..

안그래도 건조한 천진이 숨이 막히는 열기에..백미터를 채못걸어도 목이 타더군요...

진짜 여름이 시작된거 같아요..

 중국에 있다 보면  여름엔 화끈하게 덥고, 겨울엔 화끈하게 춥다는 생각을 합니다..

..화끈하게 덥다면 남방은 40 가까운데..거기다 습기까지 합쳐지니..엄청나죠..

몇년전 상해에 갔을때 그날 온도가 38도였습니다..

 그냥 38도면 괜찮은데 습기까지 같이 올라가니 거리를 걷는데

"...아무리 내가 북방에서 단련되어도 정말 이건 심하다..." 탄식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차라리 습기가 덜한 북방이 낫다는 생각을 했죠....

 작년에 상해로 아웃리치 교회팀들도 38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녹다운되어서

숙소 밖으로는 발걸음도 하지 않았다고들 하더라고요..

 남방은 보통 40도가 넘을때도 많습니다..(물론 뉴스에서 온도발표때는 그런 적이 거의 없지만..)..

일반 국민들은 알고 있죠..

40도가 넘으면 직장들이, 국가에서 당연하게 쉬는걸로 법적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근데 그것을 안쉬게 하기위해서 40도가 넘을 때도 온도 발표를 조정하는거죠..

38 39 사이를 왔다갔다하는걸로... 천진이나 북방도 여름에는 40도를 웃오를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너무 더울땐 정부에서 인공비를 가끔..쏘아올리기도 하죠..

그럴땐 ""정말 대단한 중국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비가  안오는 북방은 여름에 더운데 가뭄까지 겹쳐지니..가끔씩 이렇게라도 인공비가 오면 반갑죠..^^..

지금도 천진은 너무 비가안와서 비오길 자주 기도합니다..ㅎㅎ

며칠간 허리가 아팠습니다..

토욜일부터 허리가 약간 아프더니 주일날 허리가 쑤셔서 저녁에 안마를 받으러 갔습니다..

 혼자 있으면 안마해줄 사람이 없어서리 ^^

중국은 발맛사지나 안마쪽이 굉장히 쌉니다..

한국에선 스포츠맛사지 해서 몇만원하지만, 이곳은 4천원, 5,6천원하면 전신도 받을수 있죠..

 허리가 아파서 밟아달라고 했더니....제뜻은..'한쪽발로 살짝살짝 해달라는거'였는데,

  아주머니가 묵직한 체중으로 올라가서 제허리를 밟아서리..

아줌마가 이래야 낫는다고 해서..꾹참고 돌아왔슴다..

 그담날부터 아파서리..나을려고 그런거지..밟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자는것도 불편하고, 걸음도 못걷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많이 아파서 "혹시..뼈가 금갔나..? 아줌마 체중때문에.."ㅋㅋ 그런 생각도 들었죠..

파스도 붙이고 약도 사먹고,,오늘 한결 나아졌습니다..

 완전히 낫지 않아서  앉는 것도 조금은 불편하지만....

많이 좋아졌습니다..

 허리가 아프니..허리 안아픈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눕는 것도 불편하고, 앉아있는 것도 불편하고, 걷기도 힘들고..

허리가 건강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건강했을 때는 허리에 대해 감사한걸 몰랐습니다......

우리몸의 중심에서 위와 아래를 받쳐주며 지탱해주는 허리의 중요성...

"허리야 고마워...~~"

흰머리가 많으니 검은머리일 때가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그땐 그걸 몰랐죠....

머리 빠진 사람은 머리많은 사람을 보면 부러워한다죠..

  검정머리, 새치없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그러나 머리빠지는 것에 비하면 또저는  감사해야 합니다..

 머리빠지면 갖다 붙이지도 못하는데, 흰머리는 염색할 있으니.. 감사하죠..

--흰머리때문에 고민하는 딸에게 저희 엄마가 감사하라며 해주신 말씀임다..

 "머리 빠지면 눈물난다. 나지도 않고 얼마나 힘든데, 흰머리는 염색이라도 하면 되지...."

 제친구는 머리에 자꾸 선글라스를 올려놓더라고요..

워낙 멋쟁이라 멋내는줄 알았더니,

어느날 자세히 보니 머리숱이 빠져서리 공간을 (?)

남에게 안보여주려고 대용품으로 올려놓는걸 눈치 챘지요..ㅎㅎ

 눈이 아프니 눈이 건강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요..

 눈이 그래서..안과에 가야되는데

이리저리 못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짬을 내서 가야할 같아요..

아프고 나서야 모든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했는가를 깨닫습니다..

미리미리 감사하고, 건강한 감사하고, 있는 감사하고, 나에게 주신 것을 감사하고..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실텐데..

 그러지 못하는 모습에  회개와 더불어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닫게 되니

그또한 감사합니다...

 여긴 이렇게 더워지니 낮에는 거리에 사람들이 거의 없슴다..

아스팔트 열기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장사하는 사람들도 낮에는 거리에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온도가 식어지면..

온통 거리가 중국말로 "러나오"(활기차고 왁자지껄하고....그런 뜻임다)하게 변합니다..

어디선가..장사하는 상인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좌판을 펼쳐 놓습니다..

규모도 크지 않고 조그맣게 여러 덩어리들이 많아서..

 물건파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길을 지나가는 사람하며...

저녁되면 온통 거리는 활기가 넘칩니다..

 거기다가  시장 안에 가게들이나 식당에선 야외에 탁자를 펼쳐놓고 의자를 준비해놓습니다..

길거리에도 탁자를 펼쳐놓구요..

 주로 사람들이 많이 먹는 꼬치, 꼬치를 꿉느라 거리는 온통

연기로 가득합니다..

 탁자에는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맥주를 시켜놓고,,

꼬치를 먹고....

중국사람들 목소리 큰거는 다아시죠..?


 
오고가는 ~~목소리에 탁자마다 쌓인 꼬치에,

길거리에는 먹고 버린 수북한 꼬치쟁이대,,...

더운 여름의 전형적인 거리 풍경입니다..

  꼬치 중에서도 양꼬치가 대표적인데

 요즘엔 양고기가 모자라서 고양이 고기로 대신하는

가게들도 있다고 소문이 나서..양꼬치를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은  조심하는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양꼬치를 좋아했는데..

내몽고에 사역갔을때 우리를 대접한다고 모든 상에 양고기로 도배한 상이 가득 펼쳐졌었는데..

 그때 그양고기 냄새에 저는 압도(?)당했나 봅니다..

그후로는 양고기 냄새만 맡아도 싫어서리..ㅎㅎ

 이런 풍경 옆에는 저녁이 되면

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도 거리에 엄청 납니다..

  들의 종류도 다양해서.... 여긴 한국보다 값이 (?) 강아지 값이(?)--  싸니까..

한국에서 보기 힘든 비싼 개들도 많이 데리고 다닙니다..

여긴 집집마다 자녀 한명씩을 기르니 ..자녀가 크고 나면 허전해서인지 개를 유독 많이 키웁니다..

 중국에 온지 얼마 안된 선생님들이나 한국분들은.. 개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며 놀랍니다..

  개가 많아서 놀라고, 유기견이 많아서 불쌍하다고 합니다..

 주인이랑 함께하는 개는 그나마 행복한데..여기는 버리는 개들도 많습니다..

 이사가면서 버리고 가고..마음에 안들어서도 그냥 버리고.. 주인 잃은 개들이 이리저리 많이 다닙니다..

그래도 여기는 쓰레기 종량제가 아니라..거리에 먹을게 많고 쓰레기도 많아서 그런지..

돌아다니는 개들도 어찌나 토실토실한지...ㅎㅎ

 며칠 전에도 아는 선생님이 얘기하던데.. 아는 사람이 아파트 1층에서 개가

주인 잃고 돌아다니길..주인 찾아주려고 이틀 데리고 있었는데

 나중에 듣고보니 주인이 이사가면서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관리소에 갔다 주었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이렇게 더워지는 여름에 반가운 소식은...

예전에 이곳엔 팥빙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팥빙수도 등장했습니다..

 어떤 곳엔 이름을 한국팥빙수라 이름을 붙여놨더라고요..

며칠전 너무 더워서 팥빙수사러 갔더니..

넣는 앙꼬가 종류가 많더라고요..팥에, 수박화채에..옥수수에..

 속으로 ""저걸 넣어서 주는구나 맛있겠다..""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무슨 종류로 할거냐고 묻습니다..

 옆에 아줌마가 포도로 한다고 했너니..

팥알 몇개, 옥수수알 몇개, 다른알 몇개 얹더니..포도쨈을 물에 탄듯한 쨈비슷무리 것을

국자 올려버리는 겁니다..

 딸기선택하면 딸기쨈 같은 것을 붓고..  놀랐슴다..^^...

 제가 앙꼬가 적다고,,어찌 그렇게 몇개 얹냐고 했더니

 들은척도 안합니다..(중국의 서비스는 그렇슴다..)

 옆에 아줌마도 덩달아..앙꼬가 적다고 넣어라 했더니.. " 씨응" (중국말로--안된다.).그러고 맙니다..

그걸 먹을 자신이 없어서리..^&^..됐다고 했슴다..

마침 옆에 아저씨도 2 사가고,  아줌마도 사는것 구경하다가 제거 만들기 전에 중지를 시켰지요..

  팥빙수..무슨 맛일까 ?? 진짜 궁금했슴다.... 한국팥빙수 팔면 대박나겠다 싶던데...^&^

지난 번에 남방여행 갔을때는 앙꼬를 어찌나 많이 넣어서 주는지,

제평생에 먹어본 팥빙수중 맛있었습니다..

 .한국팥빙수 먹고 싶슴다..^^

여기도 파리 바게트인가 들어와 있던데.. 그곳에는 아마 있지 않을까요..?..

나중에 한번 가서 먹어 보려함다..

 요즘 저는 예전에는 몰랐던,, 중국의 새로운 면을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지난번 여행때도 그랬구요...^&^

 너무나 거대하고 나라 중국, 15억의 사람들..

 이땅과 국민들을 얼마나 알아야 있을까요..?

이땅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저는 모르는게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아직  알아가야 무궁무진한 같습니다....

요즘에 새로운 각도에서 이생각 저생각을 하면서   이땅을 향해 새로운 애정이 생기고 있습니다..

 감사해요..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 덕분입니다..

 제가슴은 사랑하기엔 좁은데...여러분들의 힘이 가슴을 지경을  넓혀가도록 해주시네요....

 허리가 아파서 오늘은 여기까지 씁니다..

허리와 눈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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