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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자동판매기 신앙

2005년 오매불망 최용우............... 조회 수 2401 추천 수 0 2005.12.31 1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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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551번째 쪽지!

        □자동판매기 신앙

동네 입구에 있는 주유소에 자동 세차장이 있어 가끔 차를 세차합니다.
500원만 넣으면 카페트를 빨아주기도 하고, 공기를 흡입하여 먼지를 빨아들이기도 하고, 센바람이 나와 먼지를 불어서 날려버리기도 합니다.
커피 자판기나 음료수 자판기는 흔하게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미국유타주에는 동전을 넣으면 이혼서류가 나오는 자판기가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는 1프랑을 넣으면 솔향기 산소를 뿌려주는 자판기가 있으며 동전을 넣으면 담배 한 개피에 불까지 붙여주는 자판기도 있습니다. 참, 별별 자판기가 다 있어서 편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모름지기 장사란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마주보면서 물건이 좋네 나쁘네, 깎아달라 까짓거 기분이다~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감정'을 주고받는 것인데, 그런 '감정' 장사는 점점 사라지고 손가락 몇 개만 있으면 되는 '무감정'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혹시 우리의 신앙도 이렇듯 무감정 자판기 신앙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벌써 사람들은 손가락 몇 개로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골라서 듣고 있습니다. ⓒ최용우

♥2005.12.3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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