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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뼈다귀에 의리 상하다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2208 추천 수 0 2006.01.19 0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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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567번째 쪽지!

        □ 뼈다귀에 의리 상하다

전에 티벳에서 양몰이를 하던 '별똥별' 이라는 강아지를 키웠었습니다.
젖을 막 뗀 강아지를 데려다가 온 가족들의, 특히 아이들의 사랑을 온통 받으며 잘 컸습니다. 얼마나 영리한지 주인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는 개였습니다.
거런데, 어느 날 뼈다귀가 들어있는 곰국이 생겨서 맛있게 먹고 뼈다귀는 건져내서 강아지에게 주었습니다. 오와와와왕~~ 강아지는 뼈다귀를 두 발로 움켜잡고 깨물어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밥을 주기 위해 무심코 뼈다귀를 뺏으려 하였더니 갑자기 강아지가 흰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르르르르 하면서 덤벼들 자세를 취하는게 아닙니까?
오메! 요녀석 좀 봐라! 뼈다귀 하나에 정말 의리상하네!
그래서 개가 물고 있는 뼈다귀를 빼앗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가 물고 있는 뼈다귀는 스스로 놓기 전에는 빼앗을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개는 뼈다귀를 능가하는 맛있는 음식이 생기기 전에는 스스로 뼈다귀를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절대로 놓지 않는 뼈다귀를 하나씩 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뼈다귀 보다 훨씬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기 전에는 절대로 그것을 놓지 않습니다. 뭐...예수님을 믿어도 뼈다귀를 여전히 물고 있는 사람도 드물게 있기는 합니다. ⓒ최용우

♥2006.1.18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최용우

2006.05.16 08:56:20

주보181호 편지에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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