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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하느님과 하나님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2594 추천 수 0 2006.03.13 08: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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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609번째 쪽지!

        □ 하느님과 하나님

먼저 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하느님[명사] 1.종교적인 숭배 대상, 또는 신앙의 대상.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지니어 인류에게 화나 복을 내린다고 믿음 2.가톨릭에서 신봉하는 유일신. 성부(聖父). 천주(天主).
하나님[명사] 1.개신교에서, ‘하느님’을 이르는 말. -사전적 의미로 볼 때 ‘하느님’과 ‘하나님’은 결코 서로 뜻이 다른 단어가 아닙니다.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하나님’이라는 호칭은 지역적 방언, 한글맞춤법과 한국어 발음의 변천 등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인 게일의 ‘예수셩교문답,예수셩교누가복음젼서’에는 ‘하느님’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 성경이 함경도 지방으로 들어가 전파되면서 함경도 사람들이 아버지를 ‘아바이’라고 부르듯이 ‘하느님’을 그들식 사투리로 ‘하나님’으로 부르는 것을 보고 게일은 그 다음 성경에서 ‘하느님’을 ‘하나님’이라고 바꿔 번역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단어의 맨 처음 탄생 이유입니다. 그 이후에 꿈보다 해몽이 더 좋다고 하나님의 뜻은 유일신을 의미하며 어쩌고저쩌고 그럴듯한 의미를 부여한 것이지 처음부터 ‘하나님’과 ‘하느님’을 따로 구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이후 개신교는 초기 20년 동안 ‘하?,님’을 썼고 이후 일본의 한글말살정책에 의해 ? , 을 쓸 수 없게되자 ?,자가 ‘나’로 바뀌어 하나님, 또는 하느님을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이후 일본놈들은 각 신문사에 '하?,님' 대신 '하나님'만을  쓰도록 공식적으로 통보했고, 신사참배는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결의하고 천황폐하만세를 외쳤던 바로 그 친일파 장로교와 감리교가 총회에서 군소리 없이 '하나님'을 쓰도록 결의함으로써 오늘날까지 '하나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이든 '하나님'이든 자신이 고백하는 신의 이름에 익숙해져서 한발 더 나가 그 이름만이 옳다는 독선과 아집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 딸내미들이 아부지라 부르든 아버지라 부르든 아빠라 부르든 아베(강원도 사투리)라 부르든 뭐라 부르든 "왜?" 하고 대답합니다. 모든 호칭이 저를 부르는 호칭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2006.3.13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4'

전경배

2006.03.14 10:10:04

최용우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God이든 Gott이든 혹은 Jehovah이든 그 명칭의 한계 보다는 살아계신 하늘아버지가 중요한 것이라 믿습니다. 게일 선교사의 예를 들어 잘 설명하셨는데, 덧붙이면 우리의 전통신앙 가운데 '한울님'이란 용어도 '하느님'이 '하나님'으로 바뀌는데 일조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쓰신 글의 밑에서 네 번째 줄 마지막 부분의 표현을 다시 한 번 생각하시고 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친일파가 이 땅에서 아직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잔재로 남아 있음이 저 또한 분개하지만, 3. 1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대표적인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들 가운데 끝까지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켰고, 나라를 구했던 분들이 상당수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지상에는 완전한 교회가 하나도 없습니다. 초대교회 조차도 때때로 분열과 아픔이 있었음을 우리는 성서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이 글로 마음에 심려를 끼쳐드리지는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아침 편지를 통해 생활의 활기를 넣어주시는 님의 감동에 감사드리며, 축복합니다.

떡갈나무

2006.03.18 00:04:22

오직 절대자이신 그분의 존함을 우리가 뭐라 부르든 그분은 오직 그분일 뿐, 우리가 편의상 그분의 호칭을 하나님이라 하든, 하느님이라 하든 GOD라 하든 그분을 부르는 마음에 진정성만 있다면 그분께서는 다 알아들으실 것인데....

떡갈나무

2006.03.18 00:04:40

저를 부르는 이름도 부르는 사람에 따라 가지가지 인데 저를 어떻게 부르든 저는 누가 저를 어떻게 부르든 저를 부르는 목소리는 다~~ 알아듣습니다.

이완호

2006.12.23 17:30:50

꿈보다 해몽이 더 좋다는 뜻으로 '하나님'을 강조한 것은 아니지요. '하느님'이 먼저 사용된 이름이기에 써야한다는 논리는 성경적이 아니지요. 어느 표현이 여호와(야훼)의 부름에 합당한 것인가를 찾는 것이 당연한 노력이 아닐까요? 그리고 진정성은 마음(생각)과 표현(행동)이 하나일 때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것이 좋다는 것은 인간적인 생각이며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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