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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하나님의 보호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2011 추천 수 0 2006.03.21 22: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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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615번째 쪽지!

        □ 하나님의 보호

아후~ 우리집 여자들은 정말 무서워... 우리 집에는 세 명의 여자들이 있는데, 정말 무서운 무기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작은 딸내미는 고집이 너무 쎄서 하나 있는 아빠를 그냥 돌아버리게 만듭니다. 그런데 그게 엄마에게는 안 통합니다. 만만한 아빠에게만... 엉엉  
큰 딸내미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최고로 좋으면 끼아악~ 하고 고음을 내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높은지 으으으으아아아... 차라리 나를 죽여라. 죽여! 엄마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가장 큰 여자는 화가 나면 그 예쁜 손이 뺀지로 변하는 게 참 신기합니다. 팔이며 배며 어디든 사정없이 꽉 물고 그대로 뺑뺑 돌리는데... 아후~ 얼마나 아픈지 그냥 팔딱팔딱 뛰면서 엉엉 울지요.
언젠가 한번은 우리집 여성동무들을 한군데 모아놓고 물어봤습니다.
“우리 집에서 힘도 가장 쎄고 싸움도 잘하는 유일한 남자인 내가 안 무서워? 워째 그렇게 나에게만큼은 다들 겁이 없을까?”
“와하하하하... 남편이고 아빠니까 그렇지요....”
저는 남자이기 때문에 힘으로 한다면야 세 여자들을 얼마든지 이길 수 있지만, 아빠이고 남편이니까 사랑으로 귀엽게 받아줍니다. 우리 집 여성동무들도 아빠이자 남편이기 때문에 제가 다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렇게 겁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어떠한 경우에라도 나를 두 손으로 보호하시고 건져내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2006.3.21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지은_경서

2006.03.26 20:49:06

우하하~..세명의 여성동무들이 오직 혼자뿐인 저를 물로봅니다. 음식쓰레기 갖다버리는 것, 이불자리펴는 것, 쓰레기 분리수거 하는것, 차태워 드라이브 하는 것,,,등등 난 머지???할때 물어보면 너는 남자야, 아빠야,그리고 종이야....잘하세요..합니다.

생플

2008.08.01 01:47:10

2008.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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