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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남들도 다 하니까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1907 추천 수 0 2006.04.28 1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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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646번째 쪽지!

        □ 남들도 다 하니까

‘장롱면허’라 하여서 저는 장롱을 만드는 무슨 기술자격증 같은 것인 줄 알았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았는데 사전에도 없는 단어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운전면허증만 땄지 실제로는 운전을 못하고 면허증을 장롱 속에 고이 모셔둔 사람을 ‘장롱면허’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 설문조사를 보니 운전면허를 딴 여성들의 45%가 ‘전혀 운전을 안 한다’ 9%는 ‘거의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5.2%는 애시당초 운전을 하려고 면허증을 딴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니 그럼 운전을 할 생각도 없으면서 도대체 그 비싼 수강료를 내고 생고생을 해가면서 면허증을 왜 땄습니까?”하고 질문을 하였더니
‘남들도 다 따니까 불안해서 나도 땄다’고.... ᅲᅲ
어린이 학습지를 파는 분들도 한결같이 하는 말이
“다른 아이들은 벌~써 이 학습지로 공부하고 있어요... 더 늦기 전에...”
정수기를 팔러 온 어느 분도
“아직도 정수기가 없으세요? 요즘 정수기 없는 집이 없어요”
한국인들은 ‘남들도 한다’는 말에 너무 귀가 얇은 것 같아요. ⓒ최용우

♥2006.4.2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차경미

2006.04.30 23:15:13

남의 눈을 너무나 의식 많이 하는 우리네 사람들, 남이 나를 위해 사는 것도 결코 아닐터인데 피나는 노력을 해서 악한 습관 고쳐야 할 부분들 하루빨리 고쳐 줄 수만 있다면 이 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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