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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축구공과 목사님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2004 추천 수 0 2006.06.17 12: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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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682번째 쪽지!

        □ 축구공과 목사님

더운 여름 어느 주일 예배시간에 목사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앉기만 하면 눈이 감기는 성도들은 하나 둘 졸기 시작하다가 급기야는 거의 모두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중에는 밤늦도록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다가 늦게 일어나 교회에 온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잠시 설교를 멈추고 강대상 아래서 축구공을 꺼내 들더니 공을 바닥에 튀기면서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성도들은 아스라이 들리던 목사님의 설교 대신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깨 보니 이게 웬일인가요?
목사님이 설교는 하지 않고 애들처럼 공을 갖고 장난을 치고 있는 게 아닌가요? 전부 눈을 똥그랗게 뜨고 목사님을 바라보니 그제야 목사님은 공을 강대상 밑에 넣고 설교를 이어갔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군요. 제가 거룩한 말씀을 전할 때는 잠을 청하더니, 유치한 공 장난을 하니 정신을 차리시는군요. 그러면 여러분은 거룩한 사람입니까 유치한 사람입니까?" ⓒ최용우

♥2006.6.1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4'

김석상

2006.06.22 18:46:02

최용일

2006.06.22 18:46:20

본능이 이성을 깨운 거 아닌가요?

차경미

2006.07.03 11:38:37

요즈음 시대는 따라하기 시대 같아요 남이 뭣을 하니 같이 해야만 왕따를 당하지 않을려고 하는 것인지 자기 신앙과 믿음은 온데 간데 없고 남의 것을 따라하고 베끼기만 하니 정체성이 없어진지 오랜 것 같습니다 신앙과 믿음은 절대로 따라 할 수 없는 것인데

원고

2006.09.05 16:21:12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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