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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시리이즈 예화 100편 모음

최용우............... 조회 수 10240 추천 수 0 2009.06.26 1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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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시리이즈 예화 100편 모음

1.최불암 깡패와 싸우다!

어느 날 최불암이 후배 텔런트인 유인촌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갔다. 병원에 도착해보니 유인촌은 가슴과 배에 붕대를 칭칭 감고 누워 있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보니 유인촌이 말했다.
"며칠 전 촬영을 마치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어요. 집근처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깡패들이 가로막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것도 세명이나! 저는 혼자였기 때문에 당할 재주도 없었고 막다른 골목길이라 도망갈 수 도 없었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평소 만일을 대비해서 휴대하고 다니던 칼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랬더니 깡패 중 한 놈이 겁을 집어먹고 도망을 치더라구요."
"그래서?" 최불암은 흥미있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런데 저 쪽은 아직도 2명이나 더 있구요. 저는 혼자거든요. 그래서 잠깐 생각해본 결과 2대 1로 싸워서는 칼을 갖고 있어도 못이길 것 같았어요. 할 수 없이 그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칼로 제 배를 죽 그었죠! 그랬더니 또 한명이 도망을 가는 거예요!"
"저런, 많이 아팠겠구먼! 그랬는데?"
"이제 1대 1이 되었지만 제가 아파서 싸울 수가 없잖아요. 꼼짝없이 당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마지막 힘을 내어 뱃속의 창자를 꺼집어 냈더니 마지막 한 명도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도망 가버리는 거예요. 그 뒤에 창자를 다시 뱃속에 집어넣고는 기절을 했는데 깨어나 보니 병원이더라구요....."
최불암은 후배인 유인촌의 용감무쌍한 깡패 격퇴기를 듣고 후배가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자신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칼을 구입해 두었다.
며칠 후, 으슥한 골목을 지나던 최불암이 드디어 깡패를 만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4명이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최불암. 그러나 막다른 골목이라 도망갈 처지가 되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유인촌에게서 들은대로 칼을 꺼내니 한 명이 도망쳤다. 그리고 자기 배를 주-욱 그으니 또 한 명이 도망쳤다. 무지무지 아팠지만 꾹 참고 유인촌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또 한명을 물리치기 위해 창자를 꺼냈다. 역시 또 한 명이 도망을 쳤다. 그러나 마지막 한 명은 도망칠 생각도 않고 계속 최불암을 향해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아, 이를 어쩌랴. 후배 유인촌이 가르쳐준 방법은 이것이 마지막이었는데 .....
그러나 우리의 용감한 최불암은 후배보다 더욱 더 용감무쌍했다. 후배가 못한 깡패 4명을 퇴치할 마지막 방법을 사용했으니...
최불암은 자기의 창자를 가지고 줄넘기를 시도했다. 그러자 마지막 깡패는 혼비백산 도망쳐버렸다. 4명의 깡패를 물리친 최불암은 너무나 기뻐 아픈 것을 잠시 잊어버리고 줄넘기에 매진하였고.....
그러나 최불암은 죽고 말았다. 왜 그럴까?
[답] 결국은 X(엑스)자 꺾기로 줄넘기를 하다가 그만 창자가 꼬여 비명에 횡사하고 말았다.

2.도사가 된 최불암

최불암, 이경규, 노사연이 산 속에서 10년간 도를 닦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산신령이 나타나셨다.
"이제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노라. 하산 해도 되느니라! 하지만 너희들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단 한가지가 있으니 그것을 마지막으로 들어주겠으니, 각자 한 가지씩 소원을 말해보거라. "이 말을 들은 세 사람은 제각기 다투어 먼저 말하기 위해 달렸다.
제일 먼저 도착한 이경규가 "저는 학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자 정말 학이 되어 하늘로 날아올라 갔다.
그 다음으로 도착한 노사연은 "저는 물찬 제비가 되고 싶어요!" 하니 정말 제비가 되어 날아 올랐다.
나이 탓으로 빨리 달릴 수 없었던 최불암이 뒤늦게 달려오다가 갑자기 무언가에 미끈 하고 넘어졌다. 얼른 바닥을 보니 누군가 길바닥에다 실례를 한 것을 밟았던 것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최불암의 외마디 말은 무엇이었을까?
[답] "앗! 똥이다!"

3.감옥간 최불암

역시 최불암, 이경규, 노사연이 큰 죄를 짓고 10년간 징역이라는 중형을 언도 받았다. 법정에서 마지막 선고를 한 판사가 말했다.
"너희들은 죄가 매우 무거우니 10년간 독방에서 누구와도 대화도 못하고, 단 하루도 밖에도 나올 수 없는 벌을 받아야 하느니라. 그러니 마지막으로 한 가지씩만 소원을 말하면 들어주겠노라!"
제일 먼저 이경규가 말했다. "저는 예쁜 여자만 있으면 됩니다."
노사연도 말했다. "저는 먹을 것만 얼마든지 주시면 됩니다."
최불암이 생각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이미 나이도 많았고 후배들은 10년 후에 나와서 활동도 할 수 있지만 자신은 이미 인생을 마감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부탁을 했다.
"저에게는 모든 것이 다 필요없습니다. 오직 담배나 공급해 주세요."
이리하여 세월은 흘렀고 10년이 꼬박 지났다. 자 10년이 지난 후 이 세 사람의 감방에는 어떤 현상이 발생하였을까?
[답] 이경규의 감방을 여니 수없이 많은 애기들이 엄마! 아빠! 하면서 쏟아져 나왔다. 노사연의 감방을 여니 배설물이 폭포처럼 터져나왔다. 최불암의 감방을 열었을 때는 어떤 현상이 발생했을까? 문을 열자 마자 최불암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황급히 이렇게 외쳤다. "불! 불! 라이타! 성냥 좀 줘!"

4.장군이 된 최불암

우리의 최불암이 드디어 장군으로 진급했다. 평소 일본을 무찌르겠다는 신념이 투철한 우리의 최불암. 드디어 군대를 이끌고 부산항을 출발했다. 얼마 후 전방에 불빛이 보이자 최불암은 명령을 내렸다. "나를 따르라! 전방을 향하여 전 화력을 공격을 하라!" 한시간 동안 막강한 화력을 퍼부은 뒤 일본을 바라보던 최불암의 얼굴이 갑자기 사색이 되어 이렇게 말했다.
"음!.... 저곳은 제주도다!"

5.사약먹은 최불암

제주도를 일본으로 착각하여 쑥대밭을 만들어 놓은 최불암.. 결국 제주도에 눌러 앉았다. 물론 귀양살이였다. 그러나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제주도민들의 상소가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임금은 눈물을 머금고 최불암에게 사약을 내렸다. 불암은 자신의 죄가 워낙 중하므로 사약을 달게 받았다. 동족을 죽인 죄책감에 사약을 받아든 최불암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사극을 보면 이럴 때 어명을 받은 군졸들이 달려오곤 하던데..... 역시 고개를 들어보니 붉은 옷을 입은 궁궐의 갑사가 말을 타고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어명이요! 사약을 멈추시오!" (실록에 의하면 당시 최불암의 표정은 성은을 입은 무수리의 얼굴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음) 최불암이 사약을 막 놓으려는 순간 갑사가 어명을 천천히 읽어내려갔다. 그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원 샷!"

6.정신병자 최불암

최불암은 자신이 쥐라는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 피나는 노력 끝에 불암은 퇴원을 할 수 있었다. 병실 문턱을 막 넘으려다 얼어붙은 최불암, 떠억하니 고양이가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의사가 말했다. "당신은 이제 쥐가 아니잖아요?" 그러자 불암이 대답했다.
"그러나 저 고양이는 아직 제가 쥐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거든요..."

7.금동이 아빠 최불암

최불암의 아들 금동이가 학교에서 성적표를 가지고 왔다. 성적표엔 "양, 가 , 가, 가, 가, 가, 가......" 성적표를 유심히 보던 최불암. 금동이를 불러놓고 근엄한 목소리로 꾸짖는다.
"금동아! 너 한 과목에만 치중하면 못써!"

8.이문세 손놓은 최불암

최불암과 이문세가 등산을 갔다. 그런데 이문세가 실수로 벼랑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최불암이 말했다. "아우님. 제 손을 잡고 올라 오세요!" 그러자 이문세가 당황하며 말했다. "아니 ! 선배님 말 놓으세요!" 그러자 최불암은 물었다. "진짜 말 놓아도 돼??" 이문세 답,
"그럼요. 이제 말을 놓으세요." 그러자 최불암은 어떻게 했을까?
[답] 이문세의 손을 놓아버렸다.

9.지하철에서의 최불암

최불암이 여의도에서 지하철을 탔다. 최불암은 방송국 소품으로 쓰던 타임지를 들고 있었다. 옆에 있던 시민이 물었다.
"아니? 최불암씨가 영자지를 다 보시네?" 그러자 최불암이 근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물론이죠." 그러자 주민이 힐긋거리며 다시 물었다. "그 잡지가 뉴스위크지인가요?" 그러자 최불암이 갑자기 표지를 들쳐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요. 티메(TIME)지인데요."
그 말을 듣고는 흥분한 시민이 자신을 놀린다고 최불암을 마구 때렸다. 그러자 최불암 유식한 영어로 구조 요청을 했다. 뭐라고???
[답]"쏘스! 쏘스!!!→(SOS)"

10.편의점의 최불암

최불암이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새로 온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농담을 너무 잘하는 것이었다. 대학생이 최불암에게 말했다.
"아저씨. 제가 넌센스 퀴즈 하나 낼까요?"
"좋지..!"
"우리 어머니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제 아이도 아니고 동생도 아닙니다. 그러면 누구일까요?"
"글쎄... 누굴까?" 그러자 대학생이 대답했다.
'바로 접니다."
최불암 옆에 있던 손님들이 모두 배를 잡고 웃었다. 다음날 최불암은 후배인 유인촌을 만나 어제들은 유우머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인촌아! 우리 엄마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내 형도 아니고 동생도 아니야! 그럼 누굴까?" 유인촌이 어리둥절하며 대답했다.
"글쎄... 그게 누구지???" 그러자 자신 있다는 투로 최불암이 대답했다.
[답]"누구냐 하면, 그게 파~~~ ....바로 대학생이야!"

11.버스에 탄 최불암

최불암과 금동이가 서울에 와서 버스를 탔다. 강남에서 내리려고 문 앞에 서서 문을 쳐다보니 문에 이상한 문구가 적혀있는 것이었다. 그 글을 읽은 최불암과 금동이는 갑자기 슬프게 울기 시작했다. 기사가 왜 우느냐고 물으니까 최불암 대답
[답]"문에 '부자를 울리시면 문은 자동으로 열립니다.' 라고 적혀 있어서... 그래서 우리 부자가 울어야 문이 열릴 것이 아닌가요...."

12.저승간 최불암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떨어진 불암이 자살을 하고 말았다. 염라대왕 앞에 선 최불암. 맘씨 좋은 염라대왕은 최불암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너 지옥갈래? 천당갈래?" 그러자 최불암은 자신 없다는 투로 대답했다.
[답]"저.... 어디가 미달이예요?"

13.교통사고 난 최불암

최불암이 교통사고로 팔을 하나 잃어버렸다. 넘 괴로워서 죽을려고 바다로 갔다.. 마지막으로 담배를 물고 세상을 바라보았다. 근디 이게 왠일인가? 저 먼 곳 모래사장에서 두 팔이 없는 어떤 사람이 뭐가 그리 즐거운지 얼굴에 미소를 뛴체..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도 이상하게 여긴 우리의 최불암... 잠시 자신이 죽을려고 온 것을 까 먹은채 그 사람에 가 물었다
."당신은 뭐가 그리 즐겁소" 그랬더니 그 사람이 최불암을 보면서 하는말  "니도 똥구멍이 간지러워봐"

14.최불암은 그런 사람이..

어떤 초딩이가 최불암 시리즈를 99개나 외우고 있었다. 효심이 깊은 초딩이는 2박 3일 먹지도 자지도 않고 아버지에게 모두 들려 주었다. 다 듣고 난 아버지, 고개를 가로 저으며 한 말
[답] "최불암이 그럴 사람이 아닌데....!"

15.최불알

최불암이 길을 가는데 어떤 깡패들에게 진실이가 위협을 당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데 그 순간 진실이가, "배트맨! 도와줘요!" 라고 외치자 배트맨이 나타나더니 진실을 구해주고 깡패들을 혼내주는 것이 아닌가.
이것을 지켜본 최불암은 나중에 써먹어야지 하고 기억을 했다. 다음날 최불암이 길을 가는데 이번에는 자기 앞에 깡패가 나타나는게 아닌가. 최불암은 어제 진실이가 한 말을 기억해내려 했지만 갑자기 일을 당하고 보니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외친 소리가, "베트콩! 도와줘요!" 그러나 배트맨은 안 나타났다. 최불암이 몇 대나 맞고 나서 쓰러질 때야 배트맨이 나타나서 깡패를 물리쳐주었다. 화가 난 최불암은 따졌다.
"아니, 예쁜 여자가 부르면 일찍 나타나고 내가 부르면 늦게 나타나다니, 그러고도 정의의 사자냐?" 그러자 배트맨이 하는 말이,
[답] "그럼 너 같으면 최불암 도와줘요 할 것을, 최불알 도와줘요 하면 좋겠냐??

16.영어시간의 최불암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최불암보구 "I can see"를 해석하보라구 했는데 최불암이 몰라서 머뭇거리자
선생님: I가 무슨 뜻이지?
최불암: 나 라는 뜻입니다..
선생님: can과 see는?
최불암: can은 할 수 있다.. see는 보다 라는 뜻입니다..
선생님: 잘했어! 글엄 그걸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뜻을 말해바!
최불암 왈: <나는 할 수 있나 보다..>

17.나야 나라구

불암이는 길을 가다가 금덩이를 발견한다. 너무 좋아서 어디 숨길까 생각하다가
땅속에 묻기로 했다. 그리고 표시로 '최불암이 보면 금 다른 사람이보면 뱀' 이리고 푯말을 꽂았다. 그러던 몇 시간이 지나자 어느 한 땅꾼이 지나갔다.
그리고 땅을 파봤더니... 금덩이가 있었다. 그래서 자기가 잡아놓은 뱀을 풀어놓고 땅을 덮고 잽싸게 도망갔다.
최불암이 와서 땅을 파 봤는데... 뱀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최불암이 뱀을 툭툭 치면서 하는 말!!
"나야 나~!! 나라구... - -;;;;; "

18. 암흑가의 보스 최불암

세계를 주름잡던 두 조직이 있었으니 마피아와 야꾸자였다.  하지만 그것은 옛날 이야기가 된 지 오래였다. 이 두 거대한 조직을 누르고 새로운 왕좌로 군림한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최불암과 불암조직이었다. 이젠 누구도 그의 이름조차 함부로 부를 수 없게 되었다.
그만큼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할 무렵...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 최불암은 자신을 어떻게든 보내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하는 아들 유인촌의 음모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고 최불암 역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유인촌의 잘못된 판단으로 불암조직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것은 불암조직이 탄생한 이래 가장 큰 타격이자, 좀처럼 돌이키기 힘든 어려운 상황을 야기하게 되었다. 최불암이 이를 그냥 간과할 리 없었다. (한 마디로 어떻게 해서라도 아들의 기를 꺽어야 했다.)
최불암은 자신의 방으로 인촌을 불렀다. 매서운 눈으로 인촌을 째려보며 최불암이 입을 열었다.
암/ "니가 한 행동의 결과를 익히 알고 있겠지?"
촌/ "아..알고 있습니다...... "
암/ "이제 그 댓가를 치루어야겠지?"
최불암은 총을 꺼내 들었다. 인촌은 자신의 등 뒤에서 식은 땀이 흐르는 것 초차 느끼지 못한체 막무가내로 빌기 시작했다.
촌/ "제...제발 한 번만 요...요..용서를 해주십쇼. 무..슨 짓이든 다 하겠습니다."
아무리 미워도 자식이 아닌가.... 불암은 그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 그래서 아주 어려운 문제를 그에게 내기로 했다.
암/ "너의 말이 진심인 것 같으니 한 번의 기회를 주지. 내가 내는 문제를 맞추면 너의 목숨은 거두지 않고 살려주마!"
촌/ "가..감사합니다. 아버지"
최불암은 가장 어려운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했고 골돌히 생각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인촌은 점점 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암/ "자 그럼 문제를 말하지, 1더하기 1은 얼마지?"
촌/ "...."
인촌은 갑자기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거듭되는 최불암의 물음에 인촌은
촌/ "저에게 3일만 여유를 주십쇼!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부모라고 하던가... 불암은 마음이 약해져옴을 느끼며 허락을 한다.
삼일 후
암/ "자 이제 니가 말한 3일이 다 되었다. 이젠 답을 말할 수 있겠지?"
인촌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듯 헬슥한 얼굴이 되어있었다. 그가 머뭇거리며 말을 했다.
촌/ ".... 사..삼입니다."
그 말을 들은 최불암의 눈은 갑자기 휘둥글해졌고, 그 순간 최불암의 총은 인촌의 가슴을 관통했다.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촌/ "허...억...윽"
최불암은 죽어가는 아들 인촌의 모습을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그 특유의 쓴웃음과 함께 마지막 한 마디를 죽어가는 그에게 던졌다.
암/ "파~아 넌 아는게 너무 많아"

19.전쟁터에 나간 최불암

최불암이 장교로 군에 입대하게 됐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갑자기 전쟁이 터져 경험도 쌓지 못하고 바로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다.
어느 날 최불암이 선두에서 지휘를 하고 있는데 상사한명이 뛰어와 보고했다.
상사: 소대장님, 지금 적군이 20리 밖에 와 있습니다.
최불암: 빨리 대포를 쏴라!
상사: 대포는 10리밖에 안나갑니다!
잠시 생각하던 최불암...
"그럼 빨리 대포 두발을 쏘아라!!! ㅡㅡ"

20.수영장에 간 최불암

최불암이 이덕화와 함께 수영장을 갔다. 그런데 수영복이 없었다. 이덕화는 불안해서 최불암에게 말했다.
형…님…그냥 갑시다. 수영복도 없는데 어떡해 수영을 합니까..형..님…”
이말에 최불암이 말했다.
"아니 수영복이 없으면 어떠냐..아무도 없느데 그냥 벗고 들어가 수영하면 돼지..”
이리하여 둘은 수영복 없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 얼마 뒤… 호각소리와 함께 경비원이 소리쳤다.
"거기 빨개 벗고 수영하는 사람 나와….”
경비원은 최불암씨에게만 나오라고 했다. 이에 열받은 최불암씨가 경비에게 화를 내며 따졌다.
“아니..왜 나만 나오라는 거요…? 덕화 쟤는 가만이 있고…”이 말에 경비원이 큰소리로 말했다.
“덕화씨는 자유형을 하는데…당신은 지금..배영을 하고 있잖아요…”

21 5개

평소에 몹시 입고 싶어 하던 '보디-가드' 펜티를 사입은 최불암은 너무 좋아서 얼른 노주현에게 달려가서
"주현아 너에게 보여 줄게 있어. 자 잘 봐봐"하면서 바지를 얼른 내렸다 올리며
"봤지?"동작이 얼마나 빨랐던지 노주현은 아무것도 보지 못해
"그게 뭔데? 뭘 보란 말이야."최불암은 다시 바지를 내렸다 올리면서
"이번엔 봤지?"노주현은 역시 못 봤는지 고개를 설래설래 젓기만 했다.
최불암은 화가났다. 이번엔 바지를 천천히 내렸는데실수로 펜티까지 함꼐 내렸다.
"자! 확실히 봤지?" 노주현은 물끄러미 최불암 '거시기'를 보고 있는데최불암은 자랑스러운듯이 큰소리로 말했다.
"나 이런 것 집에 5개나 있어!!!"

22.최불암과 빨간색

최불암이 길건널목에 섰다. 빨간불이 켜져 있어 다른 사람은 모두 파란불을 기다리는데 최불암은 거침없이 길을 건넸다.
사람들이 하도 이상해서 그를 붙잡고 왜 빨간불인데 건너왔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최불암은 "요즘들어 빨간색이 자꾸 좋아져서요" 하고는 껄껄 웃더니 걸어가 버렸다.

 

23.최불암과 선녀

나무꾼 최불암이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선녀의 옷을 감추게 되었다.
목욕을 마친 선녀는 최불암에게 가서 옷을 돌려 달라고 사정을 했다.
"제 옷을 돌려주시면 세 가지 소원을 들어 드릴게요!"
그러자 잔머리를 굴려본 최불암은 선녀의 옷을 순순히 돌려주었다.
먼저 최불암은 유덕화처럼 멋진 얼굴을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최불암은 유덕화처럼 되었다
두번째 소원은 자신의 몸매를 람보 같은 근육질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제 마지막 소원만 남았다.
최불암은 `제 거시기를 저기 저 소와 같이 해주세요! 하고는 마을로 내려갔다
우물가에 있던 마을 처녀들은 바뀐 최불암을 보고 한 바탕 난리가 났다.
이웃 마을 처녀들도 소문을 듣고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팬들의 성원에 오바한 최불암은 결국 바지까지 벗어 던지고 말았다. 그러자 최불암의 그것을 본 동네 처녀들은 모조리 기절을 하고 말았다. 열 받은 최불암, 다시 산으로 가서 선녀에게 따졌다 그러자 선녀 왈
"당신이 가리킨 소는 암소예요!"

24. 최불암이 어느 날.. 외국인 통역을 맡게 되었다..

그 외국인에게 우리나라 동물원을 구경 시켜주게 되었다. 처음 사자우리로 가서..
"저것이 한국 사자입니다."하고 말하자. 외국인 왈."한국 사자 저렇게 작아요~ 우리나라 사자 엄첨 큰데.."라고 했다.
조금 기분이 나빠진.. 최불암.. 한국에서 제일 큰 코끼리 우리로 가서. "저게 우리나라에서 제일큰 코끼리 입니다.."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자 다시 외국인 왈.  "한국 코끼리 저것 밖에 안되요..하하 "
 이에 격분한.. 최불암.. 성질을 누를 길이 없었다.. 이때.. 저쪽에서 캥거루가 뛰어 다니고 있었다..  이때 외국인..."어 저건 뭐죠.."  이때.. 최불암 왈 !!!
"아니 저넘의 쥐새끼가 어딜 돌아다녀????!!!!"

25. 최불암과 터미네이터

최불암이 탤런트를 그만두고 농촌에서 살았다. 최불암은 수박을 경작했다. 하루는 수박밭에서 일하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터미네이터가 "뚝"하고 떨어졌다.
터미네이터는 수박을 많이 못쓰게 해놨다. 이걸 본 최불암은 열이 받아서 터미네이터 뒤통수를 호미로 한대 때렸다.
터미네이터는 "내가 여기 떨어지고 싶어서 떨어졌냐?"라고 말한다.
맞은게 억울한 터미네이터는 자기가 가장 자신 있는 침 뱉기 시합을 하자고 했다. 먼저 터미네이터는 105cm를 뱉었다.그러자, 최불암은 110cm를 뱉어서 다시 터미네이터 뒤통수를 때렸다.
열받은 터미네이터 한번 더하자고 한다.
이번에는 최불암이 120cm를 뱉었다. 놀란 터미네이터는 심호흡을 여러번 한다음 150cm를 뱉었다. 그런데 최불암이 또 터미네이터 뒤통수를 때리며 말했다.
"쨔사,너 금밟았쟈녀......."

 

26. 최불암과 스님

어느날 최불암이 스님들이 모이는자리에 우연히 참석을 하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스님들이 각자 자기 소갤하기 시작했다.
"난 해인사 김(金)이요.."
"난 불국사 박(朴)이요.."
"난 충렬사 김............
이런식으로 계속 자기 인사를 하는것이었다..
드뎌 최불암차례 .. 최불암은 일케 대답햇다...
"난 칠성사 이 다요....."

27.최불암과 여관

최불암과 노주현이 어느 날 여관에 가서 자게되었다.
잘 자던 주현과 불암.. 갑자기 주현이가 일어나 방안에 있던 주전자 물을 먹는 것이었다.
먹고 난 후.. 갑자기 머리를 2번 흔들고 벽에 머리를 두 번 박는 것 이었다..
자다가 이런 엉뚱한 모습을 본 불암은.. "왜그런데..? 물이 그렇게 맛있나?"
불암은 똑같이 일어나서 주전자의 물을 먹었다. 근데 불암도 역시 머리를 2번 흔들고 벽에 두 번 박으면서 말했다.
 "이자식이... 물이 뜨거우면 말로하지......"

28.최불암과 화장실

최불암이 방송국에서 전원일기를 녹화하다가 뒤가 마려워 화장실에 급히 가서 문을 열었
는데 짜증나게도 누가 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은 것이다. 최불암은 도저히 그 화장실은
들어가기가 싫어서 옆 화장실을 열려고 하는데 그때 한 남자가 최불암이 방금 들어가려고
했던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변이 가득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남자는 최불암이 거기서 나온
것을 보았기 때문에 화를 내며 최불암에게 소리쳤다.
"이봐요! 똥을 쌌으면 물을 내려야 할 것 아니요!"
이에 격분한 최불암. 그 쌓인 똥을 가리키며 큰 소리로 말했다.
"김나나 봐! 새꺄!"

29.최불암과 무인도
 
최불암, 강부자, 김을동.. 셋이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가라앉아 무인도로 헤엄쳐서 겨우 살았다. 최불암은 넘 피곤해서 잠이들고, 강부자, 김을동은 열심히 기도를 했다.
산신령이 "펑" 하고 나타나서 소원을 한 가지씩 들어 준다고했다.
강부자는 집으로 보내달라고 했고 산신령 집으로 보내주었습니다.
김을동도 강부자랑 똑같이 해달라고 해서 보내주었어요..
산신령 자고있는 최불암 깨워서 소원 말하라고 했어요..
최불암 잠결에 일어나... "강부자랑 김을동 어디갔데요? 둘다 찾아서 여기루 데려다 주세요"
헉 ~ ~ ~

 

30.낙타 뒷다리

최불암은 무인도에 있었다. 그런데 어는 날, 성욕이 발동하였다. 마침 암낙타 한 마리가 있었다. 그는, 낙타에게 달겨 들었지만...  낙타는 자꾸 뒷다리로 걷어찼다. 그때...
하늘에서 옥소리가 떨어졌다.. 옥소리는.. "으~~ 물.. 물좀...물...."
최불암은 물을 옥소리에게 주면서 소원 한가지를 들어달라고 했다.
그리고는 최불암은 옥소리의 옷을 좌~~악 찢더니....하는 말...
"낙타 뒷다리 좀 잡아줘~~!!"

31.속이고 속는 세상

발냄새가 무척 심한 최불암과 입 냄새가 엄청 나는 김혜자가 자신들의 비리(??)를 감춘 채 결혼을 했다. 결혼식을 올린 후, 그들은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여행지에 도착한 최불암은 호텔에서 샤워를 하기 위해 양말을 벗었다.
그랫더니 지독한 냄새가 온 방안에 가득했다.
이에 김혜자가 당황한 듯이, "아니 이게 무슨 냄새예요?"
하고 따지며 말하는 그녀의 입에서 악취가 풍기는 걸 알고는 기가막힌 최불암 왈.....
"야 너 내 양말 먹었냐?"

32. 커피숍에 간 최불암

웨이터가 물었다. “Coffee or tea?”
그러자 최불암, 자신 있다는 듯이 대답했다.
“Or!”

33.최불암과 택시운전

최불암은 방송일이 잘 안되자 택시 기사일을 부업으로 시작했다. 연기를 할 때 보다 훨씬 마음이 편한한 상태로 일하는데 어느날 짐을 잔뜩 든 할머니 한 분을 태우게 되었다.
"할머니, 어디가시나요?" 하자..할머니 왈
"나는 경상도 가시나다. 닌 어데 무시마고?"

34. 어데가 아파서?

하루는 최불암 아저씨가 약국을 하나 운영하고 있었는데
약국에 어떤 아줌마가 와서는
"아저씨, 쥐약 있나요?" 그랬더니 최불암 왈
"쥐가 어디 아픈가요?"

35. 최불암 극장에 가다

최불암이 어느 날 극장을 갔다. 근데 갑자기 컴컴한 곳에서 이상야릇한 신음소리가 들리는 거였다.
당황한 극장 안내원이 그곳으로 가보았다. 그 범인은 최불암 이었다.
안내원;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왜 이러시죠??
최불암; 임마,너도 2층에서 떨어져봐!!!!

36.걸릴 뻔

최불암이 집에다 중요한 서류를 놓고 회사에 출근했다.
그 사실을 늦게 알아채, 서류를 가지러 집에 가야하는데, 부장님 성격이 Dog라서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부장이 외출을 하는 것이었다. 그걸 놓칠 리 없는 최불암!! 바로 집으로 달려갔는데..
이게 웬일인가!!!  마누라와 부장이 자기 침대에서..(생략)
회사에 다시 돌아온 최불암은 넋을 잃은 모습으로 힘없이 자리에 앉아서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던 동료가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최불암왈 "나 집에 갔다 부장한테 걸릴 뻔 했어!!!!!"

37.하마터면

최불암이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길 한 가운데 이상한 것이 보였다
조심성이 많은 최불암!!! 쪼그리고 앉아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았다.^^*
(뭘까) 그러고 하는 말…….
"퓨하! 똥이다!
하마터면 밟을 뻔했네."

38.최불암 차 사다

어느날... 최불암과 그의 친구들이 차를 사기 위해 대리점으로 갔다. 그들을 본 판매사원이...
판매사원 : (꾀죄죄한 그들의 옷차림을 보며).....가!
최불암 : (손가락으로 자기 자신을 가르키며).....나?
판매사원 ; (그의 친구들을 모두 가르키며).......다!
최불암 ; (돈봉투를 흔들며)..........라~~~라~~라~~~
판매사원 ; (돈을 보고 놀라며 밖으로 나가는 그들을 막기 위해)....마!
판매사원 : (차 카탈로그를 보여주며)........바!
판매사원 ; (카탈로그를 보는 그들을 향해)......사!
최불암과 그의 친구들 ; (차에 대해 조금 알았다는 듯).......아!
최불암 ; (돈을 건네주며)........자!
판매사원 ; (옆에 있는 사원에게 차를 가져오라며)....차!
최불암 ; (오고 잇는 차를 보며 만족한듯 감탄해서)....카!
최불암 ; (친구들을 향해 과시하며).......타!
최불암 ; (운전석에 앉아 기분이 좋아 웃으며).....파아~
모든 사람들 ; (기분이 좋아).......하~하~하~~~!!

39. 최불암 은행털다

 

우리의 최불암이 살길이 막막해서, 은행을 털기로 결심했다!
용감한 최불암은 금고 여는 법을 간신히 익혀, 은행으로 향했다.
끼리릭,끼리릭!!!
덜컹!!!
드디어 금고문은 열렸다!!!
최불암은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금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이게 뭐야?
돈이 아니라 순 요플레들만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였다!!
“에이!!! 할 수 없지 뭐!! 이거라도 먹자!!”
해서....최 불암은 금고안에 있던 요플레를 모두 먹어치웠다.
그_런_데_
그날 일간신문에 일면기사가 실렸다.
“최불암!!! 정자 은행털다!!!!”

40. 수영복 자판기

노주현과 유인촌과 최불암이  수영장에 갔어요. 수영복이 없어서 자판기에서 구입하기로 했지요. 먼저 노주현이 주머니를 뒤지자 3만원이 나왔어요..
자판기에 돈을 넣자 멋스럽고 탄력있고 향나고 쫀쫀하고 뽀대는 수영복이 나왔어요.
그 다음 유인촌이 주머니를 뒤지자 3천원이 나왔어요.
자판기에 돈을 넣자 "찢어지고 빵구나고 냄새나고 더럽고 꼬질한 수영복이 나왔어요."
마지막으로 최불암이 주머니를 뒤지자 3백원이 나왔어요..
자판기에 돈을 넣자 어떤게 나왔을까요??
정답은....
빵빠레 뚜껑하고 고무줄 하나 ^^;;

41.골키퍼 최불암

어느 날 축구 대회가 열렸다. 그 때 최불암은 골키퍼였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어느 2층집에 불이 났다. 최불암은 불난 집을 쳐다 보니 어느 아줌마가 아기를 안고 있었다.
"어서 아기를 저에게 던지세요. 저는 골키퍼예요!"
최불암이 소리 쳤다.
그 아줌마는 죽는 김에 던져 보자 생각하고 아기를 던졌다.
최불암은 날아오는 아기를 펀치했다.

42.손 씻기

어느 날 최불암이 선을 보고 있었다.
불암: 잠깐 화장실 좀 갔다 오겠습니다.
아가씨: 예
최불암이 화장실에 간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오지 않아, 아가씨는 궁금해서 화장실을 들여다보았더니 최불암이 손을 씻고 있었다. 
그 아가씨는 최불암의 청결함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최불암과 아가씨는 다음 날 그 곳에서 다시 만났다. 오늘도 최불암은 화장실에 갔다. 또 오지 않아 아가씨는 화장실로 가 보았더니 오늘은 최불암이 손을 씻지 않는 것이었다.
아가씨: 오늘은 왜 손을 씻지 않으시죠??
불암: 오늘은 휴지를 갖고 왔거든요.

43.한잔 추가

최불암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나와 물었다.
최불암 : 아저씨 얼마죠?
아저씨 : 4,900원 입니다.
그러자 두둑한 주머니에서 100원짜리 동전을 바닥에 확 던지는 것이었다. 어이가 없었지만 카페 주인은 그냥 참고 보냈다. 그런데 최불암은 다음날도 똑같은 방법으로 커피값을 지불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자 화가 나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카페주인은 복수의 칼를 갈고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만원짜리 지폐로 지불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 날 최불암이 일만원 지폐를 내는 것이 아닌가.
카페주인은 흑흑흑 웃으면서 "복수다" 하면서 거스름돈 5,100원 동전을 바닥에 쫙 뿌렸습니다.
그러자 최불암이 바닥에 떨어진 백원짜리 두 개를 주우면서.......
"아저씨 커피하나 추가!"

44. 스트레스 날리는 최불암 웃음법

 TV에서 탤런트 최불암을 볼 때마다 언제 화통한 웃음이 터질까 내심 기다린 적이 있다.
웃음소리가 유난희 큰데다가 한번에 봇물 터지듯 웃는 웃음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한다. 일명 최불암 웃음법을 배워보자.
이 웃음법은 파~라고 두세번 내뱉듯이 말해E가 한꺼번에 파~하 하면서 웃는 웃음법이다. 마치 허파와 위장속에 있는나쁜 것들을 내던져 버리는 기분으로 하면 좋다.
웃고 나서 박수를 같이 치면서 배와 온몸을 같이 움직여 준다면 계속해서 웃음을 이어갈 수 있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45.최불암이 택시를 탔어요.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2,000원이 나왔지요.
그런데 최불암은 100원만 내는 것이었어요.
"아니,왜 100원만 내요?"
택시 기사가 따지자 최불암이 화를 버럭 냈어요.
"짜샤! 1,900원부터 시작했잖아!!"

46.최불암과 이덕화

최불암 아저씨가 영~그것이 시원찮아 사모님한데 대접을 못 받고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듣자니 이덕화가 정력이 대단하다고 소문이 나서 덕화한데 전화를 했다
"읨마! 덕화야, 너 듣자니 정력이 대단하다는데 비결이 뭐냐?"
"어~그 참! 형님두! 그건요 일단 집에 가시어 형수님이 주무시기 전에 샤워를 하시고 방에 들어가 형수님 누워신 침대 모서리에 형님물건을 꺼내들고 탕 탕!  두 번 치시고 침대에 올라가서 일을 하시면 형수님이 좋아하실 겁니다." 
덕화 이야기를 전해들은 최불암 아저씨 신이 나서 집에 총알같이 들어갔다 여느 때처럼 사모님은 침대에 피곤한지 누워있었다 최씨 아저씨 샤워를 하고 덕화 시키는 대로 마누라가 누워있는 침대모서리에 자기물건을 꺼내들고 탕탕~! 두 번을 쳤다
이때 마누라가 두 눈을 지긋이 감고 말했다
"으~ㅇ!덕화 왔어~~!

47.최불암과 최민수

어느 날 김태희와 최민수가 지하철에 탔습니다.
최민수는 김태희에게 관심을 끌고자 멋진모습을 보인다며 지하철 문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다음 역에서 문이 열릴 때까지 가서 문이 열리자 고개를 뺐습니다.
그러자 김태희가 박수를 치며 매우좋아했지요^^
그 모습을 보던 최불암 다음날 김혜자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최민수와 똑같이 행동하였지요
그런데 아뿔사 !!!!그만 최불암은 죽고 말았지요.....최불암의 사인은 무얼까요?
다음날 신문 톱기사내용
지하철을 타고가던 최불암과 최민수 박치기 동반 사망^^

48.최불암이 버스를 탔다.

종로에 오자 운전 기사가 이렇게 크게 외쳤다.
운전사: 이가입니다. 이가 내리세요!
그러자 몇 사람이 우르르 내렸다.
잠시 후 운전사가 또 소리쳤다.
운전사: 오가입니다. 오가 내리세요!
또 몇 명이 내렸다. 안절부절 하던 최불암..... 드디어 운전사에게 달려갔다.
최불암: 왜 이가하고 오가만 내리게 하는 거여? 최가는 언제 내리는 거여?

49.술에 취한 두 사람이 함께 걷고 있었다.

한 주정꾼이 말하기를 "멋진 밤이야, 저 달 좀 봐.”
또 다른 주정꾼이 술취한 친구를 쳐다보며 말했다. "네가 틀렸어. 달이 아냐, 그건 해야.”
두 주정꾼의 말다툼은 시작되고... 마침 길을 가던 최불암에게 물어보았다.
"저기 하늘에서 빛나고 있는 것이 달입니까, 해입니까?”
그러자 최불암 왈... "허 - 미안.. 제가 이 동네에 살고 있지 않아서…"

50. 스케이트는

독감이 유행인지라 선생님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훈화를 하고 있었다.
“여러분 철수가 종일 스케이트를 타고 눈싸움을 하며 놀다 폐렴에 걸려 죽었어요.”
교실엔 한참 동안 침묵이 흘렀다. 이때 최불암이 물었다.
“선생님, 그 스케이트는 어떡했나요.?"

51.쥐약

최불암 아저씨가 쥐약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그 가게 앞에 어떤 아주머니가 지나가자 최불암 아저씨는, "아줌마 쥐약 사세요!!!"라고 하자
아주머니가,"어머! 저희 집에는 쥐 없어요!!"라고 했다
그러자 최불암 아저씨가 하는말.......
"쥐는 서비스로 드립니다~!!"

52.돼지고기

최불암이 선을 보러 한 카페에 갔어요. 그 여자랑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발라드 노래가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여자가
여자: 이 곡이 좋지 않나요? 혹시 이 곡이 뭔지 아세요?
최불암: 이거 돼지고기 예요.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가리키며)

53.럭키 세븐

최불암이 어떤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을 꾼 뒤론 숫자 7만 생각났습니다.
달력을 보니 7월 7일 이었습니다. 이어서 시계를 보니 7시 7분 7초 였습니다.
기분좋은 생각이 들어 전재산을 정리하여 나갔습니다. 77번 버스를 탔는데 경마장에 도착하였습니다. 7번 경기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최불암은 7번 말에 전재산을 다 걸었습니다.
근데 근데 근데!
7번 말은 7등을 했습니다.

54 극장에서 생긴일

어느날 최불암이 극장엘 갔다. 표를 사서 들고 들어간 최불암이 잠시 후에 다시 나와서 표를 또 사서는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러기를 일곱번을 반복하길래...하도 이상해서 표파는 아가씨가 왜 계속 표를 사가지고 들어가냐고 묻자 최불암 왈....
"안에 있는 미친놈이 자꾸 내 표를 찢잖여~~!!"

55. 동양문화고급과정 예절반에 들어간 최불암

저녁먹고 2강의가 시작되면 슬슬 졸음이 오는 것을.... 이문주교수님께서 간파하셨나봅니다.
단락마다 유머 한토막씩을 넣었는데 강의듣다가.. 웃다가.. 보다가.. 웃다가.. 2시간 30분이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8시가 되어서야 강의가 끝난 것을 깨달은 최불암
“우리 안 쉬었는데 언제 쉬나요?


56. 최불암 유치원 시절
 
최불암이 유원지에 놀러 갔었다. 그런데 전원주가 수영 미숙으로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이 장면을 본 우리의 호프, 최불암이 갑자기 옷을 벗었다. 팬티만 입은 최불암은 구명보트에 다급하게 시동을 걸었다. 곧 전원주에게 다가가면서 한마디했다.
"야...비켜"
 
57. 최불암의 고삐리 시절
 
최불암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학교에 불이 났다. 다행히 모든 학생들이 피신했지만, 세어보니 한 명이 부족했다. 놀란 선생님이 학생 수를 헤아려 보고 있을 때, 최불암이 2층 창문을 열고 소리쳤다.
"선생님, 주번도 나가요?"
 
58. 최불암 제대 후
 
최불암이 월남전에 참전해서 팔 한쪽을 잃고 돌아왔다. 그것 때문에 삶의 의욕을 잃은 최불암은 자살을 하기로 결심했다. 한강에 도착해서 뛰어 들려는 찰라에 맞은 편을 보니 두쪽 팔이 다 없는 사람이 매우 즐거운 듯 웃으면서 거리를 마구 뛰어다니는 것이 아닌가. 그런 기쁨이 어디서 생기는 지 궁금해진 최불암이 그 사람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그 사람 하는 말,
"너도 똥구멍 간지러워봐"
 
59. 최불암의 결혼 적령기
 
최불암이 김혜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려고 다방에서 만나기로 했다. 다방 커피가 나왔다. 그런데 불암, 갑자기 재채기가 나와 가래침이 뱉고 싶어졌다.
그 때 마침 김혜자가 화장실에 가고, 그 사이 최불암은 자신의 커피잔에 가래침을 뱉었다. 혜자가 돌아온 후 불암 왈,
"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커피 잔도 바꿔 마시는 거래요."
영문도 모르고 바꿔 마신 후, 김혜자 왈,
" 어머! 이 집은 커피 속에 굴도 넣어 주네요, 참 특이하다."
 
60. 최불암의 중년기

(전원일기시절)무덥던 어느날, 일용이와 최불암이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다. 운전대를 잡은 일용이는 시속 40km로 달리고 있었다.
일용: “시원하시죠”
불암: “……”
뒤를 돌아본 일용이 깜짝 놀랐다.최불암이 땀을 뻘뻘 흘리고 있지 않은가! 더욱속력을 냈다. 100km! 그리곤 다시 물었다
일용: “이제 시원하시죠?”
뒤를 돌아본 일용그러나 최불암은 아까 보다 더욱 많은 땀을 쏟고 있었다. 헉헉거리기 까지 하면서 속력을 더 내려는 순간, 뒤에 힘겨운 듯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불암: “야, 임마! 나 아직 안탔어…
 
61. 최불암의 노년기
 
노년의 최불암이 모처럼만에 아들 삼형제와 달력을 보며 얘기하고 있었다.
첫째 : " 월,화,수,목,김(金),토,일....!
둘째 : " 이런 바보야, 김이 아니라 금이야!, 잘봐. 월,화,수,목,금,사(土),일..."
셋째 : " 참 나, 정말 내 형들 맞아? 자, 봐! 월,화,수,목,금,토,왈(日)! "
최불암 : " 으이그, 한심이들. 이것들이 누굴 닮아 이리 무식하노! 야이눔들아, 가서 왕(玉)편 가져와바라"

62.최불암과 수류탄

최불암이 6.25전쟁에 일등병으로 참가 했다. 밤낮으로 주인이 바뀌던 백마고지에서 하루는 소대장이 소대원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모이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그때 어디선가 쒸잉 소리를 내면서 수류탄 하나가 날아 왔다.
최불암 일병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소대원들을 향해 소리쳤다.
"모여!"

63.최불암의 성형수술

나이가 들어 인기가 떨어진 최불암은 인기 만회를 위해 성형수술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최불암은 인기 절정의 후배 최수종의 얼굴을 모델로 삼았다.
수술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성형수술 후 광고섭외가 쇄도하고 광고로 인해최진실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신혼여행지에서 마침내 진실을 밝히는 최불암.. 그 말을 들은 최진실은 다정히 한마디하는데...
"괜찮아 불암아~~ 나 혜자야~!!"

64. 햄버거와 도나스

최불암이 미국에 갔을때 이야기 인데요. 물론 김혜자도 같이 갔죠, 부부인데......
점심시간이 되어서 혜자와 식당에 갔습니다. 그러자 워이터가 다가왔습니다.
"캔 아이 헬퓨?"(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그러자 영어가 잘 되지않는 불암이 더듬거리며
"도나스!" 그러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웨이터
"왓?" 그건 알아듣는 불암 '자식 내 발음이 그렇긴해도 알아 들어야지' 하며 이번엔 혀를 좀 굴리며
"도우나스" 그러자 아직도 모르겠다는 웨이터
"왓?' 불암은 '이러다 점심굶는거아녀?'라고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혜자한테도 쪽팔리기도 하고...혀를 더 굴려서.
"도우나아스으!" 그랬더니 이제 겨우알았다는듯 웨이터

 "오우! 도~넟!  오~케이" 주문이 끝난고, 잠시후 도너츠가 나와 불암과 혜자는 먹기시작했는데, 혜자.
"아잉! 이거 하나먹고 어떻게 견디라고...." 그러자, 불암이 화를내며
"뭐? 너 그럼 미국음식 도나스 말고 아는거 있어?" 그러자
"왜 그거있잖아요, 햄버거!" 그러자 불암 감동했다는듯
 "오호! 맞아 그게 있었구나! 그래 그럼 이따 저녁엔 그거 먹자" 하고 점심을 마쳤습니다.
저녁이 되어 또 그 식당에 들어가 주문 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빠이; 혀를 굴려
"햄버거!" 단번에 알아들은 웨이터
"인 케첩 오어 낫 인?(케첩넣어 드릴까요 그냥 드릴까요?")그러자 당황한 불암
"해앰버거!" 답답한 웨이터
"오우! 노우. 인 케첩 오어 낫 인?" 불암도 답답해하며 '자식 왜이렇게 못알아 듣는거야' 중얼거리며 한층더  큰 소리로
"해앰버어거어!" 라고 하자. 화가난 웨이터도 큰 소리로
"오우 노우!   인 케첩 오어 낫 인!!!!!!" 그러자 주눅이 들은 불암,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도 나 스."

65.최불암과 탁구

63빌딩 옥상에서 최불암과 유인촌이 탁구를 치고 있었다.
최불암이 서브를 했고...이어 유인촌이 스매씽을 했다...
공은 탁구대를 벗어나 휭~ 날아가더니...1층 바닥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최불암이 63빌딩 계단을 열심히 달려가서...공을 주워와서는...헉~ 헉~ 가쁜 숨을 내뱉으며 소리쳤다.....
 " 일 대 빵 "  ( 1 : 0 )

66.최불암 자살

어느 날 불암이 뉴스를 보며 밥을 먹고  있었다  마침 뉴스에서 입 주위에 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틀만에 죽는 신종 전염병에 관한 소식을 보도하고있었다.
혹시나 해서 거울을 보니 뜨아악! 입 주위에 큰 점 하나가 생긴 것이 아닌가.
모든 걸 포기하고 최불암은 결국 옥상에서 투신자살했다.
다음 날 아침 뉴스에 탤런트 최불암씨 입에 김묻이고 자살! 
너무나 억울했던  최불암은 염라대왕에게 빌고 또 빌어 다시 환생하는 기회를 얻었다.
어느 날 아침 거울을 보니 또 입 주위에 큰 점이 생긴게 아닌가 .
저번처럼 같은 경우라 생각한 최불암은 여러번 세수를 하고 입 주위를 문지르고 심지어 때수건으로 피나도록 문지르기까지 했지만 점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였다.
이젠 정말 틀렸다고 생각한 최불암은 이번에는 화장실에서 목을 매었다.
다음달 아침 뉴스에 `탤런트 최불암씨, 거울에 김 묻히고 또 자살!

67.영어시험

다른 과목은 제법 잘 하는 최불암은 어쩐 일인지 영어 점수만은 항상 맨꼴찌에서 맴돌았다.

2학기 중간고사 영어시험. 시험지를 받아든 최불암은 "음 ...내가 풀 수 있는 문제가 혹시 있을까?"하고 시험지를 앞뒤, 요리조리 살폈다. 그러다가 최불암의 눈이 번쩍하고 빛났다.
맨 마지막 주관식에 <커맨드 세이 파이어 (command say fire!)의 뜻을 풀이하시오>라는 문제를 발견 한 것이다. 순간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최불암은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음 하하 .......... 적어도 한 개는 맞았네!" 최불암은 재빨리 답안지에 그 문장의 해석을 적었다.
<코만도가 말했다.  불이야 !>

68. 마징가제트
어느 날 최불암이 한강 근처를 걷고 있었다. 그 때! 한강물이 쫘악~갈라지며 마징가Z가 나왔다. 그러자 최불암은 만화 속 주인공처럼 공중을 한바퀴 돌고는 마징가Z의 조종석에 멋지게 앉았다. 그러자 마징가Z가 하는 한마디.
"내려!!"
어느 날 최불암이 또 한강 근처를 걷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여자 하나가 한강가운데에서 "살려줘요! 살려줘요!" 하며 구원을 요청하고 있었다. 그 때 최불암이 옷을 벗고는 한강 물로 멋지게 다이빙을 하여 여자 곁에 다가가 하는 말.
"싫어!"

69. 파리

최불암이 최수종, 노사연을 데리고 중국집엘 갔다. 탕수육, 짬뽕, 팔보채......
뭘 먹을까? 고민 끝에 세 사람은 결국 짜장면을 시켰다. 잠시 후 짜장면이 나와 맛있게 먹고 있는데 하필이면 세 사람의 짜장면에 파리가 한 마리씩 나왔다.
이때 재빨리 이경규가 나타났다. “조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발로 뛰고 있는 이경규입니다. 자, 잠시후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지켜보시죠.
“아! 최수종은 조용히 파리를 꺼내고 짜장면을 계속 먹는군요. 보기와는 달리 비위생적인 친구군요. 자 이번엔 노사연, 주인을 불러 야단을 치고 새로 짜장면을 가져오게 하는 군요. 집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먹던 사람이 괜히 깨끗한척하네요. 다음 최불암씨는 결국 어떻게 할까요? 짐작이 가지 않습니까? 말없이 파리를 건져내는 최불암씨, 갑자기 파리 등을 ‘탁’ 치면서 뭐라고 하네요. 과연 뭐라고 했을까요?”
“야! 빨리 먹은 거 다 밷어!”

70. 지구의 평화

금동이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최불암이 금동이에게 와서는“독수리 5형제 틀어봐!”
그러자 금동이는“독수리 5형제 끝난지가 언젠데 그러세요?”
최불암이 놀라며, “그래? 그럼 지구의 평화는 누가 지키지?”

금동이가 ‘개구장이 스머프’를 보고 있었다. 최불암이 와서는 또 독수리 5형제를 틀으라고 하였다. 금동이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독수리 5형제 끝나고 개구장이 스머프 하는데요” 그 말을 듣고 한 후 최불암은 옥상에 올라가 담배 하나를 물고 하염없이 하늘을 바라보며,“저것들이 지구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

71. 어명과 최불암

조선시대 최불암이라는 이조 판서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때의 임금에게는 코딱지를 후비는 버릇이 있었지요.
임금님 : (후비적 후비적하며 시원스레 코를 판다)
최불암 : (속으로) 궁 안의 문무 백관들 앞에서 저런 망측한 행동을~~ 윽.. 디러.  (크게 외친다) 전하!! 나랏님의 체통을 지키소서!
임금님 :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경도 해 보시구려,ㅋ
최불암 : 아
최불암이 집에 왔다.
최불암 : (후비적후비적코를 판다)
최불암 아내 : 아니, 대감 체통을 생각하셔야죠!
최불암 : 어허,,,,, 어명이요,,,!!!

72.어느날 최불암이 유인촌과 함께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그런데 비행기가 날던 도중 갑자기 기체에 문제가 생겨서 비상탈출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하나 둘 낙하산을 들고 뛰어내리고..
어느덧 남은 사람은 최불암과 유인촌, 그리고 어떤 꼬마아이였다.
한가지 난처한 것은 남은 낙하산이 2개뿐이라는 것이었다.
최불암은 아랑곳 않고 자신이 남은 낙하산 한 개를 들고 '그럼 안녕' 하며 뛰어 내렸다.
유인촌은 당황했다. 그리고 하나 남았을 낙하산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이럴 수가 ! 여전히 낙하산은 2개가 남아있는 것이었다.
유인촌 : 꼬마야 여기있던 최불암 아저씨 어디 갔는지 아니?
꼬마 : 그 아저씬 제 유치원 가방을 들고 벌써 뛰어내렸는데요.

73.생일선물

서울로 시집간 딸아이가 최불암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보냈다. 며칠 뒤 안부를 묻는 딸의 전화가 걸려 왔다
딸:아버님, 제가 보낸 새는 잘 받으셨어요?
최불암:그래, 그 놈 참 맛있더구나.
딸:아니, 그걸 잡아먹었단 말이에요? 그게 얼마나 비싼건데... 그건 말도 할 줄 아는 앵무새란 말이에요!
최불암:어? 그래! 이상하다~근데 애 잡는 동안 말 한마디 안 했을까? 네가 속은 건 아냐?

74. 119가 몇 번이야?

전원 일기의 고장 양촌리 일용내 집에 불이 났다. 이에 놀란 일용 엄마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 쳤다.
"복길아 ?  아 야!!! 119가 몇이여???  몇이여?!!!!  119!!

 그러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김회장인 최불암 이 소리쳤다.
"이럴 때 일수록  침착 하셔야 됨니다. 자 마음을 진정시키고 119에 전화해서 물어 봅시다."

75.펜티 사이즈

최불암이  결혼하고 처음으로 아내의 생일선물로 팬티 세트를 사주기로 마음먹고 백화점에 들어갔다.
“아가씨, 부인용 팬티 하나 주세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시죠?”
그러자, 최불암이 하는 말...
“사이즈라~~~ 그건 잘 모르겠고 29인치 텔레비전 앞을 지나갈 때면  화면이 안 보이는데요~~~”

76.대한민국 만세

어떤 배의 남자 4명, 여자2명이 있었다. 그런데 그 배가 가라앉고 있었다.
그래서 거기에 선장-_-이 "이 여자2명을 위해 우리가 죽읍시다!" 라고 말했다.
선장에 말에 따라 모두 찬성을 하였다.
"미국 만세!" 풍덩
"브라질 만세!" 풍덩
"대한민국 만세!" 풍덩!
앗? 최불암이 '대한민국 만세' 하고 뛰어들었는데 최불암이 그냥 있다..
무슨 .... 그것은 바로... 최불암이 옆의 있던 일본사람을 밀었던 것이다.

77.최불암과 벼룩

최불암의 학교에서 곤충 독후감 숙제가 있었다. 최불암은 자기 몸에 평소 키우던 벼룩을 관찰하기로 했다.
최불암은 말했다. " 벼룩아, 뛰어! "벼룩은 말을 알아 들은 듯 뛰었다.
최불암은 벼룩의 뒷다리를 떼고 소리쳤다.
 " 벼룩아, 뛰어! ! " 하지만 벼룩은 뛰지 않았다. 최불암은 이렇게 적었다.
 " 벼룩은 뒷다리를 떼면 귀가 먹는다.

78.최불암의 잔머리

최불암과 애인이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애인이 최불암 보고 저기 앞에 가는 덩치 큰 사람 뒤통수 한대 쎄게 치고 오면 같이 영화 보러 가준다고 했다.
그말에 신이 난 최불암은 등치 큰 사람의 뒤통수를 쎄게 치며 "영철아~" 하고 말했다. 그러자 덩치큰 그 사람은 " 저 영철이 아닌데여" 라고 말했다. 그래서 최불암은 애인과 함께 영화 보러 극장에 갔다.
근데 영화를 보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앞에서 그 덩치큰 사람이 영화를 보고 있었다. 근데 애인이 최불암 보고 아까 그 덩치큰 사람 뒤통수 한대 또 때리면 뽀뽀를 해준다고 말했다. 그 말에 신이 나서 최불암은 "야, 너 영철이 맞는데~~" 하며 뒤통수를 때렸다. 그러자 덩치큰 사람은 " 저 영철이 정말 아닌데여~~" 그래서 최불암은 애인과 뽀뽀를 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왔는데 아까 그 덩치큰 사람이 앞에 또 있었다.
애인은 요번에 아까 그 사람 한번 더 때리면 혼나겠지 생각하며 최불암 보고  아까 그 사람 한대만 더 때리고 오면 해달라는 거 다 해준다고 했다.
그 말에 또 신이 난 최불암은 덩치큰사람을 또 때리며 뭐라고 했을까요?
" 야, 영철아 나 아까 너랑  똑같은애 봤다"

79. 최불암이 버스 운전기사로 일할 때의 일화

한 승객이 버스를 탔다.
승객 : 이 차 어디로 가요?
불암 : 앞으로 갑니다.
승객 : 뭐예요? 여기가 어딘데요?
불암 : 차안입니다.
승객 : 지금 장난하는 겁니까?
그러자, 최불암이 말하길...
"아니오, 운전하고 있습니다."

80.최불암의 건망증

최불암네 식구들은 한결같이 모두 건망증이 심하다
어느 날 최불암이 아들 인촌이를 불러앉혀 이렇게 말했다
"얘야 ! 이 애비가 좋은 색시감을 골라 놓았는데 네가 직접 한번 보는 게 어떻겠니?"
그러자 유인촌이 말했다
"아버지도 참 저는 벌써 결혼했잖아요 .손자까지 보시고 그러세요?"
이말을 듣고 최불암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물었다
"그럼 부엌에서 밤을 짓고 있던 그 여자가 내 며느리냐?"
그때 밥상을 들고 들어오며 며느리가 말했다
"손님들! 식사 하세요"

81. 기업 상호간 출자제한에 대해

최불암과 유인촌은 술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술집을 차리기로 한다. 동네 어귀에 술집을 차려놓고, 근처 양조장에서 술 한동이를 받아 오는데 최불암이 먼저 유인촌에게 얘기한다.
"나 술 딱 한잔만 마실께~"
펄쩍 뛰며 안된다고 하는 유인촌에게 최불암은 주머니를 뒤져 술 사고 남은 돈 1000원을  유인촌에게 건네준다. "자 술 한잔 값! 한잔만 마실께~"
유인촌은 못 마땅했지만 술값도 받았기에, 최불암에게 한잔을 허락한다.
잠시 후. 이번엔 유인촌이 아까 그 1000원을 최불암에게 주며 한잔 먹겠다고 한다.
그러기를 몇 차례 자신들의 술집 앞에 도착한 최불암과 유인촌은 기분 좋게 취했지만, 술동이는 비어 있었다.
게다가 자신들의 주머니엔 술을 사고남은 거스름돈 1000원이 고작이었다.

82.최불암이 버스회사 사장이었을때 일이다.

화창한 봄날 애기를 업은 아줌마가 버스에 탔다.
버스기사가 미소를 지으며 애기엄마에게 말했다.
 "아이가 참 원숭이같이 생겼군요."
이말을 듣고 화가난 애기엄마는 버스회사 사장인 최불암에게 따지러 갔다.
모든 일의 진상을 알아차린 최불암은 정중하게 애기 엄마에게 사과했다.
최불암의 친절함에 아기 엄마는 감동을 받고 나가려는 찰나에 최불암이 업혀있는 애기를 보면서  하는 말
"그런데, 고 원숭이 참 귀엽게 생겼네요"

83.당근 있어요?

배가 출출하게 고픈 늦은밤 25시 편의점에 토끼가 찾아와 "아저씨 ~~~ 당근 있어요?"
최불암 아저씨....특유의 톤으로 "당근 없어"
다음날.. 토끼가 또 늦은 시간에  찾아와 "아저씨 ~~~ 당근 있어요?".
최불암 아저씨.... 특유의 톤으로 "당근 없어"
또 다음날 토끼가 찾아와 "아저씨 ~~~ 당근 있어요?".
"당근 없어"
아니나 다를까 토끼는 다다음 날도 늦은 시간에 찾아와 "아저씨~~~ 당근 있어요?".
"당근 없어"
ㅎㅎㅎ 토끼는 여전히 또 찾아와 "아저씨~~~ 당근 있어요?".
최불암 아저씨 화가 잔뜩 나서리 "한번만 더 당근 있어요 하면 귀를 짤라버린다".
또다시 늦은 밤 토끼가 또 찾아왔다. "아저씨 ~~~~~~ 쩌어기 가위 있어요"
최불암 아저씨 "가위 없어"
토끼가.... 여유 만만 천천히 말했다. "아저씨 ~~~ 당근 있어요?"
최불암은 토끼의 귀를 자르지 못했다. 왜일까?

84. 수사반장 최불암

사건현장에서 범인유류품을 열심히 찾고 있었다. 한참을 이리저리 헤매던 다모형사... "반장님, 여기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음모가 하나 있습니다. 국과수에 보내서 감정을 해 봐야겠습니다."
그러자 최불암 반장 왈~  "어이, 그거 이리 가져와 봐. 국과수에 가져 가 봐야 보름후에나 결과가 나올 텐데 그동안 범인은 벌써 홍콩에 가 있을거야! 그러니 여기서 그냥 우리가 감정해보자."
"어떻게요 여기 아무 장비도 없는데 무얼로 해요"
"아니야, 이렇게 라이터 불로 태워보면 말이야 범인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알 수 있어."
그러자 다모형사는 의아하고 신기해 하며 음모를 건네주자,  최불암 반장은 "자 봐 이렇게 태우면 말이야 ......
남자 것은 '짜지직~'하고 타고,
여자 것은 '뽀지직~'하고 타는 거야"

85.싸인

최불암이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꼬마 하나가 골목에서 뛰어나오며 소리쳤다.
"아저씨 , 사인 다섯장만 해주세요"
최불암은 마음씨가 좋아서 사인을 해줬다.
"다섯장이나 뭐에 쓸려고?"
그러자 아이가 대답했다.
"최진실 사인 한 장 하고 바꿔준대요"

86.대

최불암은 아는 사람이 앞에 걸어가면 몰래 다가가 뒤통수를 때리는 고약한 버릇이 있었다.
오늘도 길을 가는대 아는 여자가 가고 있었다. '으흐흐'  기회는 바로 지금이닷!
최불암은 조용히 다가가 뒤통수를 한대 떄렸다. 그런데 고개를 돌린 여자를 보니 모르는 사람이 아닌가. 최불암에게 씩씩거리며 다가온 그 여자,
-대!

87.내 것도 지워줘

학생부 선생에게 복장 불량으로 걸린 어떤 여학생이 생활 성적이 깎이는 게 두려워 그날 밤 자기이름을 지우기 위해 학생부로 잠입성공 했다.
그런데 복도저쪽에서 뚜벅뚜벅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게 아닌가.
숨을 죽이고 떨고있는데 어둠 속에서 나타난 최불암 학생
"내 것도 지워 줘"

88.어느 점심 시간

금동이- 난 짜장!
영남이- 난 카레!
최불암- 난 오므라이스!
그러자 김혜자 엄마가 하는말
-오늘은 시래기 국이여!

89.나가 놀아라!

온가족이 해외 여행을 가는데, 비행기 안에서 불암이랑 혜자랑 인촌이, 삼형제가 너무 시끄럽게 굴었다. 그러자 여승무원이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야! 니네 밖에 나가 놀아!"

90. 키가 작아서..

최불암이 버스를 타고 가다가 목적지에 거의 다 와서 내리려고 하는데 키가 닿지 않아 벨을 누를 수가 없었다.

벨 앞에 서서 한참을 고민하던 최불암, 드디어 운전사에게 다가가서 귀에다 대고 말했다.
"삐…"

91.음악회에서

최불암과 김해자가 음악회를 보다가 배가 고파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에는 음악회의 음악 소리가 여전히 울려 퍼졌다.
그런데 김해자가 갑자기 베토벤의 음악 중 '빠바바방~'에 맞춰 방귀를 뀌고 말았다.
그러자 최불암이 말했다.
"인간인가, 오디오인가"

92.군대 가야 하는 최불암

최불암이 20세가 되어 군대를 가게 되었다. 그런데 최불암은 죽어도 군대를 가기 싫었다. 쫄병 때는 텔레비전을 못 본 다는 것이다. 최불암은 하루라도 독수리 오형제의 지구 지키기를 보지 않으면 잠이 오질 않았다. 그래서 최불암은 군대를 가지 않는 온갖 방법을 모아 보았다.
그 첫번째로 무릎의 수술을 받으면 불편함이 없으면서도 엑스레이엔 비정상으로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약 일 주일을 밤낮 자지도 않고 거금을 모아 그 수술에 투자했다.
그러나, 수술 받은 지 바로 다음날 한 남자가 수술을 받은 것을 걸렸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에이, XX. 왜 걸리냐구."
그래서 최불암은 신음하다가 검지를 과감히 잘랐다. 그러나 검지만 자르면 방위라는 것이 아닌가. 할 수 없다. 최불암은 눈물을 흘리며 새끼손가락까지 잘라버렸다.
곧 검사 날. 최불암은 여러 검사를 받고 결과를 들었다.
"최불암 면제!!"
아~ 최불암은 감동의 눈물이 흘렀다. 그런데 검사관의 말이 이어졌다.
"사유! 평발!"

93.상담

오랜만에 운전해 지방을 다녀왔는데요. 기어 변속될 때 혹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었을 때 최불암 아저씨 웃음소리 비슷한 소음이 납니다.
계속 나는 것은 아니구요......어쩌다 한번...... 오늘은 4시간 운전에 한 4번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터보에 이상이 있는 건가요?

94.식인종 마을

최불암, 주윤발, 이덕화가 비행기를 타고 가다 정글로 추락하였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으나 재수 없게도 식인종 마을에 떨어져서 잡혀갔다.
식인종 추장/내 너희들은 잡아먹기 전에 마지막으로 소원을 들어 주겠다.
주윤발/비행기에서 떨어져 구사일생 했는데, 이렇게 잡혀 먹히다니 너무 억울합니다. 살려주십시오
추장/좋다 그러면 네놈들 세 사람 물건 길이를 합쳐 2m가 넘으면 살려주겠다.
이에 주윤발이 먼저 바지를 벗어 길이를 재니 1m80cm였다.
주윤발/너희 두 놈이 아무리 작아도 20cm는 되겠지.
다음은 이덕화가 바지를 벗어 재니 19cm였다.
이덕화/최불암 저놈이 아무리 작아도 1cm는 되겠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불암 것을 재니 0.99cm였다 추장은 노력이 가상하다고 생각하며 2m로 인정하고 그들을 살려주었다 부리나케 식인종 마을을 벗어난 주윤발은 이덕화와 최불암의 뒤통수를 갈기면서  "그것도 물건이라고 달고 다니냐?  열받은 이덕화는 최불암의 뒤통수를 갈기며 "차라리 잘라라 잘라 병신아! 이때 잠자코 있던 최불암. 주윤발과 이덕화의 뺨을 갈기며 하는 말  "자식들아 그때 내가 안 꼴렸으면 네놈들 다 죽었어, 임마"

95.최불암이 드디어 한국은행 털이에 성공했다.

통이 큰 최불암은 지폐 따위는 성에차지 않아 대신 돈을 찍어대는 원판을 훔쳤다.
최불암은 만원짜리 위조지폐를 원 없이 사용하리라 생각하고 찍었는데 기계가 잘못 되었는지 16000짜리 지폐만 나오는 것이었다.
당황한 최불암은 잔꾀를 내어 평소 모자란다고 생각한 아랫집 구멍가게 주인 최주봉에게 가서 돈을 바꾸기로 했다.
"나참! 요즘에는 16000천원 지폐도 나옵니다. 이것 좀 바꿔주슈!"
최불암이 말하자 최주봉이 물었다.
"2천원짜리 8장으로 드릴까요. 4천원짜리 4장으로 드릴까요???"

96.영어공부 시간

어느 초등학교 영어공부 시간 선생님이 최불암 학생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영어의 알파벳은 모두 몇자입니까?"
"선생님 24자입니다."
"틀렸어요. 영어의 알파벳은 모두 26자입니다."
"아니에요 선생님 제가 분명히 영화에서 E.T가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떠나는 걸 봤어요
 E와 T를 빼면 24가 맞잖아요"

97.연대장이 된 최불암

최불암이 연대의 지휘관이 되었다. 상급부대로부터 명령이 하달되었다.
최불암 연대장은 지도상에서 목표를 확인하고 부하들을 이끌고 목표의 산으로 전진하였다.
병사들과 함께 땀을 뻘뻘 흘리며 드디어 정상에 도달했다.
그러나 지도와 지형을 살펴보니 이상했다. 아무래도 점령한 곳이 목표가 아닌 것 같았다.
다시 부하들을 격려하여 산을 내려와 목표인 다른 고지를 정말 힘들여 점령했다.
그런데 막상 고지에서 보니 또 아닌 것 같아 한 마디했는데 병사들이 나가 자빠졌다.
최불암 연대장이 한 말은.. “아까 그 고지가 맞는가봐......”

98.독서토론

최불암이 할 일이 없어 정신병원에 놀러 갔다.
벤치 위 환자 두 사람이 열심히 책을 보고 있었다.
한 사람이 옆 사람을 보고 "이 책은 등장인물은 많은데 알맹이가 없어!"
하자 옆 사람도 맞장구를 치며 "그래! 그리고 나열식이야" 했다.
그때 병원 현관에서 간호사가 소리 쳤다. "여기 전화번호부 누가 가져갔어요?"

99.최불암시리이즈 후기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집에 와서 지금까지 나온 최불암 시리즈를 아버지에게 모두 다 이야기 해 드렸습니다. 최불암 시리즈를 난생 처음 듣는 아버지는 딸의 이야기를 끝까지 조용히 들으신 후, 잠시 굳은 얼굴을 하고 신문을 펴시면서...
"최불암 그 사람, 그럴 사람이 아닌데..."

100. 최불암 시리즈 연구

최불암 시리즈는 지난 1991년 통신 유머란에 등장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통신 유머의 대표적인 유머 시리즈물이다. 사회적 배경으로는 정치적 허무주의가 최고조로 달하기 시작한 노태우 대통령의 3당 합당 이후에 등장했으며, 최불암(본명 최영한) 개인적으로는 정주영 국민당 총재의 입당권유에 따라 14대 국회의원으로 출마 30년 연기자로서의 길을 이탈하여 정치적 외도를 하며 기존의 최불암의 고유 이미지로 볼 때는 매우 파격적인 CF 홍삼원 광고에 출현하면서부터였다.
서정범에 의하면 최불암 시리즈는 1991년 한 해 동안에 357편이 생겨나는 등 지금까지 속어 발달사상 가장 짧은 기간 동안에 가장 많은 작품이 만들어져 가장 광범위한 대중의 호응을 얻어낸 그 양과 질적 수준에 있어 사상 최고의 유머시리즈물이라 한다.
최불암 시리즈는 단순히 이전의 어떠한 유머 시리즈의 변형이나 그 시리즈에 기반을 두고 발전 전개해온 양식이 아닌 가부장권에 대한 풍자의식이 생성된 90년대 초반에 최불암의 기호를 풍자함을 통하여 이 시대의 가부장 중심주의를 해체하고자 하는 문화 운동의 연장에서 발생된 사회적 운동 과정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최불암 시리즈에 등장하는 최불암은 단순히 람보나 음담패설에 등장하는 마을 이장의 성격뿐만이 아니라 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풍자의 대상이 된 모든 인물들의 특징을 고루게 갖추고 있다.
일단 현실 세계에 등장하는 최불암의 이미지는 가장 전형적인 한국 가정의 가장을 의미한다. 즉 한국 대가족 사회의 전형적인 유교 가문에 있어 모범적인 가장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 시리즈 속에서 최불암은 후기 자본주의 사회 즉 정보화 사회를 쫓아가지 가지 못하고 개발독재 시대로 내려앉게 된 현재 시대적 퇴출물인 기성 세대들의 상징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성도착증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파리가 먹은 자장면까지도 뱉어내게 만드는 악랄한 착취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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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모은 글은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무수히 많은 글들 중 신앙적으로 유익하고 건전한 내용의 글들만 엄선하여 모은 것입니다. 일일이 저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수집자 임의로 모은 것이기 때문에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글을 퍼 가실 때는 이 부분까지 퍼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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