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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오, 이 단순함...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1833 추천 수 0 2006.08.08 23: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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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721번째 쪽지!

        □ 오, 이 단순함...

언젠가 장롱을 정리하다가 '최용우' 도장이 한 주먹이나 나왔었습니다.
그동안 수도 없이 도장을 잃어버리고 새로 만들곤 했었는데, 알고 보니 도장은 중요한 물건이라며 아내가 너무 너무 잘 숨겨 두는 바람에 숨긴 본인도 못 찾은 것이었습니다.
통장을 새로 바꾸어야 하는데, 아내가 또 도장을 안 내놓습니다. 지난번에 분명히 줬다고 하면서 모른다고 합니다. 저는 안 받았다고 해 보지만  아내를 말로 이길 수는 없습니다. 아내가 '그때 도장을 당신에게 다 줬었다'고 끝까지 주장하니 할 수 없이 도장을 새로 파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아내가 도장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A형 혈액형에 완벽주의 우울질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얼마나 꼼꼼하게 잘 챙기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너무 잘 챙겨서 시간이 지나면 어디다 뒀는지 잊어버리고 보물찾기를 해야 합니다.
반면에 저는 물건 못 챙기기 선수입니다. 하지만 저는 물건을 잘 안 잃어버립니다. 왜냐하면 잡동사니 물건을 오직 한 군데 서랍 속에 집어 넣어놓기 때문에 서랍을 열면 다 있습니다. 하도 뭘 잘 잃어버려서 고민끝에 생각해낸 방법이 '무조건 한 군데 모아놓자' 입니다. 그래서 밖에 나갔다 들어오는 즉시 주머니를 열어 서랍 속에 쏟아 붓습니다. 외출할 때는 서랍을 열고 필요한 것을 골라 가져가는 이 단순 무식한 방법은 뭘 잃어버리지 않는데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최용우

♥2006.8.8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생수의 강

2006.08.15 00:30:57

ㅎㅎ 두 분을 뵈니..우리 집 부부와 비슷한걸요.^^
저도 잘 잃어 버려서 도장은 한 곳에 한꺼번에 보관하고 있어요.

최용일

2006.08.15 00:38:16

ㅋㅋㅋ 둘다 문제 아닌가요? 너무 잘 챙겨서 찾지도 못하게 만드는 것이나 너무 안 챙겨서 잃어버리는 사람이나..완벽히 결점을 커버해주는 부부시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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