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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새벽의 불청객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2039 추천 수 0 2006.10.24 16: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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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782번째 쪽지!

        □ 새벽의 불청객

새벽녘에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내 몸을 더듬더듬 만져보는 느낌에 잠을 깹니다. 오줌이 마려워 일어난 밝은이가 화장실에서 쪼로록 오줌을 누고 나오다가 자기 방으로 가던 발걸음이 자기도 모르게 안방으로 향하여 주무시는 엄마 아빠 사이로 파고 들어온 것입니다.
밝은이는 잠결에 더듬더듬 만져서 엄마 아빠를 확인해 보고는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새근새근 잠이 들었습니다. 엄마는 이 새벽의 불청객(?)을 마다하지 않고 이불을 끌어다가 목까지 덮어주고 몇 번 토닥여 주고 몇 분이라도 더 자고 싶은지 눈을 감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그리하시듯 우리 부부는 언제든 품안에 든 밝은이를 따뜻하게 품어줄 만반의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밝은이가 어른이 되어서 살다보면 때로는 힘들고 곤고한 날이 있을터인데, 그때도 부모의 품에 날아들기를 주저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음냐...아멘... 쿨~”
주님이 주시는 따뜻한 평화와 평강이 우리 가정에 흘러 넘치는 새벽입니다.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이 이 아침에 잠들어 있는 우리 가족들 위로 조용히 흐르는게 느껴집니다. ⓒ최용우

♥2006.10.24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3'

최용일

2006.11.03 06:24:21

우리 애도 저러는데...

생수의 강

2006.11.03 06:38:16

밝은이가 부모의 품에서 더욱 단잠을 잤겠어요.

최용우

2007.07.15 02:54:28

생명의삶+200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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