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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주님을 만지기

2006년 부르짖음 최용우............... 조회 수 2001 추천 수 0 2006.10.25 23: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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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783번째 쪽지!

        □ 주님을 만지기

저는 기도할 때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어느 때는 나도 모르게 두 손이 번쩍 들려 있기도 합니다.
한 시간 정도 손을 들고 있어도 손이 저리거나 아프지 않는게 신기합니다. 어느 날 저는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오 주님! 살아 계신 주님! 저는 도마처럼 주님을 만져보고 싶습니다. 도마처럼 의심 많은 놈이라고 책망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이 두 손으로 실제로 만져 보아야 하겠습니다. 제가 믿는 주님은 관념이나 상상속의 주님이 아니라고 제가 이 입으로 설교까지 했는데, 저는 주님을 코빼기도 본 일이 없으니 제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오늘은 주님을 직접 만져보고 확인하기를 원합니다.”
그 날은 왜 그렇게 주님을 만져 보아야하겠다는 생각이 그렇게 강렬했던지 온 몸이 흥건하게 젖도록 울부짖으며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정신 없이 기도를 하는데 어느 순간에 제 손 끝에 무엇인가 따뜻한 살갗이 닿는 느낌이 왔습니다. 마치 소경이 손으로 더듬어서 형체를 확인하듯 그렇게 저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분명히 제 손으로 주님을 만지면서 주님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기도할 때 저도 모르게 두 손을 높이 들고 뭔가를 만지려는 듯한 모습으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막5:31) ⓒ최용우

♥2006.10.25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최용일

2006.11.03 06:23:51

진짜에요? 저 역시 의심이 많아 님께서 그리 말씀하셔도 착각으로만 들리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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