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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는?

2007년 오직예수 최용우............... 조회 수 3015 추천 수 0 2007.03.09 1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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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888번째 쪽지!

        □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는?

인터넷에서 호기심이 생겨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부자는 누구?' 하고 검색해 보니 - '혹부리 영감'이라고 나오네요^^ 제 생각에는 관공서나 은행 서류의 이름 쓰는 곳에 '홍길동' 이름이 있는 것을 봐서 홍길동이 가장 큰 부자인 것 같은디...
그밖에 정주영, 임상옥, 경주최부자 등등... 수 많은 이름이 나오는데, 그 중에 '정원용(鄭元容 1783-1872)'이란 이름이 보였습니다. 그에 대해 좀 더 알아봤더니 그분은 돈이 많아서 부자라기 보다는 삶을 참으로 부요하게 살았더군요. 조선 헌종과 철종왕 시대 60년 동안 영의정을 지낸 분으로서 자손들도 하나같이 유달리 번창하여 부귀영화를 누렸다고 합니다.
정적이 없이 두루두루 화평하였고 금슬 좋은 부부로 백년해로했다하니 참 복 받은 양반입니다. 그분이 그렇게 되기까지는 남다른 부덕(婦德)을 지니고 남편을 복되게 했으며 가문을 크게 일으킨 부인의 내조의 공이 컸다고 하는데, 가끔 집안의 여자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여자가 몸을 망치는 것은 거의 전부 내 남편과 다른 남자를 비교해 보기 때문이다. 남의 집 사내가 잘 생겼든, 못생겼든 그것은 다른 사람의 일이지 내게 무슨 기쁘고 성낼 일이 되겠느냐?" ⓒ최용우

♥2007.3.9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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