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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허물

2007년 오직예수 최용우............... 조회 수 1374 추천 수 0 2007.03.22 17: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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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896번째 쪽지!

        □ 허물

산에서 긴 뱀 허물을 보았습니다.
허물은 뱀의 몸이 빠져나간 빈 집 입니다.
뱀은 몸이 점점 커지면서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껍데기를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아깝다고 허물을 계속 고집하다가는 허물 안에 갇혀서 서서히 죽게됩니다.
허물이 있는 것이 흠은 아니지만, 알면서도 계속 그 허물에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한 순간 나를 지켜주는 훌륭한 껍데기였다 하더라도 때가 되면 과감하게 벗어버려야 합니다. ⓒ최용우

♥2007.3.19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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