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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934번째 쪽지!
□ 밭 한가운데 전신주
밭 한가운데 전신주는 늘 밭주인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밭을 갈 때마다 걸리적거렸고 전신주의 그림자가 곡식들을 자라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전신주는 자신은 참으로 쓸모 없는 존재라는 생각으로 시무룩해졌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찾아와 전신주에게 말했습니다.
"자네는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네. 밭주인에게는 자네가 필요 없는 존재일지 몰라도 다른 수많은 사람들은 자네 때문에 밝은 빛을 내는 전등을 켜고 공장의 기계를 돌릴 수 있지. 자넨 참 중요한 존재라네.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불평에만 귀를 기울이지 말고,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의 감사에도 귀를 기울이게나."
비로소 전신주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최용우
♥2007.5.7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그 2934번째 쪽지!
□ 밭 한가운데 전신주
밭 한가운데 전신주는 늘 밭주인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밭을 갈 때마다 걸리적거렸고 전신주의 그림자가 곡식들을 자라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전신주는 자신은 참으로 쓸모 없는 존재라는 생각으로 시무룩해졌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찾아와 전신주에게 말했습니다.
"자네는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네. 밭주인에게는 자네가 필요 없는 존재일지 몰라도 다른 수많은 사람들은 자네 때문에 밝은 빛을 내는 전등을 켜고 공장의 기계를 돌릴 수 있지. 자넨 참 중요한 존재라네.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불평에만 귀를 기울이지 말고,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의 감사에도 귀를 기울이게나."
비로소 전신주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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