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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남는 것

2007년 오직예수 최용우............... 조회 수 662 추천 수 0 2007.06.11 15:25:3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959번째 쪽지!

        □ 남는 것

남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음식도 남으면 버리게 되고, 힘도 남으면 남을 때리게 되고
권력도 남으면 남의 것을 빼앗게 되고, 시간도 남으면 게을러지고
몸에 필요한 이상 여분의 에너지는 포동포동 살로 남고
돈도 남으면 분명히 헛 짓거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이든 딱 맞거나, 약간 부족한 것이 좋습니다.
자본주의의 속성은 더 많이, 더 크게 가지려고 하는데, 결국 더 많이 가지는 그것으로 자본주의는 망하고 맙니다. 어째서 한 사람이 자기가 사는 집 외에 여분의 여러 채의 집을 소유해야 합니까?
얼마 전에 돌아가신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님 이런 말씀 하셨습니다.
"내 몫 이상을 쓰는 것은 남의 것을 빼앗는 행위야. 내가 두 그릇의 물을 차지하면 누군가 나 때문에 목이 말라 고통을 겪는다는 걸 깨달아야 해. 그래야 올바른 세상이 되지" ⓒ최용우

♥2007.6.11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1'

즐거운

2008.03.08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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