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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의 소원(4)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818 추천 수 0 2009.07.06 20:35:17
.........

 
헬렌 켈러는
자신의 유일한 소망은
죽기 전에 3일만이라도
눈을 뜨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눈을 뜬다면
세번째 날 자신이 하고 싶은 소원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일찍 큰길가에 나가
출근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들을 보겠습니다.
아침에는 오페라 하우스,
오후에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감상하고
그러다 어느덧 저녁이 되면 나는
건물의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시 한 복판으로 나와서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거리의 가게에 진열된
아름다운 상품을 보면서 집에 돌아오겠습니다.


눈을 감아야 할 마지막 순간이 오면,
나는 3일 동안만이라도 볼 수 있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기도를 드리고
영원히 암흑의 세계로 돌아가겠습니다.


우리가 맞은 오늘 하루가
헬렌 켈러가 소원하던
3일 중에 마지막 날이라 여기면
어떠하겠습니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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