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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용납과 용서

스미스............... 조회 수 2917 추천 수 0 2009.07.08 1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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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리치 멀린스가 애팔래치아산맥을 따라 걷고 있을 때, 한 젊은 남자가 다가와 다음 캠프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오랜 시간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하던 중에 멀린스는 호의를 베푼 젊은 남자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가 멀린스에게 말했다. “저는 게이이기 때문에 지옥에 가야 합니까?” 멀린스는 그렇다고 말하려 했다. ‘그래요. 당신은 게이니까 지옥에 가야 하겠죠’라는 말이 마음속에서 들끓었다. 그러나 멀린스는 의도와 달리 불쑥 이렇게 말했다. “아니오. 게이라고 해서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멀린스는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것을 자기 마음대로 그에게 허락한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멀린스의 마음은 참되고 진실한 한 가지 사실에 눈떴다. “게이라고 해서 거짓말쟁이, 도둑, 인종차별주의자보다 더 지옥에 가야 마땅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지옥에 가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주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은혜와 용서를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젊은 남자는 울기 시작했다. “평생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 봤어요.”
나는 멀린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 삶에 적용되지 않는 복음의 메시지는 참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복음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들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완전히 용납하고 용서하며 돌봐 주시는 하나님의 복음을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결단과 현실 속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전까지 복음은 경건한 상투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내게 반하셨다」/ 제임스 브라이언 스미스  <생명의삶 2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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