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요한계시 조용기 목사............... 조회 수 1747 추천 수 0 2009.07.11 17:30:16
.........
성경본문 : 계3:19~22 
설교자 : 조용기 목사 
참고 : 2005년 6월 26일 주일3부설교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서론]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이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950년 6월 26일 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중산층 정도 되어도 라디오가 없었습니다. 라디오는 잘사는 집에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세상뉴스에 캄캄했습니다. 신문을 보는 집도 별로 많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동래 중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부산진에서 기차를 타고 칙칙폭폭하면서 동래까지 와서 기차역에서 내려서 학교로 왔습니다. 그때는 중학교, 고등학교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있었습니다. 비로소 저는 2학년이 되었습니다. 1학년때는 늘 경례만 하고 다니다가 2학년 때 이제 들어온 꼬마 1학년에게 경례를 받으니까 무척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날도 상쾌하게 저의 교실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교실은 별관에 있어서 숲으로 우거졌고 꽃향기가 그윽한 곳이었습니다. 저의 자리에 앉자마자 학교가 뒤숭숭했습니다. 왜그러냐고 하니까 이번에는 진짜로 북한군이 침략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기를 “원래 늘 38선에서 상호간에 분쟁이 있었는데 또 그것이겠지” 그러니까 아니라고 이번에는 어제 미명에 공산군이 탱크를 가지고 침공해 왔는데 야크기가 김포공항을 습격했고 탱크는 이미 의정부에 돌입을 했다고 비상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전교생을 불러 모아놓고 학교에서 특별한 지시가 있을때까지 학교는 무기 휴학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곧장 군인들이 학교를 접수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수업을 하지 않고 그길로 언제 학교로 돌아올지 기약이 없이 집으로 갔습니다. 그날부터 피난민들이 서울과 각 지방에서 부산으로 부산으로 오는데 열차위에 개미처럼 올라타고 있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위험하게 열차에 매달려서 목숨을 걸고 오는 장면은 지금도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눈으로 안본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시작해서 3년 1개월 동안 우리는 6.25 동란이라는 비참한 전쟁을 겪게 된 것입니다. 꿈에도 다시 생각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만 3년 1개월 동안 계속되는 전쟁의 결과로 사망, 부상, 실종, 포로된 인명 피해만 해도 한국군인과 경찰이 62만명, UN군이 15만명, 한국 민간인이 99만명, 북한과 중공군이 200만명, 북한 민간인이 150만명 총 526만명이 살상을 당했습니다. 전쟁 고아가 10만명, 전쟁 미망인이 30만명, 피랍민이 320만명, 이산가족은 1천만명이 넘게 발생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참상은 눈으로 보고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말로 설명을 들어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현실의 세계는 천지개벽입니다. 그때 피난생활의 비극과 고통에 비교하면 우리는 천당위에 천당에 살고 있습니다. 정말 천지개벽입니다. 부산 피난민들의 생활이란 인간으로써 가장 비극의 극단이었습니다. 병들어 죽고, 굶어 죽고, 얼어서 죽고, 지쳐서 죽고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생활했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전쟁이 우리 한국 역사에 일어나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본론]

1. 육이오(6?25)는 자업자득

오늘 그러므로 특별히 우리가 기억할 것은 6.25라는 이 비극적인 사건은 다른 사람을 원망할 것이 없습니다. 자업자득입니다.
우리가 깨어있어 정신 차리지 못했기 때문에 초래한 비극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한국이 강했더라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이씨 조선 말엽에 한국의 실정은 비극 그 자체였습니다. 무능한 왕조와 부패한 정치는 사색당파싸움에 날이 새고 날이 가고 쇄국정치로 나라는 세상과 완전히 분리되고 무지한 가난한 국민은 갈 바를 모르고 방황했습니다. 그래서 정치싸움, 왕조의 싸움은 계속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7절에 “예수께서 저희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고 한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이조말 무능한 왕조는 그 측근 세력들의 활동을 부추겼습니다. 고종의 아버지였던 대원군은 그 지위를 이용해 천주교를 박해해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천주교도를 참수해서 죽였습니다. 바로 우리 한강 저 건너편 절두산이 그곳 아닙니까? 그렇게 많은 천주교인들을 박해하고 그리고 무역을 청하러온 외국 무역선을 격파시키며 쇄국정책을 행했습니다. 만일 그때 나라의 문을 닫지 않고 열었더라면 우리 국가가 현대화되고 일본에 강점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라를 막아놓고 구태의연한 생활을 했습니다. 일본은 벌써 개국해서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여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철선이요, 대포요, 현대적인 무기요, 그런데 우리 한국 사람들은 나무 똑딱선에 활을 가지고 수레를 타고 다니면서 전쟁을 어떻게 합니까? 어떻게 나라를 지킵니까? 이것이 다 우리 조상들이 나라를 망쳐놓은 결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말미암아 병인양요, 신미양요가 일어나 나라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또한 친일세력들은 일본을 등에 업고 1884년 갑신정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고종의 황후였던 명성황후가 청나라를 이용해 친일세력을 몰아냈고 러시아 등과도 교류하여 일본과 대원군 양측을 함께 견제했습니다. 일본은 이에 앙심을 품고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을미사변을 일으켰습니다. 러시아를 추종하는 무리들 역시 을미사변을 기회로 삼아 1년 뒤 두려움에 떨고 있는 고종을 러시아 공관으로 옮기는 아관파천을 단행했습니다. 한마디로 고종은 아내와 아버지와 신하들의 틈바구니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무능하게 짝이 없어 나라를 다스릴 줄 몰랐습니다. 아버지 대원군은 서슬이 퍼렇게 주먹을 쥐고 흔들고 아내 명성황후는 명성황후대로 권력을 휘두르고 그 수하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달라들어서 나라 정치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국가는 쇠약 할대로 쇠약 했습니다. 왕조와 정치권의 부패는 국민들을 분노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에 1860년 최제우를 교주로 하는 동학이 창설되었고 전국 곳곳에서 민란이 일어났습니다. 1882년에는 문호개방으로 쌀을 수출하기에만 급급한 군인들에게 제대로 월급을 주지 않자 불만을 품은 군인들이 난리를 일으켰습니다. 임오군란이라고 말합니다. 군대가 일으킨 큰 반란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청나라는 조선에 개입할 명분을 얻어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왔습니다. 1894년에는 농민들이 힘을 합해 무능한 왕조와 부패한 정치를 전환하고자 동학혁명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동학혁명은 일본에게 조선 땅에 주둔할 명분만 만들어준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백성들은 힘을 합쳐 개혁을 이루려 했으나 당파와 줄서기에만 눈이 먼 정치로 인해 오히려 나라는 엉망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자 1910년에 힘이 없고 무력한 한국은 그대로 일본의 압력에 무릎을 꿇고 일본에 병탄되고 말은 것입니다. 그일 이후로 36년간 식민지 생활을 했으며 나라도 잃고 언어도 잃고 창씨개명하고 징병, 노역, 수탈, 신사참배, 정신대등 비극적인 역사의 상흔을 남겨놓고 만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망한 이유는 우리의 정치가 우리의 지도자들이 우리의 국민들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우리가 강했으면 어떻게 감히 이웃이 우리를 넘어 볼 수 있겠습니까? 자꾸 남의 탓만 하지 말고 자기 탓을 할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왕조와 우리 정치인의 부패가 말로다 할 수 없고 우리나라가 혼란하고 무지하고 몽매했기 때문에 문명해진 이웃에 침략을 당하고 무릎을 꿇고 만 것입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었다고 즐거워했지만은 스스로 풀지 못한 쇠사슬이었기에 강대국에 의해서 해방이 되었으므로 강대국이 좌지우지하고 우리 자율권을 잃어 버렸습니다. 내가 스스로 해방된 것 아니잖아요. 연합군이 와서 해방을 시켰기 때문에 강대국인 미국과 소련이 우리를 38선으로 갈라놓고 마음대로 한 것입니다. 스스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힘이 없는 사람은 자유롭게 못합니다. 그래서 미소에 의한 38선이 분단되고 우리 한국은 냉전의 최전선에 있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에 세계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격렬한 투쟁장이었습니다. 그 냉전이 가장 이마를 맞대고 붙은 곳이 우리 한국에 38선이었습니다. 스탈린은 김일성을 앞세워서 우리 한국을 적화하려고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수많은 탱크와 비행기와 대포와 무기로써 무장시켰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우리 대한민국은 혼란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때 제가 학생시절이었는데 좌익과 우익의 충돌은 어느 학교나 어느 사회단체에 다 있었고 민족이 분열되고 노사갈등은 하늘에 사무쳤으며 국민들 혼돈하고 경제적인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처처에 도적이 들끊고 난리고 폭동이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와 같은 어지러운 속에 전쟁이 안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나라는 반동강이 나고 민족은 사상으로 대립되고 민생은 극도에 피폐에 이르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쟁으로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완전무장한 보병사단과 소련제 전차로 장비한 기갑대대를 편성한 소련과 중공과 군사협력을 맺은 북한의 기습습격에 힘없이 무너져 버리고 만 것입니다.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순식간에 서울이 함락되고 전국이 북한군에 짓밟히고 오직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부산만 남아서 동그라니 있었습니다.

2.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그러나 제가 돌이켜 보면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 안 해 주셨으면 절대로 살아남지 못해요.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애국가에 어떻게 우리나라와 같은 나라가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들어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타종교를 믿는 자나 누구나 한번씩은 하나님 이름을 부릅니다. 애국가에서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정말 그대로 하나님이 보우하사 하나님이 개입해서 우리를 6.25의 비참에서 건져내 주신 것입니다. 트루먼 미 대통령이 바로 6.25가 나자마자 UN안보리에 회부했고 소련대표 말리크가 불출석하므로 한국파병이 결의되고 UN 16개국이 파병되게 된 것입니다.
시편 118편 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1950년 6월 25일 오후 2시에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북한의 남침소식을 듣자 이 문제를 UN 안보리에 회부했고 뉴욕의 UN본부에서는 안보리 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당시 상임이사국은 미국, 중국, 소련, 프랑스, 영국 총 5개국인데 이중에 한나라만 반대해도 UN군을 파견할 수 없습니다. 한나라만 반대했어도 우리 한국은 공산화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불을 보듯 소련이 반대할 것은 분명하잖아요. 소련이 사주해서 김일성으로 하여금 한국을 침략하게 했는데 소련의 대표가 UN에서 한국파병을 찬성할리가 만무합니다. 우리 한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였습니다. 그럴때에 UN의 소련대표 제이콥 말리크가 발을 동동 구른 것은 이러한 사실을 스탈린에게 보고를 해야 되겠는데 하나님 역사를 보십시오. 스탈린이 주말 휴가를 떠나면서 “일절내게 전화하지 말라. 나는 주말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귀찮은 전화를 받기를 원치 않는다. 그러므로 내가 돌아올 때까지 나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전쟁이 일어났고 UN에서 한국 파병결의를 하는데 소련이 반대해야 파병을 못하는데 그것을 허락받으려고 스탈린에게 전화를 하려고 하나 스탈린이 전화 못하게 엄령을 내려 버렸었으니 별도리 없지요. 그때 스탈린에게 전화했으면 스탈린이 노발대발해서 “반대해라. 거부해라!”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스탈린이 자기 스스로 “내게 절대 전화하지 말라. 나는 편안히 주말을 보내고 싶다” 스탈린의 휴가 때문에 우리 산거에요. 그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십시오. 사람이 자기 일을 계획할지라도 발걸음을 옮기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스탈린과 모택동과 김정일이 합쳐서 작품을 만들어서 한국을 완전히 공산화 하려고 해놓고 난 다음에 그것을 만들어 놓은 당사자가 휴가를 가서 UN파병을 막지 못한 것입니다. 소련이 참석하지 않은 안보리에서 UN결의에 의해서 한국의 파병이 결정되었고 우리 한국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UN군이 파병되어 우리 한국을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건져준 것입니다. 그때 전쟁에서 한국군은 완전히 지리멸렬해 버리고 한국은 아무도 방어할 수 없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부산에서 학생으로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낙동강변까지 소련 탱크로 무장한 북한군들이 쳐들어 왔기 때문에 오늘 부산이 무너진다. 내일 부산이 무너진다. 그런 위기에 처했습니다. 몇 시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전투였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이승만 대통령께서 부산 지사관에 계셨는데 제일 큰 초량교회에 모든 피난 목사들을 불러 모아놓고 부탁을 했어요. “북한이 낙동강까지 밀어 내려와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방어할 힘이 없고 며칠 이내에 하나님이 도와주지 아니하면 우리는 부산바다로 내몰려 갈 수밖에 없는데 내 친구 맥아더가 B-29를 보내어서 융단폭격을 해서 침공하는 북한 공산군의 주력을 깨뜨려 주기로 약속을 했으나 지금은 8월 입니다. 우기에 들어서서 비가 내리면 비행기가 뜨지 못합니다. 며칠안으로 한국은 무너집니다. 비가 오지 않도록 목사님들이 기도를 해주십시오.” 아무리 맥아더가 비행기를 보내어서 우리를 지켜주려고 해도 비가 오면 비행기가 뜰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이 이승만 대통령의 호소를 듣고 초량교회에 모여서 열흘간 철야금식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때에 만일 목사님들이 초량교회에 모여서 열흘간 금식하고 철야하며 부르짖지 아니했더라면 한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기도가 하나님의 팔을 움직여서 제가 체험자입니다. 그 8월달 무더워 속에 하루도 구름낀 날이 없었어요. 한달내내 하늘이 청명했습니다. 내 평생에 그렇게 많은 비행기는 처음 봤어요. 아침저녁으로 하늘이 새까맣게 B-29가 떠오는데 와~ 정말 비행기 많이 봤어요. 아침에도 하늘이 새까맣게 B-29가 떠오고 오후에도 새까맣게 떠올라서 그 폭탄 떨어져서 터지는 소리가 부산에 있는 우리들 귀에 쟁쟁하게 들렸습니다. 그런 융단폭격을 통해서 북한의 탱크를 앞세운 진격이 초토화 된 것입니다. 만일 그때 B-29가 주야로 날아와서 폭격을 안했으면 한국은 그대로 공산군의 손에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기적이 아닌 것입니까?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하는 맥아더 장군이 곧 인천상륙을 개시했고 인천에서 허리 중간을 막아 버리니까 독안에 쥐가 된 공산군들은 다 패했고 그길로 UN군과 한국군은 진격해 올라가서 압록강 까지 갔으나 중공군이 개입하므로 말미암아 다시 패퇴하고 오늘의 휴전선으로 돌아와서 쉬는 조약을 맺고 말았지 않습니까?
요엘서 2장 12절로 13절에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한국이 재앙에 처했을 때 주의 종들이 철야하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몸부림치고 부르짖은 결과로 하나님의 손길이 움직여서 우리 대한민국이 파멸에서 구출을 받고 오늘날 교회가 한국에 이처럼 살아서 역사하게 된 것입니다.
요엘서 2장 18절과 20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 내가 북편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전군은 동해로, 그 후군은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하나님이 북편군대를 쫓아내 주셨습니다. 그렇지 않고야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UN군이 파견된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마지막 낙동강 교두보에서 B-29의 융단폭격으로 우리의 운명이 마지막 찰나에서 보존된 것과 그리고 인천상륙과 이 모든 그림과 같은 작전은 하나님이 이끌어 주신 것입니다. 역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움직이며 하나님의 손길은 기도하는 백성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공군이 개입 안했으면 우리 한국은 통일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말미암아 두만강까지 북진했던 UN군과 북군은 다시 후퇴해서 오늘날 휴전선으로 교착되고 1953년 7월 27일 휴전을 해서 오늘날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지금까지 남아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6.25를 돌이켜 보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 일이 있습니다.

3. 잊지 말아야 할 은혜

옛말에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한은 돌에 새긴다고 은혜는 다 물로 떠내려 버리고 원한만 돌에 새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국과 UN군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미국과 우방의 군사들이 물질적 도움이 없었으면 우리는 살아남지 못했지요. 여러분 대다수 여러분이 6.25를 체험하지 못했지만 6.25를 겪은 우리같은 나이 먹은 사람들은 그때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산 피난민들의 삶이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죽음을 눈앞에 둔 삶이었습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습니다. 있을 곳이 없어 산에 굴을 파고 판자로써 집을 지어서 겨우 비를 피하고 추위를 피했습니다. 수없는 사람들이 굶어죽고 병들어 죽고 얼어서 죽었습니다. 한번은 우리 어머님이 시장터에 장사를 하시고 아침에 일찍이 들어오셔서 우시고 계세요. 그래서 “어머니 왜 우십니까?” 그러니까 “내가 오다가 보니까 어느 부엌에 엉덩이만 새빨갛게 추위로 물든 것이 보이기에 무언가하고 보니까 3,4,5살짜리 어린아이 사내들이 발가벗고 추우니까 남의 집 부엌에 들어가서 엉덩이만 하늘로 들고 엉덩이가 얼어서 새빨갛게 홍시처럼 되어있다. 저것도 아들 낳았다고 엄마가 미역국 먹었지 않겠느냐? 눈으로 볼 때 며칠 안 있으면 개들다 죽을 것인데···” 어머니가 울고 계세요. 나는 학교 가다가 어느 음식점 옆에 쓰러져 있는 45세쯤 되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굶어서 죽는데 그는 흙을 자꾸 주워 먹어요. 자꾸 흙을 주워 먹고 너무 배가 고프니까··· 그래서 학교 갔다가 돌아와서 보니까 이 사람은 죽어서 거적대기가 덮여 있어요. 그것은 비일비재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래도 대다수의 국민이 살아남은 것은 미국 사람들이 갖다 준 식량과 의복과 의약품 원조 때문인 것입니다. 그때 밀가루 강냉이 가루가 없었으면 못살았지요. 그때 미국 국민들이 준 의복과 의약품이 아니었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심적인 의지와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미국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날 수 있다는 마음의 의지가 있고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 생각에는 미국이 천당인줄 알았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다 천사인줄 알았어요. 또 많은 도움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었고··· 이번에 미국 뉴욕에 집회가서 뉴욕거리를 가만히 걸으면서 보니까 마음이 심상해요. 별 볼일 없어요. 옛날 천당이 왜 이 모양이냐? 우리 한국이 너무 잘살기 때문에 옛날 천당이 보통당이 되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엄청나게 한국이 그때 이후로 축복을 받았는지 상상을 초월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 미국 사람들이 도와준 그 도움때문에, 더구나 부대에서 나온 꿀꿀이죽, 꿀꿀이 죽이라는 것은 미국 사람이 먹다가 버린 닭뼈다귀나 먹다가 버린것이나 이런 것 다 쓰레기통에 있는 것 다 끄집어내어서 담배꽁초나 가래 뭐 이런 것 다 빼고 솥에 부어서 그냥 끓여 가지고서 그것을 얻어먹는 것입니다. 별미였어요. 그것도 먹어야 살아요. 산다는 것이 말이 아니에요. 이발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어요. 머리가 까치집이 되고 목욕도 못하고 마실 물도 없는데 어떻게 목욕을 합니까? 신발은 신은 사람도 있고 못 신은 사람이 대다수고 정말로 민족적인 비극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미국이란 부자 우방이 있어서 그들에 의지해서 우리가 생명을 유지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재건의 기본적인 원조는 미국이 해주었습니다. 여러분 소도 언덕이 있어야 문지른다고 아무 기초가 없는데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잘살게 되었나요. 8.15해방이후 미국은 지속적으로 한국을 원조했어요.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경제통계연보에 의하면 1945년 해방된 때로부터 1950년 6.25발발 전인 그때까지 미국은 우리나라에 금액으로 따지면 약 5억 8천 4백만 달러를 원조했고 전쟁이후 1965년까지 약 33억달러나 원조해 주었습니다. 기초적으로 미국이 원조 안 해줬으면 오늘 우리가 이렇게 잘살 수가 있습니까? 어림도 없어요. 기초가 있으니까 우리가 열심을 다하고 온갖 힘과 노력을 다해서 잘살지요. 요사이 젊은이들은 자기들의 선조들이 얼마나 뼈를 깎고 눈물을 흘리며 헐벗고 굶주리면서 나라를 건설한 것을 기억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연히 오늘 우리가 이렇게 잘살고 이렇게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입는 일이 일어난 것은 결코 아닌 것입니다. 그에 많은 희생이 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 시점에 와서 꼭 알아야 될 것은 지금 누가 우리 편인가를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한국에 많은 사람들이 누가 우리편인지 혼동상태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북한에서는 자꾸 민족끼리 우리 동족끼리 뭉쳐서 살자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와 동맹을 한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우리에게 거리가 멀게 있으니까 우리가 자꾸 배척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국민일보 6월 21일 김상훈 논설위원이 적은 글을 보고 저는 굉장히 충격을 느꼈습니다. 그 제목은 ‘뭉치면 죽는다’는 말인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모두 뿔달린 괴물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우리와 마찬가지로 웃고 슬퍼하는 주위의 보통 사람들과 똑같다는 것을 느꼈어요. 세계적 냉전구도가 무너진 뒤 북한과의 교류가 시작되면서 달라진 남북관계를 얘기할 때는 의례 인용되는 말들이 이런 말입니다. 그러나 최근 남과 북 뭉치면 죽는다는 책을 낸 박성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수 등 서울대 행정대학원 통일정책연구팀은 통일독일의 경험을 토대로 남북한의 상황을 고찰하는 주장은 이렇습니다. “체제와 이념앞에 막연한 동족개념은 얼마나 허망한가? 오늘날 동서독 사람들은 통일로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쏟아 부었음에도 동화되지 못한 채 서로 비난하면서 우리는 같은 민족이 아니다”라고 푸념합니다. 마찬가지로 남북한은 같은 민족이라는 상징만 존재할 뿐 가치관과 체험 등에서 어떤 공감대도 없습니다. 언어와 외모를 빼면 같은 점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이질성을 무시하고 같은 민족이니까 무조건 통일해야 한다. 뭉쳐야 한다는 주장은 함께 죽자는 얘기일 뿐입니다.
여러분 심각한 말인 것입니다. 우리는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고 하지만 지금 북한과 우리가 뭉치면 다 죽어버립니다. 북한은 같은 민족이요, 동족이라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에 다른 체제 속에 살았기 때문에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다르고 사회제도와 체제가 다 달라서 완전히 다른 민족인 것입니다. 얼굴이 같은 동양인이고 언어가 한국말을 사용할 따름이지 실제로는 이해관계도 다르고 사상도 완전히 다릅니다. 누가 우리 편인가, 사상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르면 아무리 얼굴이 같은 민족의 얼굴이고 언어가 같아도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요사이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피를 나눈 형제끼리도 죽이잖아요. 요번에도 같은 내무반에서 같이 동거동락하던 동료들을 총으로 쏴서 8명이나 죽이지 않았습니까? 얼굴이 같은 민족이고 언어가 같다고 해서 우리는 동족이라고 늘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상과 이해관계가 다르면 동족이란 것은 오늘날 통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참으로 통하는 것은 동맹이 통합니다. 동맹이란 얼굴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더라도 이해가 같고 사상이 같아서 함께 살면 그 동맹이 진짜 동맹이 되는 것입니다. 민족끼리 하나되자고 하는 말은 허구한 말인 것입니다. 북한은 우리를 미혹하기 위해서 우리 동족이다. 우리 동포니까 우리 하나로 하자. 비료다오, 쌀다오, 돈다오, 협조해다오. 그러나 그렇게 하면서 다른 손은 포켓에 들어 있습니다. 그 포켓에는 총이 들어있고 원자탄이 들어있습니다. 동족이라고 하면서 포켓에서 총과 원자탄을 감추고 있으면서 우리와 같이 살자. 우리에게 쌀다오. 비료다오, 돈다오, 도와다오. 그런다고 해서 우리가 거기에 미혹되었다가는 큰 코를 다칩니다. 북한은 김일성 이후로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적화통일의 야욕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나쁠 때는 눈웃음을 치고 꼬리를 치고 상황이 유리해지면 얼굴을 사나운 호랑이나 사자 얼굴을 하고 주먹을 쥐고 달려드는 것이 오늘 공산주의의 원리인 것입니다. 동족! 이름은 좋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다릅니다. 사상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언제고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동족과 동맹을 분멸해야 됩니다. 동맹이라는 것은 얼굴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이해가 같고 사상이 같으면 함께 살고 함께 죽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북한이 원자탄을 가지고 있다고 지금 큰소리 하고 있잖아요. 외무성 대변인이 우리는 원자탄 가지고 있고 원자탄 더 만든다고 하는데 왜 우리 한국이 앞서서 원자탄 없어. 안가지고 있어. 왜 변명하기에 급급합니까? 북한 원자탄 없어요. 안 가져요. 그것 몰라요. 북한은 가졌다고 하는데 왜 우리가 자꾸 안 가졌다고 합니까? 왜 우리가 이렇게 굽신 굽신하고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고 빌고서 따라가야만 되는 것입니까?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아니라도 헐벗고 굶주리고 있으면 인류적인 애로써 쌀 도주고, 비료도 주고, 옷도 주는 것 좋아요.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경계하고 우리 스스로가 다시금 6.25와 같은 비극을 마지하지 않도록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북한이 원자탄을 가지게 되면 우리는 함께 망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원자탄을 가지면 물론 이미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의 모든 무장은 해제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원자탄 앞에 재래식 무기는 아무소용이 없어요. 우리는 완전히 북한의 협박하에 놓이게 되며 쌀달라면 쌀주고 비료달라면 비료주고 돈달라면 돈주고 땅 내놓으라면 내놓고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노예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이 원자탄 가지면 일본이 가만히 있을 줄 압니까? 이웃나라 일본이 핵무장을 하게 되면 우리는 사방에서 협공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만도 핵무장을 하게 될 것이고 이러면 미국이 가만있을 것 같습니까? 미국은 반드시 북한을 공격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남북은 공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북한의 핵장난은 민족을 공멸하게 하는 무지무지한 위험을 도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길은 우리와 동맹을 한 이해관계가 같고 사상이 같은 미국과 굳건한 동맹을 가져야 안전할 수가 있습니다. 미국을 멀리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언제 중국이 우리를 도와주었습니까? 5천년 한국 역사 가운데 우리는 수없이 중국의 침략을 받고 중국에 조공을 바치고 중국에 고통을 당했지 한번도 중국이 우리의 진실한 우방이 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뛰어가서 중국에 아부한다고 중국이 우리 동맹이 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중국을 어떻게 믿어요. 항상 우리가 침략을 당한 일본을 어떻게 믿어요. 우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스스로 자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도 같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버려준 미국이 우리 동맹인 것입니다. 누가 우리편인지 알아야 돼요. 그러므로 우리 젊은이들이 철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더 이상 미국에 의지할 수 없다. 우리 민족끼리 하나 되자고 하는 북한의 선전에 현혹되어 가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일인 것입니다. 북한은 양의 털을 쓴 이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 양의 털을 벗는 날에는 우리의 살을 찢고 뼈를 꺾을 것입니다. 사상과 이해관계가 다른 민족은 우리 편이 아닙니다. 사상과 이해관계가 다르면 아무리 동족이라도 우리 편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6.25때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필리핀, 터키, 대만, 그리스, 남아공아국, 벨기에, 룩셈부르크,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노르웨이 등에 35만명의 군인이 우리 한국에 와서 우리를 도와주었고 총 154,881명이 죽었습니다. 미국 군인이 3만 7천명, 영국 군인이 1천 78명, 터키 군인이 742명이 남의 땅에 와서 우리를 지켜주기 위해서 죽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고난당할 때 피흘려 싸워준 우방들입니다. 국민일보에 난 한 터키 참전용사의 말에는 3개월간 군화도 못 벗고 싸워 양말이 썩기도 했지만 한국의 공산화를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싸웠다고 한 것입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 것입니까? 이런 분들이 우리의 동맹인 것입니다. 동족이라는 말보다 동맹이라는 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한 미국과 우방국을 우리는 귀중히 여기고 그들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들과 굳건히 손을 잡고 나가야 우리의 운명이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된 생각을 하면 큰일입니다. 제가 이말 했다고 젊은이들이 골수 보수골통이 미친 소리 한다고 말을 할 것입니다. 분명히 할 것이에요. 그러나 그래도 나이 꽤나 먹고 역사를 아는 우리가 내일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4. 역사적 비극을 막기 위하여

우리 한국은 역사적인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변화 받아야 됩니다. 정치가 새로워져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정치가 잘되어야 나라가 삽니다. 이조말엽에 정치가 혼란해서 나라가 약해지니까 외부침략을 받아 일본에 병합되지 않았습니까? 우리 정치가 잘되면 나라가 잘되고 정치가 못되면 나라가 못됩니다. 우리 꿈과 지도력이 있는 정치인들을 모셔야 되는 것입니다. 꿈이 없고 지도력이 없는 서로 싸움만 하는 정치인들을 갖다 놓고는 우리나라에 미래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되어도 민족과 국민을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고 부강하게 만들 수 있는 꿈과 지도력을 가진 사람이 우리의 지도자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정치 지도자는 애국 애족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자기파벌이나 위하고 정치를 통해서 자기 이익만 도모하는 정략적인 사람이 아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치인들이 우리를 이끌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들어와서 부정부패가 들끓으면 안 됩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권력을 통해서 이익과 결탁해서 부정하고 부패하면 국민들이 다 낙심하고 나라가 망하지 않습니까? 불의가 있는 곳에 국가가 바로설수가 없고 부정부패가 있는 곳에 국민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의욕이 생겨날 리가 만무한 것입니다.
미가서 6장 8절에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도 현명해져야 돼요. 나라와 민족사랑이 앞서야 되는 것입니다. 나는 늘 우리 마음속에 고통을 가져오는 것이 왜 우리 국민들이 전라도니 경상도니 노인이니 젊은이니 갈라져서 싸웁니까? 우리나라가 망하면 전라도도 없고 경상도도 노인도 젊은이도 아무것도 없어요. 나라가 살기 위해서 국민이 현명하여 서로 손잡고 함께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왜 이 좁은 땅에서 도가 나뉘어지고 지역이 나뉘어지고 계층간에 사회간에 나뉘어지는 것입니까? 서로를 위하며 아끼고 협동하는 국민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2절에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부강한 나라 건설을 위해 우리가 서로 다 힘을 합쳐야지 우리나라가 부강하면 우리가 행복하게 살뿐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도 사람대접을 받습니다. 옛날 1960년대 해외에 나가면 한국사람은 제삼류인생이요, 사람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세계 나가면 어디 가도 한국 사람을 인정하고 한국 제품이 진열되어 있고 한국 사람이라면 우대를 받는 것은 나라가 부강하기 때문에 그런것입니다. 나라가 부강해야 잘 살아요. 나라 부강을 위해서 우리 국민 전체가 서로 상부상조하고 손을 잡고 나가야지 지역간에 갈라지고 계층간에 갈라지고 노사간에 갈등이 갈라져서 나라를 망쳐 버리고 난 다음에는 우리가 얻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배워야 됩니다. 우리나라가 정치가 부패하고 지도자가 부패하고 나라가 혼란스럽고 분열되었기 때문에 일본에 침략을 당하고 중국에 농락을 당하고 소련에 짓밟히고 6.25사변이 일어나고 온갖 설움을 다 겪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올바르게 서고 우리가 강하면 아무도 우리를 넘나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교회가 우리 한국에 있다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바로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신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교회가 우리와 같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한국을 볼 때 교회를 계산에 넣지 않습니다. 한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군사, 산업만 계산해 넣지 교회를 계산해 넣지 않습니다. 중대한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예수님이 뱃세다 광야에 나갔을 때 남자만 5천명, 부녀자 합치면 기만명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플 때 예수님이 제자들을 불러서 빌립보고 먹을 것을 주라고 했습니다. 그때 빌립은 광야를 봤습니다. 사람 수를 보았습니다. 포켓을 보고 돈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떡살 곳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먹일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드레는 광야도 보고 군중도 보고 돈이 없는 것도 보고 떡살 곳이 없는 것도 보았지만 그러나 그 가운데 예수님을 계산해 넣었습니다. 예수님이 있는 것을 보았었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것을 보고 믿고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왔으니까 주님이 축복하사 그 많은 사람을 다 배불리 먹이고 열두 바구니를 남게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군사, 산업만 볼 것이 아니라 이것이 잘못된다고 하더라도 그 가운데 교회가 올바르게 서있으면 하나님이 같이 계시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계산해 넣어야 돼요. 우리나라에 5만 교회와 10만 주의 종과 1,200만 성도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만큼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입니다.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이 계시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기적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기를 “내가 문을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아 놓으면 열자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가 가지고 있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창대해지고 교회가 부흥하고 교회가 빛과 소금이 되면 나라가 잘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6.25때와 우리 한국이 다릅니다. 6.25때는 우리 한국 교회가 미약하기 짝이 없고 성도수도 별로 되지 않아서 힘이 되지 못했지만 지금은 한국에 국민의 3분의 1이 우리 성도들이고 우리들의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귀기울여 들으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어제 6.25기념으로 대학로에 수만명의 우리 성도들이 모여서 부르짖어 기도한 것은 반드시 효과를 발생합니다. 그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고 하나님이 반드시 저금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한국이 지금까지 망하지 않는 것은 성도들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고 하늘에 보존되어 있어서 그 기도의 효과로써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빛과 소금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13절로 14절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가 사회의 빛이 되어야 되고 교회가 도덕적인 소금이 되어야 되고 교회가 기도하여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간구해야 되는 것입니다.
역대하 20장 9절에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온역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전 앞과 주의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보십시오. 나라에 위기가 다가오고 온역이 다가오고 기근이 다가오고 환난이 다가올때라도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서 회개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면 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주하면 일어날 도리가 없습니다.
시편 91편 14절로 15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 하시도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교회가 일어나서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건져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 나라를 높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결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불사조처럼 6.25의 잿더미 위에서 오늘을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정치, 군사,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힘으로 능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저는 저의 어릴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고 고개를 흔듭니다.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몇 번이고 저는 가슴을 두들겼습니다. 왜, 믿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어릴때 본 한국의 처참한 황폐상황에서 이 짧은 55년의 세월에 이렇게 부하고 강한 나라가 되었다는 것은 도저히 인간으로써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으로써는 이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 이렇게 해주십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서 세워 주셔서 마지막 때에 제사장의 국가로 세우시사 아시아와 세계의 빛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3.1운동 때 비극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한수의 시를 지어서 한국 국민에게 보냈습니다. 옛날 아시아의 황금시절에 찬란한 등불이었던 코리아. 다시 한번 그 등불 밝히는 날에는 온 세계 빛이 되리라고 말했었습니다. 그 시성이 말한 것처럼 이제 다시 한번 그 등불이 우리에게 비춰지는 것은 다른 것을 통한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써 비춰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으로 온 세상을 비취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6.25의 잿더미에서 우리를 건설하사 오늘이 있게 한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 하나님의 성호를 높이는 우리들이 다 되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는 6.25와 같은 민족적 비극을 당하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행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나라사랑, 이웃사랑을 충실히 하는 우리 개인이 다 되도록 예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인간으로써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을 때 하나님이 간섭하여 주셔서 건져 주시고 오늘날같이 잘살게 만들어 주신 것 기적이요, 상상을 초월하는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여,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를 살리심은 우리에 대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오니 하나님이여, 하나님이 우리 한국에 품고 계신 뜻을 다 이루어 주옵소서.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말게 도와주시옵소서. 한국을 제사장 국가로 삼으셔서 그리스도의 빛을 만방에 비취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767 마태복음 제사를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 마9:12~13  조용기 목사  2009-07-15 1700
1766 시편 네 입을 넓게 열라 시81:8~10  조용기 목사  2009-07-15 2708
1765 에배소서 구원 엡2:8~9  조용기 목사  2009-07-15 1866
1764 마태복음 풍랑을 잠재우신 하나님 마8:23~34  조용기 목사  2009-07-15 2145
1763 마태복음 모든 이를 위한 자리 마20:1∼16  임영수 목사  2009-07-13 1961
1762 로마서 제이 아담, 예수 그리스도 롬5:12∼21  임영수 목사  2009-07-13 2066
1761 요한일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요일4:7~12  임영수 목사  2009-07-13 2712
1760 누가복음 영원을 향한 삶 눅16:19∼26  임영수 목사  2009-07-13 2262
1759 마가복음 하나님 나라의 현실성 막2:1∼12  임영수 목사  2009-07-13 1903
1758 창세기 동행하시는 하나님 창13:5-15  강종수 목사  2009-07-12 2862
1757 마태복음 풍랑을 잠재우신 하나님 마8:23~34  조용기 목사  2009-07-11 2207
1756 에배소서 나는 얼마나 부자인가? 엡1:17~19  조용기 목사  2009-07-11 2158
1755 시편 하나님이 보시는 나 시103:8~17  조용기 목사  2009-07-11 2287
1754 누가복음 의로운 죄인과 더러운 죄인 눅18:9~14  조용기 목사  2009-07-11 2493
1753 요한복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요15:1~8  조용기 목사  2009-07-11 3650
» 요한계시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계3:19~22  조용기 목사  2009-07-11 1747
1751 고린도후 고난의 길은 영광으로 통한다 고후4:17~18  조용기 목사  2009-07-11 1943
1750 마태복음 왜 선교해야 하나? 마28:19~20  조용기 목사  2009-07-11 2123
1749 에배소서 영의 세계 3가지 법칙 엡1:10  이천수 목사  2009-07-10 3274
1748 에배소서 하늘과 땅의 원리 엡1:22  이천수 목사  2009-07-10 2077
1747 고린도전 사랑의 나라 고전13:8~10  이천수 목사  2009-07-08 1778
1746 디모데후 돈보다는 사람을 사랑하자! 딤후3:2  이천수 목사  2009-07-08 2034
1745 누가복음 산자의 하나님' [2] 눅20:34-38  이천수 목사  2009-07-08 2609
1744 요한계시 부활의 능력 계3:21  이천수 목사  2009-07-08 2744
1743 마태복음 뜻이 하늘에서 마6:10  이천수 목사  2009-07-07 2638
1742 에배소서 '우리 모두 한 지체다' 엡5:30  이천수 목사  2009-07-07 2295
1741 마태복음 사망의 포위망을 뚫자 마7:1-10  이천수 목사  2009-07-06 1997
1740 고린도후 삼층천의 축복 고후12:2-5  이천수 목사  2009-07-06 3410
1739 마태복음 사랑이 팔자다 마16:16-18  이천수 목사  2009-07-06 2120
1738 창세기 가인의 제사와 아벨의 제사 창4:1-15  이천수 목사  2009-07-06 2725
1737 야고보서 나를 벗어나자 약1:12  이천수목사  2009-07-06 1959
1736 요한복음 물과 영생수 요4:9-14  강종수 목사  2009-07-06 2103
1735 창세기 돼지 저금통 file 창38:1-19  태승철 목사  2009-07-05 2816
1734 사도행전 바울의 자기 변호 행22:2-5  박영선 목사  2009-07-04 2184
1733 사도행전 기독교적 인간관 행21:37-22:1  박영선 목사  2009-07-04 2400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