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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029번째 쪽지!
□ 같기도
일주일에 한번씩 초등학교 도서실에 가서 사서 봉사를 하며 아이들을 만나는데요. 재미있어요.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 요즘 유행하는 유행어나,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도 다 알 수 있고, 부모들이 평소에 집에서 어떻게 하는지 아이들은 마치 거울을 비추는 것처럼 똑같이 재현을 합니다.
한 아이가 빌려간 책을 반납하고 빌려가야 하는데, 그냥 와서는 다른 책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규정상 안 된다고 했더니 막무가내로 떼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안 된다고 했더니 빌려가려고 했던 책을 팽개칩니다.
"임마, 책을 왜 던져!"
"이건 던진 것도 아니고, 안 던진 것도 아니고... 같기도에요."
화가 나서 꿀밤을 한 대 먹였더니
"왜 때려요?"
"임마! 이건 때린 것도 아니고, 안 때린 것도 아녀... 같기도야!"
개그콘서트라는 프로그램에 '같기도'라는 코너가 있는 모양입니다. 유행어는 말 그대로 유행처럼 흘러가는 것이니 그나마 천만 다행입니다.ⓒ최용우
♥2007.9.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그 3029번째 쪽지!
□ 같기도
일주일에 한번씩 초등학교 도서실에 가서 사서 봉사를 하며 아이들을 만나는데요. 재미있어요.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 요즘 유행하는 유행어나,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도 다 알 수 있고, 부모들이 평소에 집에서 어떻게 하는지 아이들은 마치 거울을 비추는 것처럼 똑같이 재현을 합니다.
한 아이가 빌려간 책을 반납하고 빌려가야 하는데, 그냥 와서는 다른 책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규정상 안 된다고 했더니 막무가내로 떼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안 된다고 했더니 빌려가려고 했던 책을 팽개칩니다.
"임마, 책을 왜 던져!"
"이건 던진 것도 아니고, 안 던진 것도 아니고... 같기도에요."
화가 나서 꿀밤을 한 대 먹였더니
"왜 때려요?"
"임마! 이건 때린 것도 아니고, 안 때린 것도 아녀... 같기도야!"
개그콘서트라는 프로그램에 '같기도'라는 코너가 있는 모양입니다. 유행어는 말 그대로 유행처럼 흘러가는 것이니 그나마 천만 다행입니다.ⓒ최용우
♥2007.9.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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