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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태풍이 지나간 자리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956 추천 수 0 2009.07.15 09:30:2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58번째 쪽지!

        □ 태풍이 지나간 자리

태풍이 한번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곳곳에 새로운 생명들이 태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쓰러져버린 나무나 풀들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들은 어디에서 그 바람과 비를 피했는지 다시 하늘을 날고
깨끗해진 시냇물 속에는 못 보던 물고기들이 헤엄을 칩니다.
하늘은 더욱 청명하고 구름 한 점 없이 파랗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세상은 온통 새 생명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만 그것을 잃었다고 절망하고 있네요.
원래부터 가진 것이 없다면 잃을 것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지구별로 잠시 여행을 온 우주의 여행자들입니다.
지구별 여행을 할 때는 이 사실을 꼭 알아야 됩니다.
"지구에서는 어떤 것도 지구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습니다.
지구를 떠날 때는 지구에서 얻은 모든 것 그냥 두고 빈손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래서 여행자는 짐이 가벼워야 합니다.
그대는 어느 별에서 왔습니까? ⓒ최용우

♥2009.7.15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김애란

2009.07.16 10:57:27

그러네요.아무것도 가져갈수 없음을 늘 잊고 욕심껏 살며 없는것을 마음아파하는 제 모습이 많이 부끄러워지는 오늘입니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글 감사^^

한나

2009.07.16 11:24:24

오만하게도 난 내가 충성과 정직과 성실한 별에서 온 줄 알았습니다. 태풍에 흔들리고 보니, 선입관, 교만함, 거짓, 게으름---등등으로 범벅된 땅에 서 있더라구요. 은혜의 태풍을 간구합니다. 성령의 폭우로 씻겨지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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