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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 - 해보세요

2007년 오직예수 최용우............... 조회 수 937 추천 수 0 2007.12.01 08: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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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094번째 쪽지!

        □ 아 - 해보세요

작은딸 밝은이가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기에 가까운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선생님 가장 먼저 손전등 같은 것을 집어들더니 "아 ~ ~ ~ ~ ~ ~ ~ ~ ~ ~ ~ ~ ~ 해보세요" 하고 말합니다.
입을 아 ~ ~ 벌리니, 입안을 자세히 살피고 호스 같은 것을 넣어 입안 내시경을 찍습니다. 목 부분에 돌기 같은 것이 있어 목감기라는 진단과 함께 처방전을 써 줍니다. 의사들은 대부분 입 안과, 심장 뛰는 소리, 얼굴 표정을 보면 어느 정도는 아픈 곳을 찾아냅니다.
육체의 의사들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의사인 목사들도 성도들을 진단할 때 "아 ~ ~ ~ ~ ~ ~ 해보세요" (라고는 안 하지만), 그 사람과 몇 마디 말을 해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거의 압니다.
말은 입에서 나오는 게 아니고 마음에 가득 차 있다가 입으로 넘쳐흐를 뿐입니다.(마12:34) 그러므로 말은 사실은 그 사람의 마음인 것입니다.
천국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숨기려 해도 그 입에서 '천국의 말'이 나오고 지옥으로 가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숨기려 해도 그 입에서 '지옥의 말'이 나옵니다. 자, 어디 아 ~ ~ ~ ~하고 한번 말을 해 보세요. 진찰을 해 보게요. ⓒ최용우

♥2007.12.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1'

한민수

2007.12.18 11:24:51

우아~~목사님 대단하세요...ㅎㅎㅎ재밌기도 하고요..정말...아.~~~~해보세요~~마음에 가득한것들이 입으로 나오지요 참 재밌고 쉽게...표현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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