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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어느 날의 기도

2007년 오직예수 최용우............... 조회 수 779 추천 수 0 2007.12.12 08:46:18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103번째 쪽지!

        □ 어느 날의 기도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아무것도 하지 마라. 나는 사람의 손을 의탁하지 않아도 되는 전능자라. 너의 그 수고가 나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느냐"
"그래도... 뭐라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제가 전도도하고, 기도도하고, 성경도 읽고, 봉사도 하고, 선교도 하고 주님을 위해서 뭐든 하는 게 더 기쁘지 않으십니까"
"하고 싶다면 뭐든 해라. 그러나 그것은 나의 기쁨과는 상관없다"
"그럼 하나님은 제가 뭘 해야 기쁘시겠습니까?"
"왜? 꼭 무엇을 해야 내가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너와 나의 관계 자체가 나에게는 기쁨이다. 너는 네 딸들이 꼭 뭘 해야만 기쁨을 느끼고 아무것도 안 하면 안 기쁘더냐? 정 그렇게 뭘 하고 싶다면 딱 한가지만 해라"
"예... 다 하겠습니다. 그게 뭡니까?"
"딱 한가지만 해라, 그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최용우

♥2007.12.12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5'

윤소란

2007.12.13 07:02:05

왜 제가 못알아 듣고 있는 거죠?
아무것도 안하면 주님이 기뻐하신다.. 그 말씀 맞나요?

최용우

2007.12.13 09:55:19

이 글에 '기쁨'이라는 단어가 7번이나 나왔습니다.
아무것도 안하면 주님이 기뻐하시는게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과 '일'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주님 말씀하시는것 못알아듣고 계속 뭘 해야만 주님이 기뻐하실거라고 생각했답니다.
...뭘 하면 안 기뻐하시고 안 하면 기뻐하신다는 말이 아닙니다.
주님의 기쁨은 내가 뭘 하든 안하든 그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말입니다.

한민수

2007.12.18 11:13:45

근데 어떻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수가 있죠???????!!!

통통한겨자씨

2007.12.21 10:57:00

가만히 있어야 할 때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은혜

2007.12.21 16:42:27

참 답답...관계가 문제라는겁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이지요. 목사님 말씀에 늘 은혜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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