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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문고리 귀신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710 추천 수 0 2008.02.20 1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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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155번째 쪽지!

        □ 문고리 귀신

어느 마을에 다 쓰러져 가는 흉한 집이 한 채 있어서 사람들이 귀신이 나온다며 가까이 가지 않았습니다.
나그네 둘이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어 동네에서 하룻밤 묵어가게 되었는데, 아무도 재워주지 않자 그 집에서라도 하룻밤 자기로 하였습니다.
동네 사람 누군가가 그 집에서 귀신이 나온다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러든 말든 한 선비는 집 안으로 들어갔고, 겁이 많은 다른 선비는 한 참을 망설이다가 그래도 둘이 있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먼저 선비가 들어간 방문을 잡아당기니 문이 안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힘껏 잡아 당겨도 문이 안 열렸습니다. '이건 필시 귀신이 장난을 치는 게야' 하고 생각한 선비는 겁이 더럭 나서 더욱 세게 문고리를 잡아당겼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문고리를 붙잡고 끙끙대다가 날이 밝고 말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먼저 방으로 들어간 선비가 막 짐을 풀려고 하는 순간 문고리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필시 귀신이라고 생각한 그 선비는 얼른 달려가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고리를 꽉 움켜잡았습니다. 그렇게 문 안팎에서 두 선비는 문고리를 붙잡고 밤을 샌 것이었습니다. ⓒ최용우

♥2008.2.20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1'

신영록

2008.02.23 06:33:26

그런데 다른곳과 달리 이곳은 정말 깨끗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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